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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ㅈㅈㅇ ㅋㄹㅅㅈㅇ


bgsd 어나더 2나더



"뭐야!"


너붕붕이 오늘 눈 뜨자마자 한 소리가 "뭐야!"야. 왜냐면 빌이 너붕붕 침대에 얼굴 기대고 앉아서 너붕 손을 잡고 있었기 때문임. 그리고 덤으로 너붕붕 오빠가 문이 활짝 열린 너붕붕 방 앞에 의자 갖다놓고 빤히 보고 있는 거야. 이 두 남자가 뭐하고 있나, 싶은데 하여튼 여느 아침과 다르니까 너무 당황스러운 거지. 얜 내 손을 왜 잡고 있으며, 오빠는 왜 나와 빌을 째려보고 있는가. 하여튼 옷 갈아입고 챙겨야 하는 너붕붕은 빌에게서 손을 빼려는데, 아직까지는 잠에 취해있는 빌이 반사적으로 너붕붕손을 잡는 거야. 너붕붕은 한숨 쉬면서 빌 흔들어서 깨우면 보다 못한 너붕붕 오빠가 일어나서 빌 억지로 떼놓는 거야. 반수면 상태인 빌은 저도 모르게 "아, 씨ㅂ-"하고 욕하려 하는데 너붕붕이 조낸 놀라서 빌 입 막고 "빌. 일어났으면 빨리 네 집 가서 가방 챙기고 그래야지!ㅎㅎ" 이러고, 너붕붕 오빠는 저 양아치 새끼가 너붕붕의 센티넬이라는 게 마음에 안 든다는 표정을 하고 있음. 말만 안 했지, 표정으로 빌한테 욕하고 있는 너붕붕 오빠 보고 싶다. 빌은 너붕붕의 손이 자기 입에 닿으니까 흠칫하고 놀라서 그 때 잠 완전히 깨고, 너붕붕 오빠한테 뻔뻔한 표정으로 웃고선 목례하고 너붕붕 집 나가겠지. 문이 닫히는 소리가 나자마자 너붕붕 오빠가 너붕붕한테 잔소리 작렬하는 거야.


"저 새끼는 니가 담배 싫어하는 것도 모르던데?"

"내가 말 안해줬으니까 몰랐겠지..."

"자기 힘들다고 새벽에 남의 집 문 쿵쿵거리는 게 정상이야?"

"아, 어제 폭주할까봐 온 거였어? 어떻게 안 깨우고 손만 잘 잡았..."

"내가 보고 있었으니까."

"뭘 보고 있기까지..."

"쟤 술냄새도 나던데? 쟤 니가 술 안 좋아하는 것도 모르지?"

"아, 그것도 내가 안 말해줘서..."


너붕붕은 말끝 흐리면서 대답하고, 너붕붕 오빠는 하나부터 열까지 맘에 안 드는 빌의 이런저런 점 조목조목 따져가면서 잔소리 어택을 멈추지 않는 거야. 솔직히 너붕붕 오빠는 빌을 오늘 새벽에 처음 봤지만, 오늘 새벽에 보기 전에도 빌 엄청 맘에 안 들어했겠지. 빌은 너붕붕 가방 들어주면서 담배 피우는 게 일이었으니 언제부턴가 너붕붕 가방에서 담배 냄새가 나니까 너붕 오빠는 너붕붕을 의심했겠지. 너붕붕한테서도 담배냄새가 옅게 났으니까. 담배 피냐는 너붕 오빠의 말에 너붕붕은 빌이 담배 피워서 그런다고 말했을 때 충격 받았겠지. 너붕붕한테 들었을 땐 빌은 너붕붕 아님 안 된다고 했는데, 감히 내 여동생 앞에서 담배를 펴!? 라는 생각이겠지. 그 전까진 걍 늦게 들어오는 사람이 옆집인가보네, 했던 게 동생의 센티넬이니까 왜 이렇게 늦게 들어 와! 그것도 새벽에! 하면서 혼자 새벽에 공부하다가 괜히 옆집쪽 째려보고, 동네 마트에서 빌 보이면 괜히 타이밍 맞춰서 아닌 척하면서 빌 앞에 끼어들고 그러겠지.


