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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ㅈㅈㅇ









































한가로운 휴일 정오였다. 레너드는 잠옷바람으로 문을 쿵쿵 두들겼다. 아직 비몽사몽한 고개를 벽에 기댄 채 눈을 감고 서 있다 보니, 얼마 안 가 현관문이 열렸다.

"왔어 본즈?"
"댐잇, 그래 왔다. 아침 댓바람부터 사람을 부르는 놈이 어딨냐."
"지금 오훈데."
"엿먹어 댐잇."

험한 입을 보니 내 친구가 맞구나! 커크는 환하게 웃으며 안을 향해 손짓을 했다. 이미 신경질이 날 대로 나 버린 레너드는 그러기도 전에 안으로 들어서는 중이었지만. 방으로 가, 커크가 문을 닫으며 말했다. 레너드는 자연스럽게 방향을 틀어 커크의 방으로 향했다.

"왔네."
"하이."

커크의 방 안에서 체콥은 침대에 다소곳이 앉아 있었다. 술루는 책상 앞 회전 의자에 등을 한껏 기대고. 존은 제 집인 양 침대에 몸을 눕히고 눈을 감은 채로. 세 사람은 그에게 인사를 건넸다. 그는 애먼 데 화풀이할까봐 손만 한 번 들었다 내리며 침대가 꺼져라 풀썩 앉았다.

"아 좀 정성스럽게 못앉을래."
"정성스럽게 앉는 건 또 뭐냐."
"적어도 이렇게 대충 앉는 건 아니겠지."

레너드는 아직도 눈을 감은 채 잠을 청하는 존을 가볍게 무시했다. 어느새 방 주인 커크가 안으로 들어오더니 문을 닫았다.

"좋아, 제군들. 내가 오늘 부른 이유는 말야."
"그것도 휴일 아침 꼭두새벽부터 긴급소환한 이유."
"늦께 올 껄 알고 1시간 전부터 문자를 왕창 보낸 이유."
"보나마나 데이트 관련일 텐데 약속 시간 한 시간 남은 이 시각에 우리에게 무언갈 바라는 이유."
"준비도 미리 다 해 놨는데 뭐가 더 필요한 이유."

망할 친구들. 커크는 씩 웃으며 속으로 생각했다. 다들 엿먹었으면 좋겠다, 하고.

하지만 휴일 아침-오후였다-부터 옷을 골라 달라는 핑계로 친구들을 불러 모은 건 확실히 배려 없는 행동이었고, 그는 대충 웃어 넘기었다.

"말하면 맞을 것 같긴 한데, 부른 이유는 이거야."

커크는 무언갈 꺼내 들기 전, "이따 스팍 보러 갈 거니까 어딘갈 때릴 거면 저녁에 때리도록 해." 하고 당부했다. 그러고는 미심쩍은 표정으로 고개를 끄덕이는 친구들을 살피며 옷장 문에 손을 갖다 대었다. 그러자마자 방금 몸을 일으킨 존의 미간이 구겨졌다.

"아직 진정해!"

커크가 손바닥을 펼치며 소리쳤다. 그러고는 옷장에서 옷 두 벌을 꺼내 보였다.

"남색 수트가 나을지 블랙 수트가 나을지 너무 고민되는 바람에."

모두들 한숨을 내뱉었다. 그래, 제임스 티베리우스 커크에게 변화를 기대하는 건 고운 말씨를 사용하는 스코티 선생님을 바라는 것과 마찬가지였다.

"어제 학교 끝나고 오자마자부터 고민했는데 결정이 안 서더라고."

커크가 어깨를 으쓱였다. 존과 레너드는 술루와 체콥의 만류에 속으로 숫자를 세었다. 그걸 모를 리 없었지만 결국엔 그들이 참으리라는 걸 아는 커크는 조끼도 하나 꺼내더니,

"조끼도 챙겨 입는 게 좋을까?"

하고 마지막으로 물었다. 존은 해탈한 듯이 하하하 멋지게 웃으며,

"성탄절 아침부터 시발 친구새끼 데이트하는 거 조언해 줘야 되냐."

