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기서 부장님들(그래봤자 서른중후반임)이 털어놓은 넋두리 인용
1) 90년대 후반에 김대중이 IMF 터치고 나서 벤처붐을 일으킨답시고 IT쪽에 많은 투자를 함
2) IT업체, 학원, 직훈 등 교육기관들이 무한 해처리처럼 생김
3) 당시에 대략 1만개의 IT 회사가 생겼다는데 -_-
그중 30개 정도 업체가 대형 업체로, 10개 정도 회사가 초대형 업체로 성장해서
근로환경도 개선되고 꾸준히 돈 벌수 체계를 만들어놈
얘를들어 전자거래에 항상 나오는 이니텍(이니시스, 이니라인 이 다 그계열)같은 업체들.
4) 하지만 나머지는 망하거나 하루 벌어 하루 사는 그런 업체들이 되어버림.
일부 회사들은 미리 이런 죶같은 현실을 깨닫고 개발에서 손을 떼고
서버 판매 등 하드웨어 쪽으로 눈을 돌려서 생존책을 강구하기도함. (예를들어 코마스 같은 회사)
5) 이제 나머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대략 9천개가 넘는 회사들은
프로젝트를 딸려면 대기업과 상대할 수 있는게 가격 후리기 밖에 더있음?
굶어죽진 않는 대기업들은 단가 안나오면 No하지만
작은 회사들은 가격 후려치고, 기간 말도안되게 줄여서 그거라도 받아처먹으려고함.
6) 그러니 근무시간은 살인적이 되고 월급은 쥐꼬리만하게 됨. (IT업계 평균초봉이 이제 중국과 삐까뜸)
자연히 IT 2~3년 하다가 퇴갤하는 애들 죵나 많아짐.
7) 이때 예전에 우후죽순 생겨난 IT학원, 직훈소 들도 굶어죽긴 싫어서
교육비를 50만~100만원 (98년도엔 500만원이었다고함) 로 낮추고
코딩기계들을 양육하기 시작함.
8) 아무것도 할게 없는 백수들부터 시작해서,
수많은 쵸글링들이 꿈을 갖고 입갤
9) 6~8번 과정이 무한 반복 중
존나 좋은글이네.. 그러니까 직훈이 있는 직종은 어지간하면 피하는게 상책
그래도 성공하는 1%가 있자나요. 희망고문이라는게 무서운 겁니다
남들이 안하고, 눈에 안띄는 그런 직종을 찾아야됨..
근데.. 중요한건 대기업도 저가입찰 무지 한다는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