그렇게 빌에 대한 미움을 키워가고 있던 도중에, 빌과 만났으면 좋겠다. 너붕붕 오빠는 새벽에 깨어있는 걸 좋아해서 공부하는 것도, 책 읽는 것도 새벽에 할 때가 많았음. 오늘은 책 몇 권, 노트 몇 권 펴놓고 노트북까지 써야 해서 공간 넓게 쓰려고 부엌 테이블에 짐 옮겨와서 과제하고 있는데 갑자기 누가 문을 막 두드리는 거야. 너붕 오빠는 처음에 쫄아서 뭔가 싶어서 조심스레 문쪽으로 가는데 점점 문을 두드리는 세기가 세짐과 동시에 너붕붕의 이름이 들리는 거야. 허니, 허니, 하면서 숨통 끊어질 듯이 너붕붕 이름을 부르는데 너붕 오빠는 본능적으로 그게 빌이라는 걸 알겠지. 그래서 안 열어주려고 하는데 문을 계속 두드리고, 소음공해 쩌니까 결국 문 열어주고서 단호하게 말했어.


"허니 집에 없어."

"하, 알아요, 여기 있는 거..."

"허니 오늘 린다집에서-."

"저기, 네임드가 아니셔서 모르시나 본-, 제발, 허니한테 좀..."


아, 얘 네임드였지. 너붕붕에게 데려다주고 싶지 않아서 간과했던 사실을 이제야 떠올린 너붕 오빠는 결국 어쩔 수 없이 빌을 집으로 들이겠지. 파티 가서 술 퍼먹고, 담배 피우고 이러고 집에 들어온 빌은 갑자기 폭주할 것 같다는 게 느껴지겠지. 다른 여자애들이 너붕붕 들먹거리는 것도 싫었고, 다른 센티넬들이 또 너붕붕 들먹거리는 것도 싫어서. 그거 생각하다가 집에 뒤늦게 폭주할 것 같고 그랬던 거야. 빌은 거의 본능적으로 너붕붕 방을 찾아가서 손을 잡고, 몸을 너붕붕 침대 매트리스에 기대는데 너붕붕 오빠는 그거 보다가 결국엔 과제 포기하고 의자 질질 끌고 와서 자고 있는 너붕붕과 가이딩 받고 있는 빌 앞에 앉겠지. 점점 제 정신 돌아오는 빌이 그제야 너붕붕 오빠 힐끗 보고 뭐하시냐고 묻는 거야.



"뭐하세요?"

"빌 스카스가드."

"네?"

"너 허니가 담배 싫어하는 건 알아?"

"...아니요."

"그리고 나도 술 못 마시게 할 만큼 술 안 좋아하는 건?"

"어, 그것도 몰랐네요."


허니가 중학생 때부터 지금까지 모범생이었던 건 알아?, 그건 어느 정도 예상했어요, 허니가 남자한테 관심 없는 것도 알고 있겠지?, 뭐, 굳이 안 가르쳐 주셔도 알 것 같은데요, 허니 이상형은 똑똑한 남잔데, 네, 참고할게요, 새벽에 문 쾅쾅 두드리는 건 예의가 아니야, 하지만 전 허니가 필요했어요, 너붕 오빠는 빌이 너붕붕을 어떻게 할까봐 불안해서 허니와 빌을 계속해서 바라보고 있었고, 너붕붕 손을 잡고 있는 빌이 괜히 아니꼬와서 계속 허니가 어떤 거 좋아하는지, 어떤 거 싫어하는지 아냐고 계속 캐묻는 거 보고 싶다. 그러면 빌은 너붕 오빠가 왜 그러는지 알지만 존나 솔직하게 모르는 건 모른다고 하고, 아는 건 안다고 하겠지. 그러면 너붕 오빠 당당한 빌이 또 더 아니꼬와서 흠... 하고서 째려보고. 그러다가 빌은 노곤해져서 잠들었는데 너붕붕 오빠는 절대 안 자고 밤 새고서 너붕붕 깨어나고 나서야 잔소리 몇 마디 하고선 침대로 들어가겠지. 너붕붕은 씻고서 이것저것 챙기고 나오는데 빌이 계단에 앉아서 너붕붕 가방 뺏어드는 거 보고 싶다. 빌은 자기 가방 없음. 너붕붕은 이제 익숙하다는 듯이 걍 아무 말 안 하고 냅두고.


