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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sd   /   어나더   /   끝나더






세즈는 고민이 있었음. 프랭크가 출장을 간 3일 동안 세즈는 혼자서 있는 시간을 갖게 되었는데 그 기한동안 세즈는 프랭크에게 빅 이벤트를 하려고 마음먹었음. 그런데 그 이벤트를 시덥잖고 유치하고 싸게 하고 싶지 않았음. 왜냐하면 그 이벤트는 무려 프로포즈 이벤트 였던 거시어따. 세즈는 인터넷을 둘러보면서 게이들끼리 하는 플래시몹을 보면서 한숨을 쉬겠지.


'아니야..이런 거 아니야..'


세즈는 턱을 괴고 한숨을 또 푹 쉬었음. 이런 큰 이벤트를 하기에는 프랭크가 싫어하면 어쩌지하는 생각이 들었음. 플래시몹을 하고 프랭크에게 딱 다가섰는데 프랭크가 그켬하는 표정으로 쳐다보는 시나리오가 머릿속에 그려지고 고개를 절래절래 휘져었음. 아니야. 이건 아니야. 세즈는 유툽창을 끄고 머리를 감싸쥐었음. 세즈는 한동안 머리를 쥔채 고개를 숙이고 있다가 달력을 봤음. 달력에는 프랭크가 집에 오는 날이라고 동그라미가 쳐져 있고 하트가 그려져 있었는데 그건 내일이었음. 그러니까 세즈는 이틀동안 아무 계획없이 프로포즈를 어떻게 멋있게 하나 그것만 신경쓰고 있었던 거임. 세즈는 금요일인 오늘 회사까지 조퇴하고 집에서 머리만 굴리고 있었는데 일단 보석상이라도 가봐야겠다고 결론을 내림.


세즈와 프랭크가 같이 산지도 1년. 둘은 결혼만 안했지 아주 깨가 쏟아지는 신혼을 즐기고 있었음. 하지만 그런 생활을 살다가 세즈는 뭔가 빠진 것 같다는 생각을 했겠지. 뭔가 잊어버린 것도 같고 신경을 안 쓰고 있었던 것도 같고..그러다 세즈는 아! 결혼!이라고 생각을 하게 됨. 비록 아직도 프랭크의 부모님과는 사이도 안 좋고 프랭크는 부모님과 화해할 기미가 없다고는 하지만 세즈는 그래도 한 번 사는 인생 허비하고 싶지가 않았음. 게다가 한 사람과 섹스를 한다? 한 사람과 매일 똑같은 침대에서 평생을 산다?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지겹고 예전이라면 절대 하고 싶지 않은게 결혼이었지만 프랭크와 함께라면 뭐든지 다 좋을 것 같았음. 권태기도 오기전에 이별을 하고 권태기도 오기 전에 같이 사는 거였지만 세즈는 확신을 하고 있었음. 이 사람이 내가 평생 사랑할 사람이다, 하고. 그래서 세즈는 프로포즈를 준비하게 됨.


보석상에 들어가니 중년의 남성점원이 멋진 수트를 입고 세즈를 맞았음. 어떻게 오셨어요 라고 점원이 묻고 세즈는 휘황찬란한 보석상의 내부에 압도되어 약혼반지..를...보려고..라고 더듬거리며 말을 하게 됨. 점원은 손뼉을 톡 마주치며 아 그러셨구나, 이쪽으로 오세요. 하고 세즈를 안내하겠지. 점원은 반지가 진열되어 있는 코너로 가서 세즈에게 설명을 하기 시작함. 이건 어디에서 수입해온거고 저거는 국내에서 제작한 국내산이라 그러고 저거는 그건 여기서 제일 비싸지만 그만큼 아름답게 세공이 된거라 후회하지 않을 거라고 하겠지. 세즈는 보석이 거기서 거기같아 보이지만 알아듣는 척 하면서 고개를 끄덕이며 점원의 말을 듣고 있었음. 그런데 점원이 마지막으로 보여준 반지에 눈이 휘둥그레하게 커짐. 자신의 취향에 딱 맞고 프랭크의 커친 손에도 잘 어울릴만한 반지가 있었던 거임.


