걍 매크로같은 댓글 하나로 호들갑 떠는것도 웃기긴 한데 다른갤에서 번역으로 유입 우루루 들어온 적 있어서 눈치 없이 티내는 애들 보이는거 좋게 보이진 않음

다른 곳에서 갤 언급 자제 부탁함 여기서 말투 티내지도 말고


번역기로 한자 읽어내서 고친거라 오역이나 더 자연스러운 의역 지적 대환영

내가 일본어 잘하는 게 아니라 하코 다른 사람이 번역해주는것도 환영


이데아 님

『그럼 자기소개를 겸한 잡담은 이정도로 해 둘까요』


『본론으로 들어가겠습니다』


하지메

저기 죄송합니다죄송합니다! 저에게 뭔가 마음에 들지 않는 점이 있으셨다면 고칠게요! 다른 사람들은 용서해 주세요……!


토모야

왜 네가 미소녀 선배를 화나게 했단 걸 전제로 말하는 거야


하지메

그 그치만 지금까지 이데아 님하고 교류가 있던 건 저 혼자니까요


미츠루

그렇다고 해도 하지메 짱만 고개를 숙이는 건 이상하다구. 하지메 짱의 실수는 나의 실수─ 아니 우리 『Ra*bits』 전원의 실수라구


토모야

(대단하네. 가끔 진짜 멋지지 미츠루는. 나도 이런 말을 편하게 말할 수 있게 되고 싶어)


이데아 님

『후후. 하지메 씨는 듣고 있던 것 이상으로 남자답네요. 텐마 미츠루 씨』


『그런 당신들에겐 귀여운 『Ra*bits』 는 꽤 답답하지 않나요?』


미츠루

무슨 말을 하는 거야? 나는 『Ra*bits』 가 답답하거나 싫다고 생각한 적이 한번도 없다구!


이데아 님

『정말로? 그렇다면 반대로 자기는 『Ra*bits』 에 맞지 않을까 고민해 본 적은?』


미츠루

…………


이데아 님

『언제든지 모두를 웃는 얼굴로 치유하는 귀여운 미소년 아이돌─ 『Ra*bits』 』


『진심으로 당신에게 “그 일”이 천직이라고 생각하나요? 하늘로부터 주어진 당신에게 가장 어울리는 곳이라고?』

(*천직은 하늘+직업의 한자를 사용해서 하늘이 내린 직업이라고도 함)


미츠루

아까부터 무슨 말이 하고 싶은 거야? 종알종알 종알종알 왜 그러는지 모르겠다구!


토모야

잠, 야 미츠루…… 그러니까 하지 말라니까 윗사람한테 그런 식으로 말하는 건. 상대는 거장이고 우리는 혼나는 쪽인걸


미츠루

그치만 왠지 짜증난다구! 얼굴도 보여주지 않고 화면 너머로 종알종알 종알종알! 어째서 혼나야 하는 건지도 모르겠고!


이데아 님

『후후. 아무래도 저는 『Ra*bits』 를 상처 입히는 외적같은 거라고 생각된 모양이네요』


『그래서 미츠루 씨는─ 그렇게 불러도 괜찮은가요? 미츠루 씨는 그렇게 이를 드러내고 필사적으로 짖고 있는 건가요?』


『무해하게 여겨지는 초식 동물조차 무리의 동료나 자신을 지키기 위해서라면 목숨을 걸고 싸운다』


『오히려 제가 이 정도의 “귀여운” 위협으로 기분이 상할 편협한 인간이라고 단념하는 토모야 씨에게 순간 화가 났어요』


토모야

네 제가요? 죄죄죄 죄송합니다!


이데아 님

『사과할 필요는 없어요. 하지메 씨도 미츠루 씨도 토모야 씨도. 물론 계속 조용히 있는 나즈나 씨도요』


나즈나

…………


이데아 님

『나즈나 씨는 똑똑하시네요. 아니 어른이시네요. 제 의도를 읽을 수 없으니 모르고 지뢰를 밟지 않도록 입을 열지 않고 있으시군요』


나즈나

……단지 말주변이 없어서 어떤 말을 하면 좋을지 몰랐을 뿐. 이에요.


이데아 님

『그렇게 경계하지 않으셔도 돼요』


『애초에 아무래도 사무소의 사람들이 잘못 전달한 것 같은데 저는 딱히 당신들에게 화가 난 게 아니니까요』


하지메

앗 그런가요? 다행이다……♪


이데아 님

『안심하기는 일러요. 저는 사무소의 높으신 분들께 이렇게 전했습니다』


『 ─ 『Ra*bits』 를 앞으로 귀여운 노선으로 내세우지 말아달라고』


『그들에게 “귀여움” 을 그만하게 하라고』


『이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저는 모든 악곡의 저작권등을 인상한 후 사무소에서 탈퇴하겠다고 말이죠』


나즈나

뭐 뭐 뭐야 그게? 왜 그런……?


