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진 기자] 컴백을 앞두고 있는 원더걸스가 미국 활동 당시 소속사로부터 부당한 대우를 받았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5월까지 원더걸스의 영어 개인강사였던 대니얼 고스는 코리아헤럴드와의 이메일인터뷰를 통해 원더걸스가 미국 활동 당시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로부터 부당한 대우를 받았다고 폭로했다.

고스는 “한 멤버가 ‘원래 여기선 의료보험이 적용 되지 않느냐’고 물었을 때 너무 놀랐다”며 “원더걸스 멤버들은 뉴욕에서 의료보험이 적용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멤버 중 한명은 원래 앓던 질병으로 고통당했지만 전문적인 치료도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JYP는 맨하튼의 사무실을 숙소로 불법 개조해 사용했다”라며 “뉴욕시가 2500달러의 벌금을 물기도 했다”고 밝혔다.

그의 폭로는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그는 “한번은 미국을 방문한 선예의 아버지가 혼수상태에 빠져 구급차에 실려가는 등 위급한 상황이었지만 그녀는 곧바로 중국 싼야에서 소니 에릭슨 스폰서 관계자들을 위해 공연을 강행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것이 그녀의 의견인지 소속사의 의견인지는 알 수 없었지만 그녀가 너무 안쓰러웠다”고도 밝혔다.

지난해 10월 23일 발매된 원더걸스의 싱글 ‘노바디’가 빌보드 차트 100위 중 76위를 차지했던 이유에 대해 그는 “원더걸스의 음반을 옷을 파는 소매점에서 거의 바겐세일 가격인 1달러로 팔았기 때문”이라고 폭로했다.

원더걸스의 전 매니저이자 현재 JYP 마케팅부 직원인 데이비드 현은 “원더걸스가 100위권안에 들 수 있었던 이유는 바로 1달러의 음반때문”이라고 고스의 주장을 뒷받침했다.

대니얼 고스는 JYP의 이런 부당한 행위에 환멸을 느끼고 영어교사직을 그만뒀다며 "JYP의 경영방식이 진심으로 걱정된다”고 심정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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