세즈는 그 반지를 보여달라고 하고 이리저리 볼 거 같다. 점원은 혹시 남자분한테 프로포즈 할 거냐고 물어보는데 세즈가 쑥쓰럽게 네. 하고 대답하겠지. 점원은 세즈의 말을 엄청 반기면서 마침 남자분 사이즈가 있다면서 세즈보고 껴보라고 할 거임. 세즈는 얼떨결에 반지를 껴보고 반지가 더 마음에 들었음. 세즈는 혹시 자기가 낀 반지보다 더 큰 거 있냐고 물어보고 점원은 또 화색을 보이며 있다고 하겠지.


'원래 반지가 같은 사이즈로 짝을 맞춰서 나오는데 도저히 이 사이즈는 팔리지가 않더라구요.'


점원의 말에 세즈는 큰 사이즈의 반지를 보고 프랭크의 손가락에 딱이겠다고 생각함.


'프로포즈할 분이 남자분이신가봐요?'
'네.'
'저도 얼마전 제 파트너와 결혼을 했어요.'


점원이 왼손을 들어서 약지에 낀 반지를 보여주자 세즈는 눈을 크게 뜨고 왜인지 모를 동질감을 느꼈음.


'오, 축하드려요.'
'후후. 감사합니다. 케이스는 어떤걸로 하시겠어요?'


세즈는 케이스를 고르다가 점원의 추천을 받아서 무난한 케이스를 고르고 통 크게 일시불로 카드를 그음. 반지의 가격은 자그마치 3천 달러가 넘었음. 세즈는 가격을 보고 부디 프랭크가 좋아해야 할텐데..하면서 생각을 하다가 보석상을 나오던 걸음을 멈추고 뒤돌아 서게 됨. 세즈가 우물쭈물하면서 보석상을 나가지 못하자 점원이 뭐 다른거 필요한 거 있으세요? 묻는데 세즈는 점원에게 은근하게 물어보겠지.


'혹시 프로포즈 한 분이 파트너셨나요, 당신이었나요?'


세즈의 진지한 물음에 점원은 미소를 지으며 자기가 했다고 할 거임.


'프로포즈 어떻게 하셨어요?'
'아, 제 남편은 큰 이벤트를 싫어했어요. 그래서 둘만 있을때 말했죠.'
'그냥 둘만이서요?'
'네. 집에서 저녁을 먹고 설거지를 하는 도중에 프로포즈를 했어요.'
'설거지를 하다가요??'


세즈의 이해할 수 없다는 표정에 점원은 웃음을 터뜨림. 세즈는 자기가 무례했다는 것을 알아차리고 아차 싶었는데 점원은 괜찮다면서 이어서 말함.


'남편과 나란히 설거지를 하면서 라디오에서 나오는 크리스마스 캐롤을 듣고 있었는데 그 순간이 너무나도 저에게는 완벽했어요. 식사를 하고 나서 포만감어린 기분과 라디오에는 남자가수가 로맨틱한 캐롤을 부르고 바깥에는 눈이 펑펑 내리는 날이었죠. 어깨를 마주 대고 같이 설거지를 하는데 옆에 있는 남자가 사랑스러워서 참을 수가 없었어요. 사랑한다고 말해도 부족한 그런 느낌을 받았어요.'


점원은 어느새 그때의 기억을 타고 과거로 돌아갔는지 눈을 감고 기억을 음미했음. 점원은 정말 행복하고 평온한 표정으로 세즈에게 말했음. 세즈는 점원의 말에 빨려들어가 둘을 눈 앞에서 보는 것 같은 환영이 보였지.


'그를 보는데 참을 수가 없었죠. 저도 모르게 제가 한쪽 무릎을 꿇은 거예요. 제어할 수 없었어요. 거품묻은 손으로 항상 준비해둔 반지를 뒷주머니에서 꺼내는데...'


딸랑


점원이 말을 끝마치기도 전에 보석상에 손님이 찾아왔음. 점원은 감고 있던 눈을 팍 뜨며 세즈를 보고 생긋 웃었고 이야기에 푹 빠져들었던 세즈도 제정신으로 돌아왔음. 점원은 세즈의 어깨위에 손을 올리며 정중하게 말함.


