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국정 농단 스포츠 영웅들도 피해
![박태환이 지난 5월2일 인천시청에서 리우 올림픽 출전을 허용해 달라며 사죄의 뜻으로 큰절을 하고 있다. 김종 전 문체부 차관은 5월25일 박태환 및 소속사 관계자들을 만나 올림픽 포기를 종용했다. [뉴시스]](/media?src=http://pds.joins.com/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1611/21/htm_201611211105828536.jpg&board=etc_program1&pid=6780151)
박태환이 지난 5월2일 인천시청에서 리우 올림픽 출전을 허용해 달라며 사죄의 뜻으로 큰절을 하고 있다. 김종 전 문체부 차관은 5월25일 박태환 및 소속사 관계자들을 만나 올림픽 포기를 종용했다. [뉴시스]

김연아, 늘품체조 불참해 미운털?
“문체부에 찍혔다” 얘기 나돌아
투표 1위 하고도 ‘스포츠영웅’ 탈락
박태환 올림픽 포기 종용한 김종
김 전 차관 “교수해야 할 것 아냐”
스폰서십 주선 등 회유 녹취록 나와
이후 박태환은 김 전 차관의 제의를 거절하고 올림픽 출전을 강행했다. ‘박태환의 올림픽 출전을 막는 건 부당하다’는 법원의 가처분 판정을 근거로 국가대표 지위를 회복했지만 컨디션 조절에 실패해 메달을 따내지는 못했다. 자유형 400m와 200m 모두 예선에서 탈락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문체부가 박태환을 주저앉히려 한 건 ‘스포츠 비리 척결’ 정책의 명분 쌓기용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앞서 문체부는 최순실의 딸 정유라를 승마 국가대표로 만들기 위해 승마협회를 압박하는 과정에서 ‘스포츠계를 장악하기 위해 고질적인 비리가 심각하다’며 각종 처벌 규정을 강화했다. 대한체육회 관계자는 “박 대통령이 한나라당(새누리당의 전신) 의원 시절 주최한 행사에 박태환이 참석하지 않아 미운털이 박혔다는 증언도 있다”고 말했다.
![김연아(왼쪽)가 지난해 8월 광복 70주년 국민대합창 행사에서 박근혜 대통령과 함께 애국가를 부르고 있다. 김연아는 당시 박 대통령이 잡은 손을 슬며시 놓고 시선을 피해 논란을 일으켰다. [뉴시스]](/media?src=http://pds.joins.com/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1611/21/htm_201611211106215126.jpg&board=etc_program1&pid=6780151)
김연아(왼쪽)가 지난해 8월 광복 70주년 국민대합창 행사에서 박근혜 대통령과 함께 애국가를 부르고 있다. 김연아는 당시 박 대통령이 잡은 손을 슬며시 놓고 시선을 피해 논란을 일으켰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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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평창 조직위원회가 공개한 평창올림픽 기념주화 중 단독 주화에 피겨스케이팅이 빠진 것도 논란이다. 피겨스케이팅은 동계 스포츠의 상징적인 종목으로 여겨지는데다 평창 올림픽 유치 과정에 김연아가 기여한 점 등을 감안하면 피겨스케이팅이 단독 주화로 제작되지 않은 건 선뜻 이해가 가지 않는 대목이다. 이것도 김연아에게 미운털이 박혔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이름을 밝히지 말아달라는 한 스포츠 관계자는 “정부가 김연아를 활용해 동계 스포츠 활성화 프로젝트를 기획했지만 선수 측이 고사해 무산된 것으로 안다”면서 “K스포츠재단, 동계스포츠영재센터 등 최순실 일파가 평창 올림픽을 활용해 동계 스포츠 이권 사업에 뛰어들려했던 정황과 맞물려 있다”고 주장했다.
[출처: 중앙일보] 박 대통령 손 안 잡은 김연아, 왜 그랬는지 알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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