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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는 마약 청정국’이라는 말이 이젠 옛말이 됐다. 처벌 받은 마약류 사범이 2012년 9,255명, 2013년 9,764명, 2014년 9,742명, 2015년 1만1,916명, 2016년에 1만4,214명(대검찰청, ‘2017 마약류 백서’)으로 급속히 늘어 마약 청정국 기준(국민 10만명당 마약류 사범이 20명 미만)을 넘어섰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단속되지 않은 마약 사범이 30만명”이라고 추정한다.
범죄집단이나 특정계층에 머물렀던 마약이 평범한 회사원이나 주부, 10대 학생, 농민 등에까지 누구나 쉽게 접하게 됐다. 인터넷과 소셜 미디어를 통한 거래도 급증했다. “정말 그렇게 마약이 가까이 있나요”라는 말이 나올 정도다. 정부도 올해부터 ‘세계 마약 퇴치의 날(6월 26일)’이 법정 기념일로 정해 적극적인 대처에 나서겠다는 뜻을 밝혔다.
치료제가 없는 마약, ‘필로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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