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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상지 기자]

SBS, CBS에 이어 KBS, YTN까지 신종코로나바이러스19(코로나 19) 확진자가 발생해 상암동 방송사 전체가 비상에 걸렸다. 

지난 9월 16일 KBS 본관 3층 사무실에서 음향 업무를 담당하는 직원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KBS는 즉각 긴급 대응 회의를 열고 본관 전체 시설에 대해 긴급 방역 작업에 들어갔다. 방송 필수인력은 방역 이후 방호복과 마스크를 착용하고 업무를 진행할 예정이다. 

같은 날 YTN는 사옥 6층을 사이언스TV국을 다녀간 외주제작사 PD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에 YTN은 사옥 6층을 폐쇄하고 6층 근무자들이 재택근무에 들어갔다. 

앞서 CBS는 지난 8월 18일에도 CBS '김현정 뉴스쇼'에 출연했던 취재기자 1명이 확진돼 셧다운 조치를 내렸다. 

SBS는 지난 8월 20일 상암 프리즘타워 내 어린이집에서 근무하던 교사가 코로나19에 확진돼 8월 20일부터 21일까지 이틀간 건물 폐쇄 조치가 내려졌다. 이어 8월 25일 서울 양천구 목동 사옥 5층에서 근무하는 뉴미디어 뉴스부 협력업체 직원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SBS 목동 건물을 일시 폐쇄한 바 있다.

이에 KBS는 현재 상황별로 대처하기 위한 조직인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편성, 보도, 기술 등 본부별로 코로나19 상황을 대비하고 있다. SBS와 MBC도 코로나19 비상상황 대비책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하지만 드라마와 예능프로그램 촬영지에서 많은 연기자와 스태프가 일정 시간 함께 작업해야 하는 제작 환경에 노출돼 있다는 점에서 N차 감염 우려가 여전하다. 최악의 경우 상당수 프로그램 제작을 전면 중단해야 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와 방송가 전체가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다. 

(사진=뉴스엔DB) 

뉴스엔 이상지 lees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