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해생물수인 너붕붕이랑
바닷가에 집짓고 사는 자급자족 청년 패시

심해긴한데 엄청 심해는 아니라 빛은 들어오는거야
근데 들어왔다 안들어왔다 해서 희망고문 같은거지
나갈려해도 심해에 적응된 몸이라 나가면 수압에 적응 안되서 죽음

그런데 어느날 개연성제로로 너붕붕이 자기가 수인인걸 자각한거야
몸이 되게 말라서 가벼워서 빨리 뜸
근데 있던곳이 심해라 기절했어

패시는 태어날때 본 엄마 빼고는 여자를 본적이 없어
엄마는 패시를 낳자마자 버리고 도망감
어떤 남자가 주워서 기르는데 그 남자도 패시가 16살때 죽으심
재주 좋은 패시라 어찌어찌 나무베서 낚시대 만들고 낚시해서 물고기 잡아서 먹고 집짓고 다함
조금 멀리 나가면 숲이라 동물도 잡음

아무튼 순-수한 패시라
바닷가에 떠밀려온 너붕붕의 여성적인 몸을 처음 보고
심장이 빨리 뛰고 막
발기도...아 이게 아닌데

자기 집에 너붕붕을 눕히고 관찰하겠지
본능적으로 키스하려 입이 다가가는데 그순간 너붕붕이 딱 깸
너붕붕도 인간 남자는 처음 보는데 그것도 얼굴 가까이 붙어있으니 깜짝 놀라겠지

대화를 해야하는데 물꼬기에서 인간된지 얼마 안된 너붕붕은 말을 할수있을리가 없잖아
그래서 말 못하고 아무것도 모르는 너붕붕을 위해 큰맘먹고 숲가서 가장 큰 동물 사냥한 고기도 먹이고 생선 가시도 다 발라서 먹이는거임

이런 개똥무순 어케 끝내야할지 모르니 그렇게 오래오래 행복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