하고 계속해서 하하거릴 뿐이었다. 술루가 그 말도 맞다며, 우린 연애를 해본 적이 없으니 너가 잘 결정해야 할 문제라 주장했다.

"댐잇, 그래도 굳이 고르자면 남색이 낫겠다."
"그래? 블랙이 무난할 것 같은데."
"짐은 눈동자도 파랗고 머리카락도 색이 쨍하니 남색이 더 잘 받잖아."

레너드와 술루가 남색과 블랙의 장단점을 토의했다. 존은 됐다는 듯 손을 내젓다가 이불을 덮고 벽 쪽으로 돌아 누웠다. 커크는 허리춤에 손을 짚은 채 가만히 그들을 바라보며 서 있다가, 귀찮아졌는지 바닥에 털썩 앉았다.

그때, 조용히 앉아 있던 체콥이 손을 들었다.

"발언권을 달라는 건가."
"끄렇습니다만."
"그래, 발언권? 가져가보시지."

역시 그들의 본능은 어디 못 갔다. 여전히 누운 채 습관적으로 말을 꺼낸 존이 숨죽여 웃었다.

"됐어 뭔데."

커크가 낄낄거리다 말고 체콥에게 물었다. 체콥은 헤실대다가 헛기침을 두어 번 했다.

"끄냥 아까부터 말하고 싶던 건데.. 쓰빡 선배님은 연상이잖아여."
"그렇지."

체콥이 뒤로 벌러덩 눕고는 존의 배 위에 머리를 얹었다. 갑작스러운 짓눌림에 존이 으억, 하고 괴로워했다. 레너드와 술루도 대충 모로 누웠다.

"내가 데이뜨한답시고 수뜨 입고 나가면 형들 중 누구든 웃을껄."

파벨 체콥이 일침을 날렸다. 정곡을 찔렀네! 레너드와 존이 벽과 침대를 탕탕 치며 깔깔거렸다. 술루는 스팍 입장을 생각해보지 않았다는 것과 그러고 보니 그럴 거라는 점에 실실 웃었다. 그래, 그들은 처음부터 평범함을 추구하지 않았다.

결국 깨달음을 얻은 커크는 친구들의 조언과 자신의 취향을 섞어 캐주얼 셔츠와 면바지, 운동화 차림에 야1상 점퍼를 걸쳤다. 시각은 12시 38분. 지금 나간다면 5분 정도 여유가 있었다.

"그래도 여유 부리다 늦는 것보다는 일찍 나가 있는 게 낫겠지."

커크가 그렇게 묻다시피 말하자 친구들이 고개를 끄덕였다. 존과 술루는 꼼꼼하지만 결코 부드럽지는 않은 손길로 어깨에 붙은 실밥을 툭툭 턴다든지 하며 옷매무새를 정리해 주었다. 레너드와 체콥은 신발끈과 머리 스타일 상태를 체크했다.

"오케이, 나 이제 간다."
"어. 끝나자마자 후기."

커크의 집을 나온 지 오래인 그들은 발걸음을 옮기는 그의 모습을 바라보았다.

"예에! 마성의 매력쟁이 짐 커크!"
"꼭 성공해서 돌아오셔야 해요 용사님!"
"세상에 짐이 연애를 하다니.."
"꼭 후기 남겨야 해!"

다들 하나같이 손을 흔들며 일반적이진 않은 멘트를 내뱉기 일쑤였다. 특히 존은 결혼식장에서 딸을 떠나 보낼 때처럼 눈물을 글썽이며 코 밑을 슥 훔쳤다. 어휴 저 쪼다들, 커크가 낄낄거리며 뒤를 돌아 한 손을 척 올렸다. 그리고 그는 석양 너머로 사라져 갔다.

"아.. 괜히 찡하네."
"그니까 존나 장하다."
"우리 일도 아닌데 나만 설레발 가냐."

