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인상-올해의 앨범상 수상 논란... 빗발치는 피드백 요구
[베프리포트=김주현 기자] ‘당신을 위한 음악, 당신을 위한 멜론(Music for U, Melon for U)’을 콘셉트로 했단다. 멜론뮤직어워드 측이 지난 18일 오전에 보낸 보도자료에 따르면 그러하다. \'시상식을 기다려온 음악 팬들의 기대를 충족시키기 위한 특별 공연들이 풍성하게 펼쳐질 예정\'이라고 시작한 보도자료 말미에는 \'현재 누적 투표수는 2천2백만여건을 넘어서며 온라인 2차 투표도 막바지까지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투표는 18일 자정까지 멜론 사이트 및 모바일에서 진행된다\'고 나와 있었다. \'투표\'를 강조한 멜론이었다.
그런데 이번 멜론뮤직어워드에서는 \'투표\'의 공정성이라곤 찾아볼 수 없었다. 팬들을 위한 음악, 팬들을 위한 멜론도 아니었다. 블랙핑크의 신인상과 방탄소년단의 올해의 앨범상이 그 문제가 된 부분이다. 물론 블랙핑크와 방탄소년단의 잘못이 아니다. 두 그룹은 상을 받은 것뿐이다. 전적인 책임은 멜론에게 있다. 신인상에선 아이오아이, 올해의 앨범상에선 엑소가 압도적인 투표수를 기록하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된 일처리를 하지 않은 멜론의 탓이다. (앨범상 수상 기준에서 엑소가 30만차 이상 높았으며 신인상 수상 기준 투표에서 아이오아이가 49만표 정도 우위를 점함)
멜론의 정확하지 않은 일처리 덕분에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선 날선 반응으로 뜨거운 언쟁이 오고가는 중이다. 베프리포트에게 억울함을 토로한 한 팬은 \"이러려고 몇 개월동안 스트리밍을 하고, 투표한 게 아니다. 멜론의 피드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블랙핑크와 아이오아이, 방탄소년단과 엑소에게 화살이 쏟아질 일이 아니란 말도 전했다. 기준을 세워놓고 그 기준을 따르지 않는 멜론의 전적인 책임이기 때문이다. 일련의 과정들이 어떠하든 \'대상\', \'신인상\'이라는 기록은 평생 그룹을 수식한다는 점에서 아쉬움을 남길 수밖에 없다.
멜론 측은 \"로엔의 음원서비스 ‘멜론’은 2004년 세계 최초 유비쿼터스 시대를 열어 현재 국내 업계 1위 사업자로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2014년 6월부터 아티스트와 이용자를 직접 연결해주는 플랫폼 진화를 통해 시장의 상생과 발전을 한 층 더 강화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해왔다. \'국내 업계 1위\'라는 단어로 설명한다면, 그에 걸맞은 일처리가 필요하지 않을까. 올 한해 음악업계 이슈에 대한 공감의 시간을 나눈다고 호언장담했던 멜론에게 뼈아픈 반성이 필요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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