빼빼로데이니까
술루가 본즈에게 빼빼로를 내밀었음 본즈는 술루가 이런 거 챙기는 애가 아닌데 갸웃하면서 어디서 가져왔냐고 물었어 아침에 누구누구한테 받았대 거기까지만 했으면 그냥 넘어갔을지도 모르는데 메디베이에서 다같이 나눠먹으라며 또 몇 개나 더 쥐어주는 거야 본즈는 속상했음 술루가 빼빼로 많이 받은 것도 속상하고, 술루가 이런 거 안 챙긴다고 안일하게 빼빼로 준비 안한 것도 속상하고, 오늘따라 술루는 왜 이렇게 예쁜지... 고맙다고 말하면서도 밝지않은 본즈를 평소같았으면 바로 알아채고 얼굴이라도 쓸어줬을텐데 술루는 야속하게 그냥 브릿지로 가버렸어 손엔 아직도 과자가 몇 개 남아있는 채였음 업무가 다 끝나도 아직 기분이 안풀려서 터덜터덜 쿼터로 돌아왔는데 술루가 몸에 초코얹고 인간 빼빼로 이벤트 해줬으면 좋겠다 본즈 다리에 있는 큰 빼빼로에도 초코 발라서 술루가 뇸뇸 먹었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