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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밀하게 위대하게' 안수영 PD가 몰래카메라의 원조 이경규 없이 진행하게 된 이유에 대해 밝혔다.

30일 오전 10시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골든마우스홀에서 새 예능 '일밤-은밀하게 위대하게'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안수영 PD, 윤종신, 이수근, 김희철, 이국주, 존박이 참석했다.

안수영 PD는 왜 몰래카메라를 택했느냐고 묻자 "'돌아온 몰래카메라' 때 이경규 씨를 MC로 해서 연출한 적이 있다. 9년 전에 했던 것 같다. 사실 어떤 면에선 몰래카메라가 자극적인 소재이기도 하다. 어떤 내용으로 하느냐에 따라서 자칫 불쾌해질 수도 있고, 유쾌해질 수도 있고, 진지해질 수도 있다"면서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 한없이 달라질 수 있는 포맷이라고 생각해서 언젠가 해보고 싶다고 생각했다. 관찰 예능의 시대다. 그중에 제일이 몰래카메라라고 생각한다. 얼마나 유쾌하게 잘 풀어낼지가 관건인 것 같다"고 답했다.

원조인 이경규를 제외한 이유와 관련, "이경규 씨를 두고 초반 기획단계에서 논의를 한 적이 있다. 하지만 '새 술은 새 가죽부대에 담아라'라는 말처럼 새 술을 좋은 술로 숙성을 시키려면 새로운 가죽부대에 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이경규 씨 본인 자체도 부담을 가지고 있었다. 그래서 고사하는 분위기가 있었고 새로운 변화 시도를 위해 이렇게 멤버 구성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은밀하게 위대하게'는 스타들에게 우연을 가장한 스페셜한 하루를 선물하는 신개념 몰카프로그램. '진짜 사나이2' 후속으로 12월 4일 오후 6시 45분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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