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문화, 특히 음악은 다른 이들과 공유라는 차원에서는

답이 없다. 친혈육이라도 음악적 소양과 견해, 취향은 현저히 다르다.

TV 쇼 프로그램이 리얼리티를 표방하는 가짜 리얼리티로 방청객들을 우롱하는

동안, 일종의 얼빠에 대한 찬양은 극에 달할 정도로 컨텐츠의 내용을 뛰어넘는다.

모든 것이 외모 하나로 결정되는 현실 자체가 극도로 왜곡된 가치관의 반영이기도 하지만

사실 외모는 실체가 없고 수명이 짧은 단발마적 미의 기준일 뿐이다.

아무리 예쁘고 아름답다는 평을 받는 사람도 세월은 이기질 못한다.

암튼 중요한건 가장 예쁜 거고, 여기에는 투표가 한몫한다. 다양성이란 애초에 배제다.

순위프로그램이린 그런 거다.

1980년의 빌보드 차트를 뒤져보면 재밌는 현상응 하나 발견한다.

정말 다채롭기 이를데 없는 음악들이 시시각각 차트를 꾸미고 있다.

지명도가 아니라, 좋은 음악, 매력적인 음악만 있다면, 누구인지는 전혀 상관이 없다.

차트패권주의는 90년대 머라이어 캐리가 시초라고 봐도 좋을 거다.

이후로는 장기집권이라는 하나의 특징이 그 가수의 능력치를 나타내는 지표로

생각하는 이상한 판단기준이 생겨버렸다.

음악을 주구장창 같은 음악만 듣는다는게 사실 더 이상한 일이다.

적어도 대중음악에서는!

세월이 흐르고, 이제는 차트 석권을 위해서 각종 프로모션을 하기도 하고, 전략을 짜고,

혹자는 이상한? 짓을 하면서까지 차트에 목을 맨다.

마치 그 차트 1위가 아니면 아무 의미가 없는양

그러나 예나 지금이나 음악은 그 당시를 소비하는 것이고, 대중의 음악적 선택에는

프로모션이나 기획 자체는 의미가 없다.

아무리 기획을 해도 리스너는 자기가 듣고 싶은 노래만 듣는다.

바보들은 이걸 모른다.

결국 남는 음악은 대중들이 선택한 노래들만 남는다. 나머지는 아무도 듣지 않는 사장된 음악으로 사라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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