'상대방을 정말 사랑한다면 그런 완벽한 순간이 올 거예요. 그럼 행운을 빌어요, Mr 스탠.'


그리고 점원은 보석상을 찾은 새로운 손님에게 가면서 반갑게 인사를 하겠지. 세즈는 멍한 표정으로 보석상을 나와서 집으로 향하게 되었음. 그러면서 완벽한 순간..완벽한 순간이라..하며 고민을 또 시작하겠지. 세즈는 점원이 말해줬던 완벽한 순간에 대해서 밤 늦게까지 생각할 수밖에 없었음. 그 완벽한 순간이 자신에게 찾아온 적이 있었을까? 하면서.


결국 세즈는 성과도 얻지 못하고 새벽 3시가 넘어서야 잠에 빠져들고 맘. 세즈는 그날 프랭크에게 프로포즈를 하는데 거절당하는 악몽을 꾸고 아침일찍 일어남ㅋㅋㅋ세즈는 아..ㅈ됐다 그냥 프로포즈 하지 말까 하고 고민을 하고 있는데 옆에 협탁에 두었던 폰에 불빛이 들어오고 있었음. 그건 새벽에 프랭크가 보낸 문자들이었을 거임. 프랭크가 이제 집으로 가는 비행기에 탔다고 지구 반대쪽에서 보낸 문자였음. 세즈는 한숨을 쉬면서 폰을 품에 끌어안음.


세즈는 주말이겠다 아침 늦게까지 침대에서 뒹굴거리면서 어제 산 반지를 보고 또 보고 있었음. 점원의 말대로 완벽한 순간을 찾으려면 그게 언제인지 기다려야 한다는 건데 그러면 반지를 계속 가지고 있어야 한다는 거였음. 그것도 가까이에. 아니면 반지를 찾으러 가는 사이에 그 순간이 사라질지도 모르는 거였으니까. 그렇게 세즈가 머리를 열심히 굴리고 있을때 현관에서 프랭크가 오는 소리가 들렸음. 프랭크는 자신의 어머니가 다시는 함부로 들어오지 못하게 도어락을 바꿔서 도어락소리가 1년전꺼와는 다른 소리였을 거임. 세즈는 손에 들고 있던 반지케이스를 황급히 협탁 둘째 서랍에 숨기고 프랭크를 맞이함.


'프랭크. 빨리 왔네요.'
'보고 싶었어, 스위티.'
'저도 보고 싶었어요.'


프랭크는 곰마냥 세즈를 품에 안고 둥기둥기 하며 입을 맞춰왔음. 세즈는 행복하게 웃으면서 키스를 하다가 잠깐 이거 완벽한 순간 아니야? 하면서 문득 생각을 하게 됨. 그런데 프랭크가 바로 잣죽에 들어갈 태세라 에라 모르겠다 떡이나 치고 생각하자 하고 세즈는 반지생각을 저리 미뤄버림.



떡씬은 실력부족이라 생략합니다 헤헷



한바탕 침대에서 몇 번이나 이어서 달려 떡을 친 프랭크는 세즈에게 오늘 시간 되냐고 물을 거임. 세즈는 새삼 왜 물어보냐는듯이 내가 당신에게 쓸 시간밖에 없다는 거 알면서 왜 물어보냐고 함. 그러면 프랭크가 활짝 웃으면서 세즈를 아플정도로 꽉 안고 안 놔주겠지. 세즈는 지금 시비거냐고 프랭크에게 힘없이 투닥거리고 끝내는 둘이서 웃으며 침대에서 뒹굴거릴 거임.


프랭크는 출장때문에 오랜 비행시간이 힘들었는지 떡을 치고 나서 잠시 잠들었을 거임. 아직 시간은 오후 3시쯤이라 세즈는 프랭크를 자게 내버려두고 협탁 서랍에 있는 반지를 빼돌려서 나중에 입고 갈 재킷 안주머니에 넣어놓음. 그리고 프랭크가 자는 모습을 보면서 내 애인 잘생겨따 히히 거리면서 시간가는 줄 모르고 프랭크 감상했으면 좋겠다. 오후 6시가 넘어서 프랭크는 부스스 자리에서 일어나고 옆을 보니 세즈가 프랭크의 손을 잡고 자고 있어서 프랭크는 세즈의 목에 고개를 파묻으며 세즈를 깨움. 세즈는 일어났어요? 하면서 웃고 둘은 같이 욕실로 씻으러 들어가겠지.


