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11051402312329520_20201105141529_01_20201105143624104.jpg?type=w540

[헤럴드POP=박서연 기자]개그우먼 김신영, 안영미가 라디오 생방송에 복귀했다.

5일 김신영과 안영미는 이틀 만에 각각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이하 정희)와 '두시의 데이트 뮤지, 안영미입니다'(이하 두데) DJ 자리로 복귀해 생방송을 진행했다.

앞서 지난 2일 고(故) 박지선의 비보를 접한 김신영과 안영미는 3일부터 라디오 생방송에 불참했다. 

이날 김신영은 "'인생 그림책'이라는 책에는 이런 구절이 있다. 인생에는 두 가지 큰 힘이 있어, 누군가 너를 끌어주고 있니, 누군가 너를 밀어주고 있니, 가끔은 나 혼자 힘으로 여기까지 온 것 같지만 알고보면 버팀목이 돼줬던 고마운 사람들이 너무 많다"며 "날이 너무 춥다. 서로서로 끌어주고 밀어주고 하면서 힘을 냈으면 좋겠다"고 오프닝을 열었다.

이어 청취자들에게 "응원문자 참 많이 오고 있다. 정말 많은 분들이 파이팅하라고 사연을 주고 계신다"고 말했다.

김신영은 "일단 그동안 (방송에) 빠져서 죄송하다. 이틀간 스페셜 DJ를 해준 행주에게 감사하다는 말 전하고 싶다. 또 폴킴, 민호, 홍진영 씨가 두 배로 힘을 내서 해주신 걸로 알고 있다. 선생님들(청취자 애칭)도 아무렇지 않게 받아주셔서 감사하다"고 김신영을 대신해 스페셜 DJ를 맡아준 리듬파워 행주와 그동안 출연한 게스트들, 청취자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했다.

그러면서 "사실 마음을 다는 추스르진 못했다. 동생(박지선)이 못 한 걸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으로 앞으로 더 열심히 웃기고 살도록 하겠다. 끌어주고 밀어주는 것보다 발걸음 함께해주셨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이미지 원본보기202011051402312329520_20201105142004_01_20201105143624109.jpg?type=w540
'두데' 생방송 진행 도중 고 박지선의 사망 소식을 접했던 안영미. 당시 안영미는 오열하며 급히 자리를 떠 안타까움을 자아낸 바. 

이날 복귀한 안영미는 "안영미입니당"이라고 밝게 인사했다. 뮤지가 안영미에게 손을 건네며 "둘이 손을 맞잡고 시작하겠다"고 하자 안영미는 "누군가가 손 잡아주면 금세 따뜻해지겠죠"라고 미소지었다.

이어 뮤지는 "안영미 씨 건강하게 돌아와주셔서 감사하다. 우리도 힘을 내야 하지만 힘을 돌려드려야 한다"고 하자 안영미 역시 "맞다"고 답했다. 이어 "오늘 영미 씨 생일이다"라고 안영미의 생일을 축하했다.

안영미는 "감사하다. 많은 분들이 축하와 응원의 글들을 정말 많이 보내주셨다. 잊지 못할 생일이 될 것 같다"고 전했다.

이미지 원본보기202011051402312329520_20201105141626_01_20201105143624113.jpg?type=w540
앞서 지난 2일 박지선은 서울 마포구 소재 자택에서 모친과 함께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당초 정확한 사인을 규명하기 위해 부검을 검토했으나 박지선 모친의 유서성 메모가 발견, 범죄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보고 유족 의사를 존중해 부검을 실시하지 않기로 했다. 

한편 고 박지선과 모친의 발인은 오늘(5일) 오전 9시에 서울 양천구 목동의 이대목동병원에서 엄수됐다. 장지는 인천가족공원.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