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걸그룹 트와이스(TWICE, 나연 정연 모모 사나 지효 미나 다현 채영 쯔위)가 약 9개월 만에 돌아온다. 지난해 과감한 변신으로 음악적 성장을 보여준 만큼, 이번 앨범은 트와이스의 지금, 그리고 앞으로 가고자 하는 방향을 나타낼 것으로 보여 기대가 모아진다.
트와이스는 6월 1일 컴백을 확정했다. 이는 지난달 28일 유튜브 온라인 생중계로 열린 유튜브 오리지널 시리즈 'TWICE: Seize the Light'(트와이스: 시즈 더 라이트) 공개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멤버들이 직접 공개했다. 지효는 "6월 1일 신곡 'MORE & MORE'(모어 앤 모어)로 컴백한다"고, 채영은 "9개월 만에 새 앨범을 낸다"며 새 앨범에 대한 기대감을 보였다.
트와이스에게 지난해는 매우 중요했다. 지난 2015년 10월 데뷔곡 'OOH-AHH하게'(우아하게)로 가요계에 데뷔한 후 2018년까지 10연속 히트에 성공했다. 활동곡 기준 10곡이 모두 차트 1위를 차지한 것은 물론 음악방송 1위, 연말 시상식 트로피 석권, 활동곡 뮤직비디오 모두 조회수 1억뷰를 돌파하는 등 명실상부 'K팝 대표 걸그룹'으로 등극했다. 화려한 비주얼은 물론 멤버들에게서 뿜어져 나오는 건강한 에너지가 전 세계의 K팝 팬들을 사로잡았다.
그러나 2019년 데뷔 5년 차를 맞으면서 트와이스에게도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 찾아왔다. 사랑받아왔던 트와이스의 색깔은 시간이 지나면서 대중에게 너무 익숙해져버렸고, 외부적인 요인도 하나씩 가미되면서 변화가 필요했다. 시작은 'FANCY'였다. 여동생 같던, 밝고 에너지 넘치는 기존의 색깔은 사라졌고, 파워풀하면서도 관능적인 모습으로 180도 변신했다. 늘 역대급 티저로 화제를 모으는 JYP엔터테인먼트인 만큼, 티저부터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공개된 'FANCY'를 향한 반응 또한 마찬가지였다. 뒤이어 발매했던 'Feel Special' 까지 12연속 히트를 기록하면서 성공적인 변신을 마쳤다. 특히 'Feel Special'을 통해서는 메시지 전달에 더욱 힘쓰면서 아티스트적인 면모를 더욱 강조했다.
앞선 두 앨범을 통해 트와이스는 아티스트로서 자신들의 정체성과 앞으로 나아가야 할 길을 확실하게 보여줬다. 때문에 이번 앨범으로 보여줄 성과와 반응에 따라 앞으로 활동에 미칠 영향이 매우 크다. 여기에 건강 문제로 활동을 중단했던 미나까지 합류하며 오랜만에 완전체 트와이스를 만날 수 있다.
지난해 활동은 예고편에 불과하다. 이번 컴백은 여름의 시작을 알리는 만큼, 트와이스가 어떤 모습으로 다시 우리 곁을 찾아올지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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