외출준비를 끝낸 둘은 프랭크의 리드로 좋은 레스토랑으로 갈 거시다. 프랭크는 언제 예약을 했는지 레스토랑에서 제일 좋은 자리를 안내받고 세즈도 프랭크를 따라 레스토랑에 들어와 앉음. 프랭크는 어딘가 긴장되어 보여서 세즈는 프랭크가 걱정되었음. 어디 커디션이 안 좋은가 괜히 나왔나 싶은데 프랭크는 괜찮다고 하면서 이마에 맺힌 땀을 닦음. 그리고 둘은 레스토랑에서 추천하는 코스요리를 먹는데 프랭크가 자꾸 가시방석에 앉은 것 마냥 불편해하는 거임. 세즈는 그냥 집에 갈까요? 하는데 프랭크는 있어 보라고 함.


프랭크는 뭔가 중대한 이야기를 할 것처럼 식탁에 올려진 세즈의 손을 잡고 뜸을 들이는데 어디선가 박수소리가 들림. 그 소리에 세즈와 프랭크가 동시에 소리가 난 곳을 보는데 누군가 프로포즈를 하고 있었음. 남자가 바닥에 한쪽 무릎을 꿇고 여자는 입을 가리고 있었음. 남자가 반지케이스를 열면서 뭐라 말하고(아마 결혼해달라고 하겠지) 여자는 고개를 끄덕이면서 예스! 예스! 할 거임. 레스토랑 안은 두 남녀를 보면서 박수를 쳤고 세즈도 웃으며 박수를 치는데 프랭크의 표정은 어딘가 김이 샌 표정이었음. 방금까지는 비장한 표정으로 세즈를 봤으면서 프로포즈 장면을 보고 난 후 프랭크는 체념을 하듯 한숨을 푹 내쉬었음.


'왜 그래요, 프랭크? 음식이 이상했어요?'
'아, 아니..아무것도 아니야.'
'몸이 안 좋으면 난 괜찮으니까 그냥 집으로 가요.'
'아냐. 괜찮아.'
'정말요?'
'응. 걱정하지마.'


세즈는 괜찮다는 프랭크의 말에도 걱정스러운 눈을 하고 프랭크를 쳐다봤음. 식사시간이 끝나고 프랭크의 에스코트를 받으며 일어난 세즈는 낮부끄럽다고 하지 말라고 칭얼거리고 둘은 장난스러운 말장난을 하면서 레스토랑 밖으로 나감. 레스토랑에는 택시를 타고 왔기때문에 둘은 다시 택시를 타야했지만 세즈는 밤공기도 좋은데 집까지 걷자고 하고 프랭크는 콜. 소화도 시킬겸 좋지. 하면서 세즈와 나란히 걷게 됨. 둘은 손을 맞잡고 말없이 도심속을 걸었음. 저녁이지만 늦은 시간은 아니라서 도심에는 사람들이 꽤 있었음. 거리에서 핫도그를 파는 사람도 있었고 부모님의 손을 잡고 걷는 아이도 있었음. 다들 주말을 보내는 느낌이었지. 세즈는 밤하늘을 올려다보면서 걷는데 어디선가 버스킹을 하는 소리가 들렸음. 그 노래는 세즈와 프랭크가 좋아하는 곡이었음. 세즈가 프랭크의 눈을 보자 프랭크는 말하지 않아도 알았는지 세즈와 그쪽으로 감.


