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I라고 동양제철화학..꽤 탄탄한 기업이거든?
근데 난 여기를 좀 특이하게 인사쪽으로 원서를 넣었어. 난 공대생인데 ㅋ_ㅋ
왠지 내가 사람을 워낙 좋아하고 사람들하고 잘 부대끼다 보니까 인사쪽 일이 맞을거라고 생각했나봐

근데 여기서 포인트는 서류통과와 전공의 관계야.

난 공대생인데 과가 산업공학이고 경영부전공도 해서 내가 재경 쪽이나 기획, 전략 파트로 원서를 넣어도
붙여줄거라고 단단히 착각하고 있었던거 같아. 물론 내가 학점도 쩔고 그랬으면 몰라도 대기업에서 원하는
공대생의 포지션은 이름좀 있는 학교라도 엔지니어나 생산관리 쪽이 현실인거 같아.
결국 내가 서류 불합격한 회사들을 보면 거의 대부분 저런 쪽으로 원서를 넣었던거 같고 ㅇㅇ

그런데 여기 인사과를 서류통과한 이유는 뭘까?
그건 내가 KT에서 HR쪽 인턴을 했고 그 경력을 어필했기 때문인거 같아
결국 서류에서 전공은 꽤 중요한 요소지만 그걸 커버할 경력이나 요소가 있다면 가능하다는 거지.
나에게 마케팅쪽이나 전략 쪽의 포텐셜을 어필할 무언가가 전혀 없었기에 그쪽은 안된거고.

인적성은 IQ 테스트에 가까운 거라서 비교적 수월했어. 나중에 물어보니 거의 순위안에 들었다는데
아까 말했듯이 이 회사는 따로 인적성테스트를 가지고 있지 않아서 외부 툴을 쓰더라고 ㅇㅇ

면접은 하루에 다 치뤄졌는데 난 HR쪽 전공 지식이 없기에 네이버 검색해서 HR쪽 책중에 제일
인정받는책 사서 한번 찬찬히 읽고갔어. 그리고 면접에서는 내 대인관계와 사람에 대한 관심,
그리고 사람을 좋아하기만 할뿐 아니라 사람들의 장단점과 성격을 파악하는 분석적인 관점도
가지고 있다는걸 어필했어 ㅇ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