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평생 공무원은 안하리라 굳게 다짐하고 살았었다. 

남자로 태어났으면 대기업에 들가 일에 치여서도 살아보고 뭔가 졸라 치열하게 살아야한다는 강박관념때문에.. 물론 가장큰건 돈을 많이 주니까..

근데 얼마전에 고딩동창 만났는데 걔가 고등학교 영어교사더라. 

술마시면서 스리슬쩍 얼마버냐 물어보니 이건 뭐 ㅎㄷㄷ하다.

지금 3년찬데 작년에 보충수업, 야자 등등 수당 다합치니 4000넘었다더라..이정도면 지금 대기업 계열사인 나보다도 많은건데

뭔놈에 교사가 2년차인테 4000이 넘어가나 했더니 이게 같은 교사라도 국영수 교사들과 다른 과목 교사들은 ㅈㄴ 연봉차이가 심하더라

보충수업으로만 한달에 50이상씩 더 들어오고 방학땐 잠깐나가 보충하고 들오는데 그게 200~250을 찍는다더라.. 거기에 방학때 본봉은 따로나오니

얘네는 방학때 오히려 돈을 긁어 모으는거다..

아.. 이말 듣고 진심 사대안간걸 후회했다. 나도 영어는 좀 했는데 ㅆㅂ..

이직준비하고 있는 내입장에선 진짜 고딩교사만한 직업은 없는것 같다.. 교사=박봉 이건 고등학교 국영수교사는 예외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