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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댓글 조작에 사용될 수 있는 아이디 거래도 횡행하고 있다. 인터넷상에서 네이버·다음·구글 등 각종 포털 아이디를 파는 브로커들이 활동하고 있으며 아이디 하나당 900원이면 실제 접속이 가능한 아이디를 살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본지 기자는 지난 16일 카카오톡을 통해 아이디 판매 브로커와 접촉했다. 구글과 트위터 검색을 통해 '아이디 팝니다' '아이디 판매' 등으로 검색하면 브로커의 카카오톡·텔레그램 아이디를 적어둔 홍보글 50여개〈사진〉가 뜬다. 이들은 '네이버·카카오(다음)·구글·페이스북 등 포털과 소셜 미디어 아이디 구매 가능'이라고 홍보했다. 아예 홈페이지를 만들고 '마케팅 전문 업체'라며 아이디를 파는 업체도 있었다. 이 중 한 브로커에게 메시지를 보내 '댓글 추천 용도로 네이버 아이디 300개를 사고 싶다'고 요청해 아이디 10개를 테스트용으로 구매해 사용해봤다.

브로커에게 받은 아이디 리스트에는 '아이디, 비밀번호, 이름, 휴대폰 전화번호'가 적혀 있었다. 네이버에 로그인을 해보니 10개 모두 로그인이 됐다. 네이버 뉴스에 들어가 댓글에 공감, 비공감을 누르는 추천 활동이 모두 가능했고, 직접 댓글을 쓸 수도 있었다.

브로커는 "해킹한 아이디는 900원, 새로 만든 장기용 아이디는 개당 3만원"이라고 했다. 해킹 아이디는 해킹을 통해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알아낸 것이기 때문에 해킹 피해자가 나중에 아이디를 정지시킬 수 있어 싸다고 했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8/04/19/2018041900334.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