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의 표는 우리 국어의 자음을 소리가 나는 위치(조음위치)와 소리를 내는 방법(조음방법)에 따라 구분한 것입니다. 

다시 위에서 들었던 예를 살펴봅시다.
‘국물[궁물]’은 ‘ㄱ’이 ‘ㅇ’으로, ‘입만[임만]’은 ‘ㅂ’이 ‘ㅁ’으로, ‘듣는[든는]’은 ‘ㄷ’이 ‘ㄴ’으로 바뀐 것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바뀐 걸 자음 표에 대입해 봅시다.
‘ㅂ’ ‘ㄷ’ ‘ㄱ’은 젤 윗줄에 위치하고 있고 바뀐 발음 ‘ㅁ’‘ㄴ’‘ㅇ’은 네 번째 줄에 위치하고 있죠?
그리고 ‘ㅂ’과 ‘ㅁ’, ‘ㄷ’과 ‘ㄴ’, ‘ㄱ’과 ‘ㅇ’은 같은 조음 위치에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즉 파열음이 비음을 만나면 비음의 영향을 받아 비음으로 바뀌는 현상을 ‘비음화’라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