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단에 기대려는 성향이 커진다.


그러니까, 내가 잘난게 없고 하면, 나랑 비슷한 처지라던지, 사상이라던지, 경험이라던지, 출신을 가진 사람들하고 엮게 된다는 얘기야.
근데 얌전히 엮어서 소속감이나 느끼고, 서로 딸쳐주는걸로만 하면 안좋은게 없을텐데, 
자신이 속한 그룹에 대해서 누군가 이야기를 하면, 개거품을 문다는게 문제야.

예를 들면,
심형래 영화가 재미있건 없건, 누구라도 그 영화에 대한 평가를 할 수는 있는거잖아?

내가 봤는데 영화가 좆나 재미없어. 심형래가 미친것같아. 애국심에 호소하는 마케팅이 병신같아. 라는 평가를 할 수 있어.
그런데, \'영화를 재미있게 봤던 사람들\'은 그 영화에 대한 나쁜 평가가 자신에게 향한다고 착각을 하는 경우가 많아.
그래서 한때 심형래 영화를 가지고 웹에서 난리를 피며 싸웠었지.

황우석때도 마찬가지였고.

웹에서 나오는 대부분의 분란은, 저 어줍잖은 소속감 때문이라고 봐.



왜 이런 뜬금없는 글을 쓰냐면,
나름 고정닉으로 활발하게 활동했던 전졸이 까이는걸 보고 좀 웃겨서 ㅋㅋㅋㅋㅋ




관련글을 검색하다보니까, 누가 좀 정확한 평가를 했더라고. 
\'처음에는 자신감부족으로 보였다. 그런데 다시보니 그냥 정당한 평가를 받고싶어하는것 같다 .. 블라블라\'

앞에는 맞는것 같은데 뒤가 좀 ㅋㅋㅋ 너무 따뜻한 시선으로 본게 아닌가 싶네.


취갤에서 활동했던 모습이야, 친절하고 충고도 곧잘하고 했지만,
짤방으로 발굴되는 과거의 개드립이나, 취갤의 글에서도 묻어나오는 피해망상은 무시못할 수준이었으니 뭐.



여튼, 다시한번 웹에서 깝치면 안된다는걸 깨닫게 된 사건이었습니다.





참, 전졸보다 연봉적게받으면 감상평도 올리면 안되는건가?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