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의 다 썻는데 잘못눌러서 다 날아감 ㅅㅂㅋㅋㅋ


돌아온 블릭랜드는 황폐화 되있었어.

블릭랜드를 정리하자마자 약속된듯 자기를 도왔던 얼라들을 하나하나 토사구팽하여 정리한 프레드는 본거지를 카멜라에서 시시드로 옮겨 얼음왕좌에 올라 남부로섹의 황제임을 선언했지.

프레드에게 배신당한 이들은 머리를 조아리거나 등을 돌려 다른곳으로 발길을 옮겼어.

후올라에 갓 도착한 소부랄에겐 친구도 머릿수도 함급도 경제력에서도 상대가 안됬어.

소부랄은 가장 최근에 나온 쉐카에 도움을 요청했지만 버선발로 뛰어나와 소매자락을 붙잡고 삼고초려 했던 파퀴토가 '나를 버리고 어디 잘되나보자'는 심정이었는지 에레의 요청에도 뭉근하기만 했지.

본격적으로 점프와의 싸움이 시작되었을때 쉐카가 점프를 도우러 오는걸 보고 소부랄은 깨달았어.

그 어느때 보다도 혹독하고 추운 겨울이 오고 있다는것을.

사실 쉐카는 전 뉴에덴을 통틀어서 가장 많은 포코(달에서 피아이 할때 세금 때는 구조물.수익률이 높진 않지만 티끌 모아 태산이라고 쉐카 정도의 포코면 무시 못할 수준)를 가지고 있는 얼라고 전통적으로 지역 패자와 긴밀한 유착 관계를 형성하는 식으로 그들의 포코왕국을 지켜왔지.

과거에는 디티가 그들의 파트너였고 이제는 점프가 그들의 새로운 파트너가 된거야.

갓 자리잡은 소부랄이 아닌 점프를 새로운 파트너로 선택하여 그들의 새로운 제후국 마냥 쓸 생각이었지.

블릭랜드 2차 전쟁에서 프레드를 도왔지만 프레디드 당한 패닉어택이 점프에게 복수의 칼날을 갈고 소부랄의 아군이 되었고

고대 룩스앤킹스의 노장들이 모여 새롭게 만든 로스트옵세션(이하 로옵)이 소부랄의 한편으로 든든한 우군이 되어주었어.

제 3차 블릭랜드 전쟁의 무게추가 얼추 맞춰지는듯 했지.

여전히 점프와 쉐카 쪽이 단순비교로는 압도적이었지만 홈그라운드가 아닌 쉐카의 이점을 살려서 쉐카의 원군이 올려고 하면 싸움 자체를 무산 시키는 블루볼 전략으로 영리한 싸움을 이어나갔어.

프레드는...

비열한 놈이지만 전투 스타일 만큼은 에레를 닮았어.

둘다 브라울링에 특화된 저돌적인 FC로 매일매일이 피가 말리는 싸움의 연속이었지.

아머배틀쉽들이 서로 어깨를 부딛히고 캐리어의 파이터들이 정신없이 날아다니며 드레드의 포화 속에 팍스들이 터져나가는 하루하루가 결전의 순간들이었지.

매일같이 살인적인 포스배슁옵과 쉐카의 포코들이 터져나갔고 연합군을 상대로 분투하던 점프가 힘에 겨워하자 또 자기들의 포코가 계속 터져나가자 쉐카의 수장 파퀴토가 결단을 내렸지.

쉐도우카르텔의 블릭랜드로의 파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