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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동료 래퍼들에게 마약을 판매했다고 자신의 SNS에 밝힌 래퍼 랍온어비트가 출연 중인 케이블채널 엠넷 '쇼미더머니9'에서 통편집된다. 

래퍼 나플라, 루피 등 유명 래퍼들이 대마초 사건에 연루됐던 사실이 뒤늦게 드러나 여론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랍온어비트가 대마초와 관련해 주장한 글이 문제가 된 것이다. 

랍온어비트는 2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법은 법이고 대마 피운다고 피해 아무한테도 안 준다"며 "당연히 살인, 강간, 사기, 음주운전 같은 건 내 도적적, 양심적으로 하면 안 되는 일이다. 피해자가 있으니까. 근데 대마 피운다고 피해자 누가 생기냐"는 내용의 글을 적어 올렸다. 

그는 "너네가 좋아하는 국내 래퍼들 (대마초) 다 피운다. 아직 안 걸린 것뿐"이라고 주장하면서 "이게 팩트고 난 재수없게 팔다가 걸린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누가 자꾸 (빌)스택스 형 스니치라고 하는데 내가 씨잼이랑 스택스 형한테 (마약) 팔다가 걸렸다. 근데 너 같으면 스니치랑 같은 크루 하겠냐"며 네티즌을 향해 반문하기도 했다. 

빌스택스와 씨잼은 과거 대마초와 엑스터시, 코카인 등을 수 차례 흡연, 투약한 혐의로 기소돼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전력이 있다. 

이미지 원본보기202010220801693802_2_20201022080334074.jpg?type=w540


랍온어비트는 '쇼미더머니9'에 지원해 참가하고 있는 과정에서 이들에게 대마초를 판매했던 사실을 직접 밝힌 것으로, 해당 발언에 따른 제작진의 후속 조치가 불가피한 상황이다.

이에 대해 '쇼미더머니9' 제작진 측은 마이데일리에 "이번 주 랍온어비트의 출연분은 모두 편집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랍온어비트는 문제의 게시물들을 21일 직접 내렸으며, 이와 관련해선 "(내가) 한말들에 대해 반성, 사과할 생각은 없지만 디엠(DM)이 너무 많이 와서 지웠다"고 말했다. 

[사진 = 엠넷 방송 화면, 랍온어비트 인스타그램]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