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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코로나19가 오디션의 풍경도 바꿨다. 가을 첫방송을 예정하고 있는 MBC의 초대형 오디션 프로그램 '트로트의 민족'은 합숙까지 없애고 코로나시대의 오디션의 새 문법을 고민 중이다. 

방송가에 따르면 '트로트의 민족'은 이미 예심을 마무리하고 가을 방송을 준비하고 있다. 다만 코로나19 확산으로 전국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시행되고 있는 와중이라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방송 관계자는 스포티비뉴스에 "이미 예심을 마무리했다. 눈길 가는 출연자들이 모였다"면서도 "상황이 상황인지라 조심스럽게 본선을 준비 중"이라고 언급했다. 눈길을 끄는 부분은 합숙이 사라졌다는 점.

오디션 프로그램 참가자들의 합숙은 여러 프로그램을 통해 반복돼 온 문법이나 다름없다. 경연 내용에 대한 보안이 필요한 것은 물론, 경연 이외의 풍성한 재미를 주고 참가자들의 캐릭터를 가감없이 보여줄 수 있기에 합숙 과정 역시 오디션 프로그램을 즐기는 재미 중 하나였다. 

그러나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뉴 노멀'이 되어가는 와중이라 과감하게 합숙 포기라는 결정을 내렸다. 

합숙을 병행하며 방송 중인 Mnet '아이랜드' 경우 청소 용역 직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출연진, 스태프가 자가격리를 거쳐 촬영을 재개하는 소동이 벌어지기도 했다. 

'트로트의 민족' 외에도 KBS '트롯전국체전', 다시 돌아오는 TV조선의 '미스트롯2' 등 다수 오디션 프로그램이 줄줄이 예심을 진행하며 방송을 준비중이다. 코로나19의 여파로 사라진 합숙이 다른 오디션에도 줄줄이 적용될지 주목된다.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 roky@spotv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