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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가 끝나갈 무렵에 단골 바에서 저거 스트레이트로 몇 잔을 마시냐 내기를 함

국제계절학기로 왔던 프랑스놈 이름이 뭐 지스카르였던가

아무튼 오기로 한번 색목인을 이겨보겠다고 두 잔째를 들이키다

그대로 화장실로 달려가 물을 미친듯이 빨아댔던 기억이

식도가 타들어가는 느낌때문에 그날 진지하게 셀프 응급실 후 위세척을 할까 고민했었지만

당시 유행하던 아그와밤 5잔으로 속을 달랬다

내 상대였던 지스카르는 두 잔째를 들이키다 볼케이노를 시전함

우승자는 4.5잔을 처마신 노르웨이 놈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