『그건 이제부터 설명할 거지만 제가 그렇게 전했기 때문에 사무소에서 제가 당신들에게 화가 났다─고 판단해 버린 것 같군요』


『그것도 어쩔 수 없죠. 제가 사무소의 사람이라도 『Ra*bits』 가 무언가를 저질러서 저를 화나게 만들었구나라고 추측할 거에요』


『그래서 내가 괴롭히려고 『Ra*bits』 에게 가장 내세우고 있는 점인 “귀여움” 을 버리게 하려고 압력을 가한거라고 말이죠』


토모야

아 아닌가요? 저희가 뭔가 저지른 것 때문, 같은 게 아닌 건가요? 그럼 어째서 사무소에 그런 엉뚱한 요구를─


이데아 님

『이 다음은 오프레코(*오프 더 레코드)로 부탁드립니다』


『실은 모 국가에 여자 아이돌의 이상향이라고도 부를 만한 것이 건조될 예정입니다. 그것은 일본의 ES에 상당할 거대한 기업복합체입니다』


토모야

여 여자 아이돌의 이상향……?


이데아 님

『네. 뭐 아직 준비단계인 것 같아 실제로 나오기까진 조금 시간이 걸리겠지만. 멀지 않아 바다 너머에 그런 존재가 탄생할 겁니다』


『그것은 이미 확정되어 있는 바꾸기 어려운 미래입니다. 운명입니다』


『......전쟁 후 신과 같은 슈퍼 아이돌이 만들어낸 국내의 아이돌 업계는 남성 편중의 왜곡된 것(男性偏重の歪んた代物)이었습니다』


『ES의 탄생으로 조금은 흐름이 변하지 않을까 기대했었지만 ES는 얼마 전 『SS』 에서 그 본심을 드러냈습니다』


『─여성은 필요 없다』


『─이 세상은 남성들의 것이다』


토모야

그런…… 『SS』 의 결과는 모두가 평등하게 승부한 결과로


이데아 님

『그럴까요. ……미츠루 씨』


미츠루

엇 내가? 뭐를……?


이데아 님

『알기 쉽게 비유를 드릴게요. 한쪽 선수는 50미터를 달립니다. 다른 한쪽 선수는 천미터를 달립니다』


『양측이 골인한 시간을 비교해 보면 그 차는 역력할 것입니다』


『그래도 어느쪽도 열심히 성실하게 노력해서 뛰었으니까 그 결과를 받아들여야 한다고 생각하시나요?』


『50미터밖에 뛰지 않은 선수가 승자가 되어 모두에게 칭송받아 모든 영화를 손에 넣었다고 해도』


『그건 평등하고 공평한 승부라고 말할 수 있나요?』


미츠루

경기의 종류가 다르다구


이데아 님

『말씀하신 대로입니다』


『그렇지만 저희 국내 아이돌 업계는 그런 왜곡된 경기를 정당한 것으로 계속 만들어왔죠』


『이게 얼마나 불합리한 일인지 알 수 있겠죠 미츠루 씨』


미츠루

……


이데아 님
『그런 현상에 실망하고 불만을 품은 여자 아이돌은 신천지를 바랐습니다』

하지메
그래서 바다 건너에 여자 아이돌의 이상향을……?

이데아 님
『네. ES는 처음에 ES야 말로 아이돌의 이상향이다라고 소리를 높여 외쳤습니다』

『그렇지만. 그런 ES가 말하는 “아이돌”에 저희같은 건 포함되어 있지 않았습니다』

토모야
미 미소녀 선배는 남자분이시죠?

이데아 님
『네. 저는 미소녀예요. 당신이 부르는 대로입니다.』

『저는 그렇게 불리고 스스로 인정하고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살아왔습니다』
(*『私はそう呼はれ、自認し、誇りながら生きてきました』)

『그래서 저는 그런 저와 같은 사람들의 편이 되어주고 싶어요』

『저와 같은 소녀들의』

하지메
이데아 님은 그 여성 아이돌의 이상향이라 불리는 곳으로 이적할 생각……이신 건가요?

