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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견이들 다 얼어죽은 색창에 제정신 아닌 의식이 앞발을 인도하는대로 뭐라도 싸보자.


얼견이니까 당연히 러블리리처드로.
그런데 너나얼견은 농장 가지는건 뭐라고 안하는데 미모 낭비 그만하고 일해라 교주샤기야! 이러잖냐?
근데 리샤기는 우리 맘도 몰라주고!
그니까 여기서는 러블리라고 안하고 리샤기라고 할거다.



일단 리샤기가 비러머글 농장 파헤쳐서 거대한 호수로 만드는게 시작이다.
뭐 생각에 따라 다르겠지만 나얼견은 축축하게 젖고 물 많은게 좋으니까 농장보다 호수가 있는게 낫다.
호수를 만들고나서 흐뭇한 리샤기가 닭냔들 대신 오리와 백조를 띄워라.
닭냔들도 물에 둥둥 뜰 자신 있으면 키우든지 말든지.
그리고 리샤기는 트랙터 대신에 보트나 타라.
어차피 패션요정...은 무슨 패션곶아로 다닐거면 흥건하게 젖어서 옷이 착 달라붙거나 수영복만 입고 돌아댕기는게 낫다.
무성한 털이 111로 가지런해지면 ㅋㅋㅋ 잔뜩 해주마.
호수가 만들어져서 리샤기가 농사를 못 지으니까 넓은 호수에서 낚시를 하겠지.
농사나 낚시나 그게 그거긴 하겠지만 다시 생각해봐도 물 많고 축축하게 젖는게 더 좋으니까 낚시가 낫다.
게다가 이건 리리처드 ㅃㅁㅅ이다.
그러므로 최소한 농사를 짓다가 야생의 맨드라고라 리처드를 발견했다! 또린완댜스러운 마제스틱한 고함소리에 리샤기는 타격을 입고 의식을 잃었다! 그 사이에 리처드는 도망쳤다! 이딴 새드엔딩보다 적어도 호수에서 인어 리처드를 낚는게 더 나은거다.
근데 생각해보니까 맨드라고라 버전도 괜찮겠다.
정신 차린 리샤기가 다음 번에는 놓치지 않겠노라고 결심하고 귀마개를 하고 맨드라고라 리처드를 포획하는데 성공하면... 음, 그런데 안되겠다.
머리 위로 풀포기가 삐죽 솟아오른 리처드는 귀엽겠지만 사이즈가 너무 작아서 아무것도 못하자냐.
맨드라고라는 훼일.
다시 돌아와서 인어를 낚으면 좋은 점을 생각해보니 리처드도 촉촉하게 젖어있을거 아냐! 와, 군개이득.
물론 인어 버전의 리처드는 상반신이 생선이고 하반신이 인간인 리처드가 아님.
가만, 그럼 어따 넣어? 입 말고 딴데가 없는데?
아가미? ㅅㅂ 상체가 인간인데 무슨 아가미야.
이거 존내 고민되잖아.
빛나는 생선 비늘 사이에 위치한 응꼬에 그 무시무시한 사이즈를 밀어넣기에는 리처드가 너무 불쌍하다긔.
그런데 인어 리처드는 무슨 모양의 꼬리를 가졌지?
꽁치? 조기? 임연수? 고래? 개복ㅊ... ㅅㅂ 괜히 상상했다.
그냥 나얼견 너얼견이 상상하는 가장 어여쁜 생선으로 상상해라.
근데 왜 난 오동통한 방어만 떠오르냐... 샹...
리샤기는 리처드를 보면 회가 땡길거야.
미쿡 아재긴 해도 이건 ㅃㅁㅅ이고 의식의 흐름을 앞발이 따라가고 있으니까 리샤기는 촉촉하게 젖은 채 퍼덕퍼덕 어여쁜 비늘이 햇빛에 영롱하게 반사되고 있는 광경을 보면서 넋을 놓고 도마와 사시미와 초장을 꺼내들겠지.
그러면 리처드는 살려달라고 싹싹 빌거야.
살려주세요, 어부 아저씨. 만약 저를 살려주신다면 제가 꼭 은혜를 갚겠어요.
그렇게 애원하는 리처드에게 리샤기는 그제서야 초장을 치우고 다정하게 대답을 할거야.
인어씨, 여기는 미국이니까 미국식 영어를 가르쳐드릴게요. 그러니 영국식 영어는 쓰지 마세요.
리처드는 행복했겠지.
이 연못에 무슨 이유로 들어오게 되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어쨌든 영국식 영어 때문에 오리들과 물고기들에게 왕따를 당하고 있었으니까.
과외비 명목으로 리처드가 조공한 잉어로 회를 떠먹으면서 리처드도 한 점, 리샤기도 한 점 그렇게 둘은 사이가 좋아지겠지.
매일같이 만나 영어 공부를 하게 된 리처드가 미국식 영어를 익숙하게 구사할 수 있게 되었을 무렵 리처드는 알을 낳게 되겠지.
리처드는 하반신이 어류니까... 음, 잠시만... 방어가 한꺼번에 몇 개의 알을 낳지? 검색 좀.
...ㅅㅂ 방어 잡아먹기 바빠서 알 몇개나 낳는지는 안써놓네 나쁜놈들.
방어가 얼마나 우아한 생선인데. 특히 머리 맛이 대단히 우아하지.
망할, 방어산란으로 검색해도 죄 먹는 얘기 뿐이냐?
방어알로 검색했더니 세장뜨기하는 장면이 나와서 입맛만 다셨네.
사실 앞발을 인도하는 의식의 흐름대로 만 마리 이상의 쬐그만 리처드랑 리샤기 닮은 아기 인어들이 바글바글 태어나서 걔네들을 분양받은 얼견이들 해피엔딩으로 끝낼라 그랬는데 안되겠다.
생각해보니까 생물 분양은 택배 배송 안되는데 거긴 미쿡이라 고택도 안될거 아냐?
ㅅㅂ 나얼견 왜 펄럭국이냐 광광...
그냥 난생어류인 구피로 할걸.
꼬랑지도 ㄹㅇ 이쁘고 초산이어도 한 큐에 30~50여마리 수준이고 낳자마자 동그랗게 말렸던 몸을 쭉 펴고 뽀르르 헤엄치는거 졸귀라서 더 ㅁㅅ 찌기 쉬웠을텐데.
인어 버전의 리샤기와 리처드가 새끼 손가락만한 사이즈로 어항 속에서 헤엄치면 씹덕사 엔딩인가?
뭐 이렇게 된 이상 난산티지답게 알은 못 낳았다고 치자.
과학적으로 따질 것도 없이 박을데가 없어서 거대 뀽뀽이를 못 박으니까.
근데 생선은 체외수정도 많이 하니까 리처드가 알 낳으면 리샤기가 탁탁탁해서 찍하면? 낳는게 맞는건가?
그냥 횟감 엔딩이 편했다, 젠장.

