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작년 5월달에 처음 디씨에 입갤해서

전졸이란 닉으로 2,3갤 (전문대 갤러리) 에 처음 갔을때

4년제가 전문대를 엄청나게 까고 있더라고.(지금도 마찬가지지만)

그걸 보고 여기서 키워짓좀 해야겠다 작정하고 미친짓좀 많이 했음;;

그때 개같이 까이면서도 키워하고 그랬음.

생산직 vs 사무직 / 생산직 vs 공무원 이런거 내가다 처음으로 한거.. 부끄럽게도.ㅇㅇ

디씨는 막장처럼 서로 개드립치는게 단줄 알았는데 몇개월 하고 나니, 그건 아니더라고.

그래서 내가 예전에 썼던글 쭈욱다시 읽어봤지.

내가 친 개드립이지만 이건 정말 아닌거 같더란 생각이 들데.

그래서 검색 가능한 최대한 글 자삭하고. 리플도 가능한 지우고

또, 전문대 갤러리에서 사과도 한두번 하고 그랬음.

그래서 미친듯이 병1림픽 하다가 지금은 화해한 갤러들도 있고...

옛날, 아니 작년 하반기만 해도, 개막장 맞았음. 손발이 오글거릴만큼..

그러다 취갤로 넘어 오면서 생각을 바꿨는데, 2,3갤에 있던, 나 미워하던 녀석들이 취갤까지 따라와서 꾸준히 태클 넣더라고.

상대안해야 겠다 싶으면서도 욱하는 바람에 몇번 키배뜬적도 있지. 취갤에서.

이런거 좀 미안하게 생각함. 지금에 와서야...

왜 이런말 하는거냐면, 난 디씨 오래하고 싶거든.

여기가 익명이고 접근성이 좋아서 그런지 다양한 부류 사람들 쉽게 만나고

속에 있는 이야기 꺼내놓을때면 공감도 하고, 같이 웃기도 했고, 운적은 없지만 진심 마음아파 하기도 했다...

지금 돌이켜 보면 10개월간 디씨에서 놀면서, 저새끼 버로우 시켜야 겠다 악기를 품었던 적보단...

같이 솔직한 이야기 하면서 즐거웠던 기억이 더 많은데..

난 그저 같이 놀고 싶을 뿐이야. 이제 와서 바뀐 생각이지만..

내가 옛날에 막장 드립 치던거 보고 실망?

얼마든지.. 정말 그랬고 사실이니까..

난 작년 5월에 처음 입갤할때부터 혼자였고 지금도 혼자임.

나하고 말섞고 싶은 사람만, 내글에 덧글을 달테고 난 그사람의 덧글에 덧글 달면서 놀게되겠지.

너네들이 오해하는거 없고, 있는 그대로임.

키보드 워리어, 키보드 배틀, 악플, 타직종 까기, 그게 내 키워드 였음.

지금도 크게 달라진건 없다고 보지만.. 가능한, 내 키워드를 과거형으로 만들려고 노력중이다.

이제 욱해서 키배뜨는 일은 거의 없을거임.

왜냐하면 디씨 접고 떠나기도 싫고, 같이 놀사람을 남겨두고 싶어 졌거든.

예전에 개드립 치던거 이해해줄 사람만 나하고 놀자.

그게 내가 하고 싶은말. tx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