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라복 입힌 앰한테 테디베어 망가 보여주고싶다

오타쿠니까 테디베어가 뭔지는 알겠지? 근데 자기가 당할 거라고 생각 못 했을 듯

처음부터 몸만 남기면 거부감 심할 테니까 손가락 하나, 발가락 하나부터 천천히 자르고 싶다

자기 몸이 하나씩 잘려나갈 때마다 울고 협박하고 빌고 그만 두라고 발악하던 모습은 사라지고 점점 절망에 물들어가는 거임

나중에는 죽은 눈으로 눈물만 흘릴 거임

그래도 손가락, 발가락만 없을 때는 혼자 뭐라도 해보려고 하는데 나중에 갈 수록 앙붕이한테 의존하고 혼자 아무것도 못하겠지

밥 먹는 것도, 옷 입는 것도 스스로 못하는 모습이라니

매일 설교하고 잔소리하는 옛날의 모습 어디 간 거냐, 이런 작은 것도 스스로 못하냐, 하면서 다 해주고 싶다

점점 의지도 사라지고, 유아퇴행적인 모습을 보이는 앰의 모습을 귀여워해주고싶다

팔다리 다 없어지면 내 위에 앉혀두고 진짜 애기 취급하고 싶다

점점 의지를 잃어가다가 죽은 눈한 앰의 모습을 보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