"오랜만에 아침에 학교 가려니까 힘드네."

"학생이 그런 말 하는 게 이상하다."


등굣길에 익숙하게 담배 피우려던 빌이 담배갑 들었다가 그냥 다시 바지 주머니에 넣는 거 보고 싶다. 너붕 오빠의 잔소리 어택 때문에 너붕붕이 지금까지 담배 냄새를 참고 있다는 걸 알았으니까. 너붕붕은 손에 조그마한 단어장 들고 가서 빌한테 줄 관심 없는데 빌은 자기가 아무것도 안 하니까 자꾸 관심 받고 싶고 그렇겠지. 은근히 뒤에서 머리칼 갖고 장난치고, 괜히 먼저 앞으로 걸어가서 너붕붕 바라보고 있고 그러는데 너붕붕은 빌먹금하면서 빌만 요리조리 피해다니는 거야. 그러면 빌도 포기하고 걍 너붕붕 뒤에서 묵묵히 걸어가는데 너붕붕이 횡단보도 파란불인 것만 확인하고서 그냥 건너려고 했는데 옆에서 오토바이 한 대가 존나 빠르게 달려오는 거. 빌은 그거 보고서 너붕붕 자기쪽으로 확 끌었는데 너붕붕이 너무 놀라서 주저앉고, 빌은 그런 너붕붕 일으켜 주겠지. 너붕붕 너무 놀라서 손 바들바들 떠는데 그와중에 단어장 찾겠답시고 다시 구부려앉으려 하면 빌이 너붕붕 세워놓고 직접 단어장 찾아주는 거야. 너붕붕이 "고마워, 빌."하면서 손 내미는데 빌은 너붕붕에게 줄 생각이 없조.


"빌?"

"학교 가서 줄게."

"학교 코앞인데..."

"나도 알아."


비록 학교가 코앞이지만 너붕붕이 또 그런 사고를 당하지 않으리라는 법은 없으므로 빌은 학교 도착할 때까지 단어장 자기가 들고 있겠지. 학교에 와서야 가방과 단어장을 받은 너붕붕은 탐탁지 않지만 날 걱정하는 건 알겠다는 투로 빌에게 "고마워." 하면 빌은 "그래."하고 대꾸하고선 자기 반으로 가는 척하겠지. 실은 너붕네 반 뒷문에서 너붕붕 보고 있어라. 그러면 너붕붕 반 애들이 ㅅㅂ... 쟤 왜 저깄지..? 싶어서 다들 앞문으로 들어가는데, 그중 하나가 너붕붕한테 "허니야. 쟤 너 찾아왔나본데?" 하면 너붕붕은 그제야 뒤를 쓱 돌아보는데 빌은 아무렇지 않은 척 고개 한 번 까딱하고선 자기 반으로 발걸음 옮기겠지. 너붕붕은 빌이 이해가 안 된다는 듯이 으쓱하고, 자기 할 거하고.


