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너프 박스에서 스너프 아웃이 되고 하이완토는 서리FC한같은거 잘못 섭취해서 페룽가의 펀파이팅 모토는 잊어버리게 된거임


결국 스너프는 더욱 타락하여 로섹의 압제자를 넘은 절대자가 되어, 블랙라이즈에서 반기를 들던 꼽과 얼라들을 모두 멸망시키고


결국에는 북부 로섹의 최강자가 되고 나서 세운 킵스타의 맨 꼭대기 왕좌에 앉게 됨


로섹의 최강자가 되었지만 황폐화된 블랙라이즈에는 미개한 러시아와 스페인의 원숭이들, 프리깃과 DD밖에 남지 않았고 에레는 이미 일치감치 시시드로 떠나버린것


블랙라이즈에서는 그 누구도 스너프와 진심으로 싸워주지 않았고 스너프는 널섹쪽으로 꼽사리 껴보려 하지만 애초에 널섹의 좆노잼 소버전을 피해 온 사람들이라 결국 다시 돌아옴


심심한 마음에 남부 로섹으로 내려와서 시지그린을 건드려보지만 이미 서리한이 된 하이완토의 마음속에도 황폐화된 블랙라이즈에 대한 일말의 죄책감은 있었고 에레에 대한 들끓는 정분에 아즈벨과 포티자를 밀어버릴지언정 결국 남부로섹마저 황폐화시키진 못한거임


아무것도 없는 쓸쓸한 블랙라이즈를 보며 존나 큰 얼음 들어있는 잔에 양주 가득 담아서 원샷 딲! 때리고


'이게 정말 우리의 운명이였을까' 하며 생각하다 화가 치밀어 올라 크리스탈 양주잔을 바닥에 던져서 산산조각내고


장식되어 있는 딜도와 에레버스를 집어서 '으ㅡ아ㅏ아아ㅏㅏ!!!' 하면서 왕좌 뒤에 걸려있는 존나 큰 스너프 깃발 좍좍 찢고


찢겨진 깃발 발로 팍 차다가 뭐가 발에 채여서 깃발을 들쳐보았는데 깃발 아래 땅속에 작은 상자가 하나 있는 거임

그리고 그걸 열어보니까 옛날, 스너프 박스 시절의 꼽원들과 페룽가가 사랑하던 사람들의 사진이랑


환하게 웃으며 중생대 시절 니수와 김치놈들의 입갤플릿과 프리깃, 크루져 파이팅 하며 쳐싸우고있는 블랙라이즈의 사진 밑으로 '즐거운 로섹의 펀 파이팅을 위해!' 라고 적혀 있는 거 보고


실소 한번 피식 하고 '그랬던 시절도 있었지...'하고 다시 근엄하게 왕좌에 앉아서


스너프의 깃발을 품고 노잼사하며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고 있는 거임 ㄹㅇ 


그렇게 주마등이 스쳐지나가며 기억속에 항상 있던 사람은 단 한명, 에레스트리안


그래도 로섹에서 캐피탈꺼내들고 싸워주던 몇 안되는 친구...


하이완토는 스너프 아웃의 생애 마지막 싸움을 명예로운 시지그린과 하기를 바라고 있어. 그의 바램이 이루어질지는 모르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