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민주노총 집회 주최자 등 6명 입건..12명 내사 착수
대립각 세우는 민주노총 "경찰, 부끄러운 줄 알아야"
전문가 "민주노총 행보 스스로를 고립 시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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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지난 주말 열린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의 대규모 집회와 관련해 수사에 나선 가운데, 민주노총은 이에 반발하면서 향후 투쟁을 암시했다. 민주노총이 코로나19 확산세에도 불구, 올 하반기 총파업 의지를 강조하면서 방역당국과의 갈등도 계속될 전망이다. 노동 분야 전문가들은 민주노총의 행보에 대해 "스스로를 고립시키는 모양새"라고 지적했다.
■경찰 수사 반발..."민주노총 죽이기"
경찰은 6일 민주노총 집회 주최자 등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앞서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 등 집회 주최자 6명에 대해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감염병 예방법 위반, 일반교통방해 혐의 등으로 입건해 1차 출석 요구했다. 또 이들 이외 12명에 대한 내사에 착수했다.
민주노총은 경찰 수사에 대해 "민주노총 죽이기"라며 즉각 반발했다. 노동 문제 해결을 위해 정부에 면담을 요구했으나 지속적으로 외면받아 집회가 불가피했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대선 출마 기자회견과 실외 스포츠 관람 허용을 예로 들며, 집회만 불허하는 게 형평성에 어긋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민주노총은 전날 기자회견을 통해 "무관용 원칙, 엄정 대응으로 겁박하더니 특수수사본부 설치와 처벌을 공언하는 행태를 스스로 부끄럽지 않나"라며 경찰을 비꼬았다. 그러면서 "절박한 목소리에 모르쇠로 일관하는 정권에 대해 취할 수 있는 노동자의 선택지는 '하나'일 수밖에 없음을 명심하라"며 향후 투쟁을 암시했다.
민주노총은 올 하반기 총파업을 예고한 바 있다.
민주노총이 대립각을 세우면서 방역당국과의 갈등은 한동안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경찰의 제재에도 민주노총이 계속해서 '몽니'를 부린다면 이를 저지하기는 쉽지 않은 상황이다. 지난 3일 집회도 마찬가지였다. 민주노총은 당초 서울 여의도에서 집회를 연다고 밝혔으나, 경찰이 여의도 주변 도로를 통제하고 검문을 강화하자 장소를 종로 일대로 변경해 집회를 강행했다.
경찰이 대규모 집회와 관련해 '엄정 대응' 방침을 강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달 열린 택배노조 대규모 여의도 집회와 관련해서도 수사에 나섰으나, 민주노총은 아랑곳하지 않고 있다. 경찰은 당시 집회를 주도한 수사 대상자 31명 중 19명에게 출석을 요구하고 이중 1명은 조사를 마쳤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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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집회, 국민 납득할 수 없을 것"
민주노총의 행보를 두고 노동 분야 전문가들은 비판적인 반응을 내놓고 있다. 코로나19 확산세가 심각한 상황에서 집회를 강행할수록 여론의 공감을 얻지 못할 것이라는 지적이다.
이병훈 중앙대 사회학과 교수는 "헌법에서 집회의 자유를 보장하도록 규정하고 있지만 민주노총이 코로나19라는 국가 재난 상황을 무시한다면 국민이 납득할 수 없을 것"이라며 "노동조합에 대한 반감은 민주노총을 더욱 고립시킬 수 밖에 없다"라고 분석했다.
이 교수는 "민주노총이 오는 11월 총파업을 강조하며 현 정부와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대규모 집회가 일어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면서 "민주노총은 국민들의 지지를 얻을 수 있는 주장 방식이 무엇인지 돌아봐야 할 때"라고 전했다.
아직도 구속 안했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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