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레이가 시그마 섹터에서 구해온 다이아는 기억이 없고 해저기지로 가봐야할 것 같다면서 떠나버림


다이아는 해저기지의 다이아와 대화를 나누면서 눈 앞에 있는 다이아는 기억을 온전히 가지고 있는 것을 확인했고


기억이 없는 자신은 패턴 엘리아스이고 저쪽이 글레이가 찾고 있는 다이아 엘리아스라고 생각하게 되었을 것임 



해저기지의 다이아에게서 아르케와 기억을 모두 넘겨받은 그녀는


자신이 글레이가 찾던 다이아는 아닐 수도 있지만 넘겨 받은 기억을 계승하면서


죽은 그녀가 바라던 것이 무엇인지 잘 알게 되었음 또한 동시에 누가 다이아 엘리아스인지


기억을 통해 그녀 자신은 알게 되었을 것이라고 생각함 


하지만 전투가 끝난 후 글레이가 그녀를 안아줄 때의 표정은 사랑하는 엄마의 기억을 되찾고


엄마를 다시 만난 딸의 표정이라기 보다는 기쁨, 슬픔, 놀라움, 공허함 등이 섞여있는 오묘한 표정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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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영화 올드보이에서 기억을 봉인한 오대수가 자신의 딸인 미도가 자신을 아버지인줄 모르고


사랑해요 아저씨라고 이야기했을때 지었던 그 오묘한 표정이 생각났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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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을 정말 봉인해서 기억이 나지 않은 것인지 기억 봉인이 실패해서 자신이 처해 있는 금단의 관계를


생각하고 있는 것인지 모를 오묘한 표정을 다이아로부터 볼 수 있었데


모든 미션을 다 끝내고 알비온으로 돌아와서 다이아와 계승자들(세레나, 글레이, 다이아 세명)에게 대화를 걸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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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저기지 심층에서 복제의 죽음을 마주한 다이아, 그리고 뒤늦게 복귀한 계승자들.


작전을 마치고 온 다이아 앞에 분하다는 듯, 글레이가 옆에 서 있다.`라고 써져있는 스크립트를 확인할 수 있음


이렇게 써있는 문장이 오히려 유저를 더 혼란스럽게 하는데 여태까지의 연출과 정보를 통해 확인할 수 있는 로어들을 보면서


해저기지에서 죽은 다이아가 다이아 엘리아스가 아니었을까?하는 생각을 해온 와중에


그 다이아가 복제였다는 스크립트롤 보면서 이쪽이 그러면 진짜였다고? 뭐가 어떻게 된거야라는 생각을 하게 돼는데


누가 진짜인지는 이제 중요하지 않게 되어버렸음


기억을 잃었던 다이아가 죽은 다이아에게서 기억을 건네 받고 그녀의 유지를


이어받는 순간 설령 죽은 다이아가 진짜였다고 하더라도 진실을 알고 있는 그녀만 가만히 있는 다면


정말로 누가 진짜였냐는 구분의 실익은 없음 


해저기지에서 죽은 다이아가 진짜라고 하더라도 글레이가 살아있는 복제 다이아를 내쫒을 것도 아니니까 


또한 기억을 모두 되찾은 다이아가 자신은 사실 가짜라고 말했을때 글레이가 과연 좋아할까? 


그리고 죽은 그녀가 엄마를 지켜달라고 부탁했는데 그것이 과연 엄마를 지키는 행동일까? 생각해보면 절대로 아니기 때문임 




그리고 글레이의 측면에서 보았을때도 해저기지의 최심부 전투의 흔적에서 두 다이아를 마주하게 되는데 


글레이는 보고 싶지 않았던 것을 본 것 마냥 발을 살짝 빼버림  


본인이 구해온 다이아가 하나가 있고 바닥에는 피흘리면서 죽어가는 패턴 엘리아스가 있었음


패턴 엘리아스를 보면서 글레이는 `넌?`이라는 질문을 던지고


쓰러진 패턴 알리아스는 눈물을 흘리면서 미소지으면서 사라졌음


글레이가 뭔가를 느꼈겠지만 패턴 엘리아스는 이미 사라져버렸고


그 의문을 굳이 파헤쳐봤자 지금의 상황보다 나아질 가능성은 없다는 것을 본인이 잘 알았을 것임


글레이가 딸에 대해서 만큼은 비이성적으로 움직였다지만, 의학 박사 학위를 가진만큼 결코 머리가 모자라는 사람은 아님


사라져 버린 다이아에 대해서 질문하는 순간 힘들게 되찾은 지금의 행복을 잃어버릴 수 있다는 생각을 했을것이고


그녀는 사라져버린 다이아에 대해서는 더이상 생각하지 않고 눈 앞에 자신의 딸 다이아가 살아있음을 감사하며 그녀를 안아줌



그렇게 딸와 엄마는 서로에 대해서 이제 결코 넘지 말아야할 암묵적인 선이 생겨버렸고


그 선을 넘는 순간 지금의 행복이 깨져버린다는 것을 알기에 아무일도 없다는 듯이 행복한 딸과 엄마로 살아가는 것을 택했다고 생각함


그리고 이 대화의 제목이 새로 쓰이는 진실이라는 것을 통해 지금까지의 진실이 무엇이였는지는 굳이 궁금해하지 말고


지금부터의 두 모녀의 관계가 중요한 것이 아닐까?라는 여운을 남기며 에피소드 3-3가 모두 종료가 되는데


스토리가 끝난 후 인게임 계승자 목록에서 다이아를 클릭하면 여태까지는 와 신캐다! 하고 보았던 계승자 소개 장면인


`다시는 헤어지지 않아 엄마는 내가 지켜`라는 말이 정말 무겁게 들렸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