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현재 지방대 수학과에서 재학중인 학생입니다.
저희집이 요즘 돈이 너무 없네요.
그런데 부모님께서는 억지로 저를 보내시려고 합니다.
사실 학교 입학할때도 떠밀려서 입학했는데,
이후로 정말 어머니와 많이 싸웁니다.
자퇴하고싶다 vs 자퇴는 안된다.
군대간거 빼면 2년동안 10번 정도는 이것때문에 말다툼을 굉장히 심하게 했었습니다.
저도 사실 학교다니고 싶은 입장입니다.
그런데, 수학과는 좀 아닌거 같습니다.
원래 문과출신이고, 철학과를 무지 가고 싶었었는데,
난 철학과아니면 안된다 vs 철학과는 절대 안된다
에서 반항심에 수학과를 와버렸었죠.
지금와서 후회되네요. 그냥 철학과로 싸집어 넣을걸 그랬어...하고
막막합니다.
수학 공부도 별로 하고싶지 않고, 대학은 나오고 싶죠.
그렇다고 열심히 다니고 싶은 마음도 없는데, 부모님 고생해가시면서 대학은 졸업시킬려고 하시고.
자퇴하고 싶은데, 어머니께서 절 편하게 놓아주지 않습니다.
자퇴하면 니는 니고 나는 나다. 자식부모인연 끊는다. 이런소리를 하시니까. 미치겠습니다.
그럼 전과하셈. 취업 잘되는 기계과나 전기,전자 이런곳으로
수학과도 수학선생님이라도 하지 요즘 사교육 열풍인데 철학과가면.. 진짜. 가지마 답없어-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