네 사람은 와글와글 떠들며 무리지어 떼어지지 않는 발길을 돌렸다.















그리고, 아까의 미련이 무색하게 네 사람은 웃고 떠들며 놀았다. 처음에는 배가 고픈 술루와 체콥을 배려해 밥을 먹었다. 그 뒤에는 영화가 보고 싶은 존과 레너드의 의견을 반영해 극장으로 향했고, 최근 개봉한 드라마 영화와 공포 영화 중에서 분분하게 갈린 의견을 토로하다가 결국 액션 영화를 감상했다.

엔딩 크레딧까지 보는 걸 마친 네 사람은 상영관을 나와 오락실로 향했다. 그들에게 있어 극장 내의 카페란 사치였다. 그래서 그들은 카페보다는 옆에 나 있는 오락실로 발걸음이 더 끌렸다.

"크으, 최고 점수 봐라."

레너드가 박수를 치며 경탄했다. 존은 쑥스럽다는 듯 훗 웃고는 새로 경신한 최고 기록을 빤히 바라보았다. 닳겠다, 가자. 레너드가 손짓을 했고, 두 사람은 북 치기 게임을 하고 있는 체콥에게 들렀다가 정글을 탈출하기 위해 자동차를 모는 게임을 하고 있는 술루에게 다가갔다.

"재밌냐."

술루는 잔뜩 집중해서 고개만 몇 번 끄덕이다 말았다. 그마저도 화면에 시선을 고정한 채로.

"더 할 거면 나도 저거 한 판만 하고 올게."

레너드가 자리가 빈 격투 게임을 가리켰다. 존이 고개를 끄덕였고, 술루는 신경 쓸 겨를이 없었다.

자리에 앉은 레너드는 동전을 넣고 손을 비볐다. 일종의 준비 운동이었다. 그는 히히 웃더니 오랜만이라며 버튼을 하나씩 눌러보다가 게임을 시작했다. 옆에는 존이 겉옷 주머니에 손을 찔러 넣은 채 서 있었다.

"댐잇! 아악! 댐잇댐잇!"

이따금씩 상대에게 몇 방 연속으로 맞을 때마다 레너드는 절규하곤 했다. 존은 익숙한 그 패턴에 몇 발짝 떨어져서 귀를 막았다. 그럴 때마다 그는 이 또한 지나가리라 다짐했고, 그건 현실로 이루어졌다. 어느새 역전승을 따 낸 레너드가 브이를 그리며 벌떡 일어서서 호탕하게 웃곤 했으니.

"아 재밌네. 체콥은 저거 재밌나봐."

레너드가 기지개를 켜다 말고 체콥을 가리키며 말했다. 존도 고개를 돌렸다. 체콥은 동요에 맞춰 실실 웃으며 북을 쳤다. 정확한 계산 능력과 타이밍으로 연거푸 성공을 따 내는 중이었다. 두 사람은 귀엽네, 응 귀엽다, 하고 미소지었다.

"헐 야 저기 자리 비었다."

존이 빠른 판단 능력으로 손가락을 뻗었다. 레너드는 인기몰이를 하는 게임기 자리가 비었음을 알고 하자하자하자! 소리쳤다. 재빠른 달리기 실력과 민첩성을 지닌 존이 잽싸게 달려가 준비된 총 한 자루를 쥐고 동전을 넣었다.

"2p용 선택했지?"
"당연."

레너드가 물음을 던지며 다른 쪽 총을 쥐었다. 존의 대답과 함께 게임은 시작되었고, 화면은 스산한 길거리로 바뀌었다. 그들은 점차 모습을 드러내는 좀비를 알아채자마자 총을 갈기기 시작했다. 하나 둘씩 목숨을 잃은 좀비들, 그리고 또 다른 좀비들이 보이지 않는 공간 너머로 끊임없이 나타나고 있었다. 두 사람은 주위에 휩쓸리지 않고 점점 게임에 집중해 갔다.

"체콥, 뭐해."
"형들 게임하는 거 구경 중이었죠."
"얘넨 여기 오면 맨날 이거 하더라."

