저녘 한참 먹고 있는데 전화가 오더군


xx 회사인데 이력서 보고 전화드렸다고

아 예... 하면서 전화통화하는데

어째 자꾸 이상하더라구

통화하는 스타일이

예를 들자면

나는 유지보수 쪽을 했다고 이력서에 썻는데 전기 전자 캐드 할줄 아냐고 묻더라고 그래서 아니오 할줄 모릅니다

라고 말했더니 아니왜 몰라요?   그것도 못해요?

이런식으로 말하길래... 솔직히 그냥 끊을까 하다가 어짜피 면접보러 안갈껀데 이새끼 한테 왜 내가 절절기면서 통화하지 라는 생각들더라

그래서 내가 말했지

\"네 할줄 모릅니다 근데 왜 저한테 전화 하신겁니까?\"

\"네? \"

\"지금 까지 통화한 내용으로봐서는 저는 그쪽 회사랑 안맞는거 같은데요? 왜 전화하신거에요?\"

\"아니그러니깐 이게 면접보기전에 전화 면담인데 모르셨나요? \"<== 계속 나한테 반말 지껄이던 새끼가 내가 정색하면서 말하니깐 존댓말 쓰더라..

\"네 몰랐는데요 전 이런전화 처음 받습니다 \"

\"아네... 그러셨구나... 저 제가 ...\"<== 여기까지만 듣고 내가 할말 했버렸다

\"이력서 보셨으면 제가 그쪽이랑 맞는인물인지 아닌지 뻔히 알텐데 왜 전화해서 서로 피곤하게 이런짓 합니까? 다음부턴 이력서 제대로 읽고 나 전화하세요 \"

글구 끊어버렸다 그리구 나서 컴퓨터 켜서 대체 그회사가 어떤회사인가 해서 찾아보니

에이 씨발 사원수 5명??? 내가 이런데도 지원했었나싶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