빌은 계속 학교에서 자겠지. 가끔씩 일어나서 칠판 째려보고 있다가 다시 자고 이게 반복. 너붕붕은 손목 부러질듯 필기 엄청 열심히 하고 그러다가 짬나서 아까 떨어뜨린 단어장 멀쩡한 줄 알고 보려고 했는데 흙탕물 같은 데 빠져가지고 몇 장 빼고는 다 못 쓰게 된 거야. 그 단어장은 너붕붕이 오답 노트 대신에 너붕붕이 아직 완벽히 모르는 개념 적어 놓은 거였는데 못 쓰게 되니까 괜히 속상한 거야. 까맣게 된 부분 만지작거리다가 그대로 말려서 옮겨 적으려고 말려놓겠지. 하교 시간 돼서 너붕붕 기다리던 빌은 너붕붕이 평소보다 울적한 얼굴로 나오니까 걱정되겠지. 아무런 말 못하고, 가방 뺏어가려다가 너붕붕은 그대로 고꾸라질 것 같아서 건드리지도 못함. 빌은 너붕붕이 도서관 갈 줄 알고 도서관쪽으로 발걸음 옮기는데 너붕붕이 정문쪽으로 가는 거야.


"도서관 안 가?"

"집 가야 해."


너붕붕이 평소보다 더 축 처져 있어서 빌절부절못하고 일단 너붕붕 따라가긴 하는데 너붕붕 아무 말도 안 하니까 결국 빌이 먼저 말 붙이겠지.


"무슨 일 있어?"

"아니야."


솔직히 너붕붕은 공들인 필기가 엉망됐으니 속상하긴 한데, 빌한테 그거 때문에 속상하다고 하면 빌이 비웃을까봐 말 못하는 거였으면 좋겠다. 빌은 아무 일도 없다는 너붕붕의 말투에서 무슨 일이 있다는 게 느껴지니까 계속 물어보고, 너붕붕은 계속 아니라고 하다가 결국 너붕붕이 "단어장 더러워져서 그래!"라고 울컥해서 소리쳤음 좋겠다. 빌은 처음에 읭? 했다가 너붕붕한텐 심각할 테니 얼만큼 더러워졌냐고 묻는데 너붕붕은 얼마 안 되는데 난 속상하니까 걍 아무런 말도 하지 말라고 하면 빌은 입 꾹 다물고 집까지 걸어갈 거임. 너붕붕은 단어장 때문에 소리친 게 쪽팔려서 "내일 봐." 하고 빨리 집 들어가려고 집 문 딱 여는데 빌이 아무렇지 않게 "안녕하세요." 하면서 너붕붕 집에 들어가는 거야. 그러고선 마치 자기 집에 너붕붕 초대한 것처럼 팔 벌리면서 빨리 들어오라는 듯이 행동하겠지. 그러면 너붕붕은 일단 집 들어가서 방에 가방 딱 내려놓는데 쿵, 하고 소리나는 거에 빌이 놀라서 달려오는 거 보고 싶다. 너붕붕 넘어진 줄 알고. 그런데 너붕붕이 아무렇지 않게 서서 '왜 뛰어 와?' 이런 표정으로 빌 보고 있으면 빌은 민망해서 걍 너붕붕 방에 들어가 너붕붕 책상 의자에 앉는 거지. 그럼 너붕붕은 빤히 보다가 "나와줄래? 나 단어장 다시 정리해야 해서." 이러면 빌이 "나도 도와줄게." 이러는 거야. 그러면 너붕붕은 쟤가 지금껏 나한테 잘해주더니 오늘 엿 먹이고 싶어서 저러나, 싶어서 괜찮다고 거절하면 빌이 저번에 집 가자 한 것처럼 도와줄 거야, 도와줄 거야, 이러면 결국 너붕붕 한숨 쉬고서 알았다고 반포기한 상태로 책상에 바짝 붙은 침대쪽에 양반다리 하고 앉겠지. 고리형 단어장이라 몇 장 살아남은 건 빼고서 새로 옮겨쓰고 있는데 너붕붕이 꼼꼼병이라서 몇 번 확인하는데 빌은 엄청 빨리 옮겨적고 있는 거야. 너붕붕은 진짜 날 엿 먹이는 건가, 싶어서 하나하나 다시 확인해보는데 다 맞는 거임. 빌은 너붕붕이 확인하는 거 책상에 팔 괴고 쳐다봐쓰면 좋겠다.