늘 촉촉하게 젖어있는 리처드는 인어답게 장발티지일거고 ㄹㅇ 이쁘겠지.
그런데 리처드는 인어 주제에 물을 무서워해서 맨날 통짜 허리 아래만 물에 잠그고 다니겠지.
샹, 내가 왜 리처드로 방어를 연상했나 싶었더니 덩치 큰 뚱빠티지라서 그랬구만ㅋㅋㅋㅋ
그래도 참치는 생각 안나서 다행이다.
인어 주제에 물을 무서워하는 리처드에게 배신감을 느낀 거대한 문어 한 마리가 나타나는거다.
그리고 크고 아름다운 빨판을 이용해 리처드를 붙잡은 후 촉수플을 시도하겠지.
꿈틀거리고 미끈거리는거 좋아.
당연히 리처드는 어머나! 어머나! 이러지 마세요! 놀라서 비명을 꽥 지르겠지.
그리고 리샤기는 사랑하는 (어느새?) 리처드의 비명 소리에 놀라서 배를 타고 힘들어서 파다가 가운데는 그냥 섬으로 남겨둔 무인도에 도착해서 리처드를 찾겠지.
그런데 문어는 리처드의 우렁한 비명 소리를 듣고 놀래서 이미 사망각.
리샤기는 리처드가 자신을 위해 문어를 잡아준 것에 고마워하며 더욱 더 사랑이 깊어지겠지.
하반신이 인간 아니라 못 넣는 것에 대해 아쉬움을 토로하면 리처드는 리샤기가 만들어준 싱싱한 문어숙회를 초장에 찍어먹으면서 부드럽게 달래주겠지.
어차피 인간이어도 네 뀽뀽이 사이즈는 수납이 불가능해 보이는걸?
문어숙회를 실컷 먹고 그래도 남은 문어를 인터넷 쇼핑몰에 올려서 팔아 리샤기는 돈을 벌고 그 돈으로 리처드에게 줄 어류용 고급 사료를 구입해서 선물해 줄거야.
그리고 리처드는 리샤기가 준 사료를 차마 아까워서 먹지 못하고 소중하게 보관하다가 유통기한이 넘어서는 바람에 아쉬움을 뒤로하고 잉어들에게나 줘버리겠지.
하지만 알고보니 그 사료에는 하반신을 인간으로 만들게 하는 약이 들어있으면 좋겠다!
그러면 리샤기의 호수에는 하반신이 인간 모양인 잉어들이 열심히 헤엄을 쳐다녀서 관광 명소가 될테니까!
결국 리샤기는 사람들이 빠글거리게 된 호수가 싫어지는거다!

그리고 리샤기한테 속아서 사료를 먹고 다리가 생긴 리처드를 데리고 뉴욕 도시로 가는거야!
아 ㅅㅂ 내 앞발로 쌌지만 존내 해피엔딩이다!
ㅁㅅ인데도 존내 기뻐!
아 눈물날라 그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ㅁㅅ 쓴 얼견이가 기뻐졌으니까 이제 리샤기라고 안하고 러블리라고 불러야지.
러블리는 인간이 된 리처드와 함께 열심히 영화도 찍고 무대도 서고 그래서 무진장 부자가 되고 둘 다 우주대스타가 되었답니다!!!
대박 해피엔딩!





...샹... 분명 해피엔딩인데 왜 울고 싶어지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