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찬란했던 우리의 젊음을 함께 하였던


누가 누군지 알지도 알수도 없었던 옛 친우들이여


언제 부터 갤을 했고 갤을 관뒀는지 기억조차 나지 않는


찰나의 조각 조각 같은 순간들의 모음들이여


당시 고등학생 대학교 초년생 이였던 우리는


이제 불혹을 바라보는 곧 영포티의 문을 두드리는 날이


다가오고 있구만


왜 우리가 이 깊갤에 정착해서 친목금지라 외쳐되며


서로의 컨셉을 장기자랑 하듯 각종 기행을 펼치며


쌓이는 글과 댓글에 자부심을 느끼고


유대감을 형성 했던 우리들의 눈부신 과거들이여


지금은 한 가정의 아빠가 되거나 , 충실한 국가의 일꾼이 되거나


누구는 많은 돈을 만지고 있거나 , 누구는 아직 전업자녀인


그대들이여


한때는 이곳에서 내 청춘을 날렸다는 생각에 많이 원망도 했지만


그래도 잘 지내게 그대들이여


이름없는 누군가가 이름없는 친구들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