이데아 님
『네. 저희만의 비밀이에요. 그걸 숨기고 있으면 당분간은 이적을 알리고 사무소에 압력을 가할 수 있으니까요』

토모야
지금 당신이 그렇게 하고 있는 것처럼, 말이야

이데아 님
『경어가 풀렸어요 영리한 아이야』(*원래는 그냥 お利口さん인데 번역이 어려워서 이렇게 적음)

나즈나
……잘 모르겠네 그 여자 아이돌의 이상향이 어떻다는 얘기와 우리가 귀여운 노선을 버리게 하려는 당신의 요구가 어떻게 이어지는 거지?

이데아 님
『그건 단순한 배려입니다』

『저는요 당신들이 좋아요. 응원하고 있어요』

토모야
어? 아 그런가요……감사합니다?

이데아 님
『존댓말이 돌아왔네요. 적일지도 모르는 상대나 미운 상대에게도 겉모습만이라도 붙임성 있게 행동할 수 있을 정도의 처세술은 익혀놓는게 좋을거에요』

『그런 부분은 아직 당신들도 아이로군요』

『그렇기 때문에. 그런 당신들이기 때문에 사랑스럽고, 걱정이 된답니다』

『예언하겠습니다. 당신들이 이대로 기존의 귀여운 노선을 계속할 경우, 가까운 미래에 탄생할 여자 아이돌의 이상향과─』

『그것이 만들어내는 무수한 귀여운 “미소녀아이돌” 들과 당신들은 일을 다투게 됩니다』

토모야
그 결과로 저희가 팔리지 않게……된다는 건가요?

이데아 님
『네. 분명 그럴 거예요. 현 상태에서조차 당신들은 국내의 여자 아이돌의 장사 경쟁자로서도 밀리는 경향이 있습니다』

『아니면 저도 그런 것의 일종일지도 모르지만 만화나 애니 동영상 투고 사이트 내의 끝없이 태어나는 가공의 미소녀 아이돌들에게도 말이죠』

『그런 무수한 장사 경쟁자에게 당신들의 귀여움은 통용되지 않고 고배를 마시는 날이 계속될 겁니다』

토모야
(확실히….. 그런 쪽의 일은 점점 줄어들고 있단 느낌이 들어)

(특히 나라던가 그리고 미츠루도 그럴지도 모르겠네. 오히려 평범하게 멋있는 노선 쪽이 더 평가 받고 있으니)

이데아 님
『비현실 속 아이돌은 영원히 열화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특히 아이 같은 사랑스러움을 추구하는 층에 큰 수요가 있습니다. 저도 그 수요를 타고 있는 편이지만요』

『당신들은 늙습니다. 멀지 않아 어른이 되어버립니다. 유태성숙─ 귀여운 아이의 모습을 지닌채로 어른이 되는 생물도 있지만』

『본래 인간은 착실하게 성장하고 성숙해져 가는 생물입니다』

『어리고 귀여운 모습으로 자신을 고정시켜 버리면 여기저기 한계가 생깁니다』

『미츠루 씨 성장통이나 수염이 자란 걸로 고민한 적이 있겠지요』

미츠루
왜 왜 아까부터 나만 물어 뜯는거야?

이데아 님
『당신이 저랑 닮았으니까요』

하지메
(그러고보니…… 이데아 님과 관련된 수많은 일화 중 하나로 자신의 몸을 개조해서까지 귀여운 모습으로 남아있다 같은 얘기가 있죠)

(그건 단순히 그런 설정이라고 생각했는데)

(그것보단 이데아 님의 모습은 CG인 거고 육체개조라고 해도 그런 심각한 얘기가 아닐거라 생각했는데)

(하지만 혹시 이데아 님의 “안의 사람”도 그런게 ……?)

이데아 님
『저는 말이죠 당신들을 좋아하니까 힘든 삶의 방식을 선택해 자신을 부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그래서 저는 당신들이 “귀여움” 에 고정하는 코르셋을 거둬들일 겁니다』

『원망해도 상관 없어요. 이건 단순히 저의 주장의 강요입니다』

『하지만 다시 한번 잘 생각해보세요』

『정말 그 옷은 당신들에게 가장 잘 맞는 옷일까요?』

나즈나
…………

이데아 님
『아니. 다시 말하도록 할까요. 당신들은 귀여운 게 팔릴 것 같다고 합니다만─』

『정말 “그것” 에 집착해서 버리게 되는 것을 아쉬워할 정도로 당신들은 귀여운가요?』

『미소녀보다도? 동물보다도? 아기보다도? 천사나 요정보다도?』

『그런 것보다도 우리가 귀엽다고 자신을 가지고 단언할 수 있게 되고나서─』

『우리는 귀여운 아이돌이다 같은걸 주장하세요 “신인 분들”』

『─귀여움을 얕보지 마』

토모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