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도 끝나서 예비 공돌이들이 혹시라도 여기 들어오면 보라고 씀
나는 서울 소재 사립머 공대 3학년에 재학 중인 공돌이야 ㅎ2
1. 대학 선택
아마 너희의 가장 큰 고민은 학과냐 학교냐 또는 장학금이냐 학교냐일 거 같애
전자는 개인적으로 답이 정해져있다고 생각해 무조건 학과야 너가 가고 싶은 학과가 있으면 학과는 고정하고 차라리 학교를 낮춰 가뜩이나 ㅈ같은 공대를 학교 간판만 보고 ㅈ도 원하지도 않는 과를 가기엔... 공머 생활이 너무 힘들어
후자는 흠... 아버지가 퇴직까지 넉넉하게 기간이 남으셨거나 집이 부유하면 당연히 고민할게 아니겠지... 그렇지 않은 예비 공돌이들은 고민을 좀 해봐야돼 나같은 경우엔 한곳은 일부장학금이었고 다른 곳은 전액이었어서 후자를 골랐어 확실히 학교 다니는데 부담도 없고 급간 차이도 거의 안나는 학교였어서 만족하고 있어 근데 이건 개개인마다 너무 상이한 거니까 각자 알아서 생각해봐
또 아마 아직 대부분의 예비 공돌이들은 생각도 안하고 있겠지만 너희 진로도 선택에 좀 영향을 미칠 수 있어 다른 것들은 크게 상관은 없는데 너희가 만약 대학원을 간다면 고민을 좀 해봐야돼 특히 너희가 남자라면 말이야
너가 대학원을 가고 싶은데 설포카에 붙었다 그럼 걍 아무대나 가면 돼 고민 끝
그게 아니라면 연고 한성서 이런 대학들이 눈에 보일 거야 그런데 다니면서 볼 때마다 솔직히 여기 학교 대학원 나오는 게 그리 큰 메리트는 없어 자교 메리트라고 해봐야 교수님과의 무의미할 정도의 친밀함(?)과 소정의 장학금인데 선배들한테 듣기론 건실한 랩실이면 등록금 정도는 충분히 부담을 해준다고 하더라고 자교생이 아니여도 말이야(물론 조교를 좀 해야 주겠지만) 대학원 생각할 정도의 머가리면 학부 때 좀 열심히 해서 설포카로 충분히 학교 업그레이드 할 수 있고 거기다가 남학생들중에 전문연으로 대체복무하려는 친구들 있잖아 박사 전문연 t/o는 앰창 수준인데 저기 학교를 가서 얻는 메리트는 없어 그냥 남들이랑 같이 조온나게 텝스질 해야돼
그럼 대안이 뭐가 있냐... 하면 디지스트 유니스트 지스트 같은 게 있어 솔직히 나는 이런 학교가 있는 줄 몰랐어 나도 최근에 들었어 그런데 들어보니까 학비도 없고 무엇보다 박사 진학 시에 카이스트처럼 전문연에 바로 편입이 된대 너희가 미필국박을 하고 싶다면 나름 괜찮은 대안인 거 같애 그리고 과외하던 애가 이 중 하나에 들어갔는데 들어가보니까 대학원이랑 학부가 좀 긴밀하게 연결돼있다나봐 마지막은 그 애가 한 말 그대로 옮긴 거고 개인적으론 학부랑 대학원이 뭘 어떻게 연결되나 싶긴 해
뭔가 주절주절댔는데 그냥 내 주관적인 느낌이 이렇다는 거야 내가 너무 후려치긴 했는데 위에 언급한 학교들도 대학원 가기에 충분히 좋은 학교야 그리고 만약 취업생각을 한다면 밑에 대학보단 위에 대학이 이름값 때문에 더 유리하지 않나 싶긴 해(난 최근까지 있는 줄도 몰랐어ㅋㅋ)
2. 장학금
솔직히 별로 쓸 말이 없는데 이공장이라고 있거든 이거 무조건 한번씩 넣어봐 4년 전장이야 한번 되면 학점 3.5 넘기면 계속 나와 근데 3.5가 쉬워보여도 1학년 때 너무 놀면 못 넘길수도 있어ㅋㅋㅋ 학교 장학금은 입학하고 학교 사이트 들어가서 규정한번 그냥 다 읽어봐 그리고 걸릴 만한 거 있으면 다 찔러보고
3. 군대
카투사 의경은 언제라도 붙으면 최고야 일단 처음엔 이걸 노려봐
이게 안되면 선택이 크게 두개로 갈리는데 육군이랑 공군이야 참고로 난 공군 다녀왔어
육군으로 갈거면 걍 1학년만 마치고 바로 가 전공 듣고 육군 가면 보통 복학하고 고생 많이 하더라 다 까먹어서 근데 솔직히 육군 잘 몰라서 모르겠다ㅋㅋ
난 2학년 마치고 갔다왔는데 꽤나 편한 곳으로 가서 좋은 선택이 됐어 전공 2학년 마칠 때면 멘탈이 내 멘탈이 아니야 그냥 육체적으로 정신적으로 너무 지쳐 그래서 그런지 남들은 군생활 다 ㅈ같다고 하는데... 난 솔직히 학교 공부할 때보다 편했어ㅋㅋ 근데 이건 부대마다 다르니 너무 일반화하진 마 높은 확률로 더 ㅈ같을 거야ㅋㅋㅋ
공군 장점으로는 흠... 비록 3개월은 더 길지만 적어도 "사람"들이 와 난 수능성적으로 뽑았는데 솔직히 고딩 때 성실하던 애들이 "대체적으론" 정상적이야 막 갈구거나 그런 게 없었다곤 못하겠는데 육군 애들 말들어보면 훨씬 나았던 거 같애 요즘엔 가산점으로 뽑는다고 동생이 열심히 피뽑고 다니는데ㅋㅋ 개인적으로 군대 갈려고 토익 치고 헌혈하고 봉사하는 애들이 가는데 (한마디로 조금이라도 더 꿀 빨려고 용쓰는 애들) 지금도 육군에 비해 꼰대질은 적을 것 같아 그리고 공군 가장 큰 장점이 너가 맡을 보직이랑 너가 갈 부대를 훈련소에서 너가 하는 거에 따라 정할 수 있어 그러니까 너가 좀만 더 용쓰면 너가 원하는 부대(주로 집근처)에서 그나마 편하다는 보직으로 갈 수 있어 나는 일과 후엔 뭘하든 간섭을 안하고 일도 별로 힘들지 않은 거여서 군대 있는 동안 책도 많이 보고 학교 다닐 때보다 전공도 많이 봤던 거 같애ㅋㅋㅋ
3. 결론
쓰다 보니 졸려서 개소리가 됐는데 대충 참고만 하고 수능 끝난 예비 공돌이들아... 곧 더한 지옥이 기다리고 있어ㅋㅋㅋ 일단은 열심히 놀아라ㅋㅋ
문과로 교차지원했는데 물리으디까지 해?
ㄴ어차피 1학년 때 물리 전범위 다하니까 1학년 생활 좀 편하게 하려면 전체적으로 어느정도는 알고 있어야함 걍 입학 전에 물리12책 사서 한번 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