북 게임을 아이들에게 양보하고 온 체콥 곁에 방금 막 정글을 탈출한 탐험가 술루가 섰다. 몇 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친구들을 보며 그는 슬몃 웃음이 났던 것도 같다.

어찌 됐건 존과 레너드는 게임을 계속해 나갔다. 작게 울려 퍼지는 총성과 쓰러지는 좀비들이 그들 주변에 가득했다. 수년 동안의 단골 경력으로 이제는 눈 감고도 익숙하게 게임을 클리어할 수 있을 듯 했다. 이쯤 되면 코드네임 같은 거라도 만들어야 하는 거 아니냐며 존과 레너드는 게임을 끝마치고 하이파이브를 함과 동시에 즐거워했다.

그 모습을 보며 체콥과 술루는 빨리 오라고 한 마디 하고 피식 웃었다.














"잘 가."

특정한 골목을 기점으로 네 사람은 둘둘씩 짝지어 찢어졌다. 집 방향이 같은 체콥과 술루, 존과 레너드로.

커크의 옷을 골라 주고 나서 바깥에 나온 시각은 12시 40분. 밥을 먹고 나왔을 때는 1시 반. 영화를 보고 상영관을 나섰을 때는 4시 반. 오락실에서 나오니 6시였다. 그래도 이제 겨울이라고 바깥은 6시일 뿐인데 해가 져 깜깜했다.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놀았네. 다같이 논 뒤에 그들은 그렇게 말하며 걸었다.

그리고 학교가 파하고 함께 하교하다가 꼭 갈리는 특정한 골목에서 그들은 헤어졌다. 그 골목의 풍경과 일상, 인사나 주변의 건물과 전봇대 따위는 이미 그들에게 추억이 된 지 오래였다.

"아 짐 그놈 어떻게 됐는지 궁금하네."

추위에 떨면서 방방 뛰듯 걷던 레너드가 중얼거렸다. 그니까, 존도 작게 맞장구 쳤다. 입을 크게 벌리면 찬 바람이 몸 속으로 들어와서 더 춥다는 커크의 헛소리는 초1등학교 졸업식날 이후로도 그들의 가슴 속에 남아 있어왔다.

"왜 연락이 없냐."
"냅 둬. 아직 데이트 중인가보지."

레너드는 핸드폰을 닫았고 존은 그의 핸드폰에서부터 시선을 떼며 고개를 돌렸다. 두 사람은 함께 낄낄거렸다. 누구도 모르지 않았다. 제임스가 아직도 데이트 중이리라는 것은.

한편 체콥과 술루는 존과 레너드가 걷는 골목이 아닌 가로등이 좀 더 밝은 큰길을 걷고 있었다. 큰길을 따라 주욱 걷다가 술루는 들어가고, 체콥은 얼마 안 가면 나오는 골목에 들어가 조금 더 걸어야 아파트 단지에 들어설 수 있다.

찬 겨울바람에도 환히 비춰지는 가로등이나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는 그들의 분위기에 봄이 돌아온 것 같았다. 체콥은 시려운 볼에 홍조를 띈 채로 서툴게 발음했고, 술루는 발음 교정을 해 주며 웃어댔다. 대화의 내용은 결국 발음 교정이었다.

"잘 가 체콥."
"짤 가여."

두 사람은 서로에게 손을 흔들었다. 술루는 집안으로 들어갔고, 체콥은 그런 그가 사라질 때까지 지켜보느라 신호등을 놓칠 뻔 했다.

어두컴컴한 밤하늘에 보이지 않는 별 몇 쌍이 박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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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체콥 반말 쓰게 하고 싶은데 타이밍을 못잡겠다.. 주륵

2. 그냥 반말 존댓말 섞어 쓰는 걸로

3. 깜박했는데 본즈는 잠옷바람이던 거 그대로 입고 가려다 술루한테 한 소리 듣고 집 들러서 옷 갈아입고 감

4. 봐 주는 분부니들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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