"맞지?"

"빌. 너 공부 잘해?"

"기억을 잘 하는 거지."


빌은 자기 머리 톡톡 치면서 얘기하면 너붕붕은 새삼 빌도 센티넬이란 거 느꼈겠지. 당연히 빌이 공부쪽으로는 아무것도 못하는, 참 정말로 흔치 않은 센티넬이라 생각했는데 기억 잘 하니까 이래서 센티넬이구나, 싶은 거야. 하여튼 단어장 정리도 끝났겠다 너붕붕이 고맙다고 빌한테 저녁 대접하겠다고 하면 빌이 좋다고 이번에도 지가 먼저 부엌 테이블로 가서 앉겠지. 여기 오기 전까지만 해도 너붕붕이 할 줄 아는 음식은 라면, 달걀 프라이 정도였는데 쌀국 와서 할 줄 아는 요리가 늘었겠지. 샌드위치 만들어주겠다고 빵이랑 이것저것 꺼내서 손질하고, 썰고 하는데 빌은 쟈근 너붕붕이 칼질하는 거 보면서 다치진 않을까 걱정하는 거 보고 싶다. 하지만 너붕붕은 칼질 존나 잘해서 촥촥 만들어서 보기 좋게 데코해서 주겠지.


"맛있어?"

"뭐, 음..."

"맛없어?"

"맛있어."

"다행이다. 개학하고 나서 잠이 부족해서 샌드위치 만든 적은 없었거든."


그렇게 둘이 꽁냥기류가 흐를 때쯤 너붕 오빠가 들어오는 거야. 그럼 빌과 너붕 오빠 둘 다 별로 맘에 들지 않는단 표정할 텐데, 너붕 오빠가 먼저 선수치겠지.


"빌. 미안하지만 나가줄래? 난 우리 집에 남이 있는 거 별로 안 좋아하거든."

"죄송하지만 전 오늘 허니한테 초대받은 건데, 허니랑 같이 나갈까요?"

"허니는 두고 가야지."


그 사이에 낀 너붕붕은 둘의 눈치를 보다가 빌을 너붕붕 방에 데려가려고 하는데, 너붕 오빠가 또 둘이 같이 들어가면 안 된다고 고나리하면 너붕붕은 짜게 식어서 억지로 빌한테 가야 할 것 같다고 속삭이겠지. 그러면 빌은 씩 웃고선 나갈 채비하면서 별안간 "이따 봐."하는 거 보고 싶다. 빌 나가자마자 너붕 오빠가 너붕붕한테 쟤는 왜 우리집에 있냐고 하면 너붕붕은 빌이 오늘 나 구해줬는데 그 때 단어장이 흙탕물에 빠져서 어쩌구 저쩌구 빌이 센티넬이라 내 단어장을 복구해줘서 내가 샌드위치 어쩌구 저쩌구 하면 너붕붕 오빠 샌드위치를 해줬어? 나도 올해는 못 먹어봤는데? 하면 너붕붕은 오빠 쳐다보면서 그래, 샌드위치를 못 먹어 봤겠지, 하지만 김치볶음밥도 먹고, 크림파스타도 먹고, 초코칩쿠키도 먹고, 애플파이도 먹었겠지, 그렇겠지? 하면 너붕붕 오빠 말싸움에서 지고서 자기 방으로 조용히 들어가는 거 보고 싶다. 그날 밤쯤에 이따 보자했던 빌이 진짜로 너붕붕 불러서 샌드위치에 대한 보답이라고 손에 초콜릿 쥐어줬음 좋겠다. 걍 그랬으면 좋겠따. 양애취가 초콜릿 쥐어주는 게 나붕만의 갭모에다... 광광 곶손엔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