버스킹하는 곳에는 기타를 치는 사람과 노래를 부르는 여자가 있었음. 버스킹소리가 작아서 그런지 주위에는 사람도 별로 없었음. 마이크없이 생 목으로 하는 거라서 그런건가 싶었음. 세즈와 프랭크는 근처를 둘러보다가 나무벤치를 찾아 앉았음. 손을 잡고 벤치에 앉은 둘은 거리가 가깝지도 멀지도 않은 곳에서 버스킹을 보고 있을 거임. 프랭크는 세즈의 손을 잡고 자신의 주머니에 넣어 포근하게 만들고 있었는데 세즈는 노래를 들으면서 하늘을 보고 별을 바라봄. 그리고 프랭크의 어깨에 고개를 기대고 눈을 감는데 세즈는 깨닫는 거임. 평생 함께할 정도로 사랑하는 사람과 좋아하는 노래를 들으며 그 공간에 존재하는 완벽한 시간. 세즈는 천천히 입을 열었음.


'프랭크. 나는 프랭크를 만나기 전에는 사랑을 몰랐어요.'


세즈가 프랭크의 어깨에 고개를 기대고 말하자 프랭크는 밤하늘을 보면서 세즈의 말을 들었음.


'그리고 한 사람과 오랫동안 함께할 자신도 없었죠. 나는 내가 이기적이란 걸 알거든요. 그런데 어떻게 된건지 당신과 있으면 영원히 함께할 거란 동화속 이야기같은 것들을 믿게 돼요.'


세즈는 프랭크의 주머니속에 있는 손을 빼서 프랭크의 허벅지에 손을 갖다댐. 그리고 스르륵 벤치에서 내려가 프랭크를 마주보고 한 쪽 무릎을 꿇을 거임. 프랭크는 놀란듯한 표정을 지음. 세즈는 떨리는 손으로 안주머니에 있는 반지케이스를 잡고 꺼냄. 그리고 프랭크를 향해서 반지케이스를 열겠지.


'당신이 나에게 과분한 사람이란 걸 알지만 프랭크 그릴로. 저와 결혼해 주실래요?'


세즈는 떨리는 손으로 반지케이스를 열고 프랭크를 올려다 봄. 벤치에 앉은 프랭크는 입을 벌리고 세즈를 보고 멍때리고 있음. 세즈는 아랫입술을 깨물다가 프랭크가 아무말 없이 자기를 내려다 보고 있으니까 울상이 됨. 제발 무슨 말이라도..간절한 생각이 들때쯤 프랭크가 주머니에서 뭔가를 꺼냄. 그건 세즈와 똑같은 반지케이스였음. 프랭크는 세즈와 똑같이 바닥에 한 쪽 무릎을 꿇고 앉음. 그리고 반지케이스를 여는데 아니나다를까 프랭크와 세즈의 반지가 똑같은거임. 알고보니 세즈와 프랭크는 반지를 따로 샀어도 같은 걸 고른거임. 게다가 프랭크의 반지는 몇 년전에 세즈가 떠나기 전 산 그 반지였음. 세즈는 절대로 모르는 사실이겠지만. 세즈가 어버버 거리고 있자 프랭크가 곤란한듯 웃으며 말하겠지.


사실은 아까전에 레스토랑에서 청혼을 하려고 했었다, 그런데 다른 테이블에서 어떤 커플이 프로포즈를 하는 바람에 하지 못했다 그러는 거임. 세즈는 아하, 그래서 그렇게 프랭크가 긴장을 타고 있었구나 알게 됨. 진실을 알게된 세즈는 웃음이 나오고 둘은 마주 앉아 한쪽 무릎을 꿇은 상태로 짧게 입맞춤을 나눔. 프랭크는 웃으면서 세즈에게 말함.


'내 사랑, 나만의 소울메이트, 당신이 나에게 과분한 사람이란 걸 알지만 세바스찬 스탠. 부디 나와 결혼해주시겠습니까?'


프랭크의 말에 세즈는 안도감과 기쁨과 행복이 섞어서 눈물이 날 것 같은 걸 꾹 참고 떨리는 목소리로 예스 하겠지. 세즈는 프랭크의 목에 매달려 사랑한다고 속삭이고 프랭크는 장난끼 넘치는 목소리로 '참고로 말해두는데 난 아직 네 프로포즈에 예스라고 안 했어.' 하면서 장난을 검. 그러면 세즈는 피싯 웃으면서 프랭크의 등을 팡 칠 거야.





프세 겨론해라 진짜로 끗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