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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간 긴 글이 될 것 같음



1. 내가 시작하던 2016시즌엔 리크루팅 보상이 지금의 500플렉스에 해당하는 1플렉스였음. 

그걸 리크루터가 받으면, 게임을 시작하는 뉴비에게 일정부분.. 

한 최소 75퍼 이상 80퍼 90퍼가 많았던듯. 50퍼 막 이러면 양심없는시발롬이었고.

대부분 뚝 떼주고 자기가 조금 먹는 관행 같은 게 있었음. 뉴비라고 해봣자 몇명 있지도 않았고, 결제 즉시 실물이 들어오기 때문에

부담도 없었지. 그냥 받은걸 떼서 나눠주기때문에 그냥 그대로 전달해주는 사람들도 있었고. 

그 외에 생존률이 극도로 낮은 게임이기때문에 뉴비 케어나, 본인 진행하는 컨텐츠(콥이나 인커전 등)을 광고하는 사람도 있었던 것 같다.


사실 돈보단 그 일종의 사제관계 같은게 부각되는 느낌도 있었음. 

뉴비가 삽질하고 있으면 '너 누구한테 버디 받았냐?' '걔가 그렇게 가르치대? 그색기 안되겠네 ㅋㅋ'

머 이런 분위기도 있었고.. 극도로 적은 한인풀, 한국어권 유저들의 낮은 위상.. 제한되는 컨텐츠.. 영어의 압박..

여러모로 황량한 게임에서 믿고 의지할 만한, 적어도 여럿 링크를 나눠준 검증된 리크루터가 있다는 건 희망적인 일이었기에

사기 사건이 몇 있기도 했지만 이래저래 잘 굴러가곤 했음.





2. 그리고 몇년 후 리크루팅 시스템이 개선됨. 아마 스팀의 리전프라이스가 공홈가격과 맞춰진 시기쯤이었는데..

무슨 이유에선지 보상 500플렉스가 350플렉스로 줄고, 

대신 1/5/10/20/40 오메가 업그레이드 달성에 맞춰서 업적달성처럼 보상을 지급하는 식으로 바뀜

이 시기에 나는 약 1년간 떠나있던 내 고향 시즈그린 얼라이언스에 복귀해서 자리에 앉자마자 전력증강을 목적으로 리크루팅을 시작함

올해 초중반 쯤이었는데, 이때만 해도 뉴비들 유입량이 똑같았음. 생존률도 똑같았고.

목적은 콥 리크루팅이었기 때문에 나는 환급률을 100%로 정했고 단기간에 수십명의 인원을 콥에 꽂아넣을 수 있었는데


문제는 그 몇달 후에 일어남. 

어느순간 리크루팅 보상으로 플렉스를 주지 않게 됨. 대신 250플렉스에 해당하는 15일 오메가를

계정에 직접 넣어주는 시스템으로 최근에 변경됨에 따라.. 

내 입장에선 아무 생각 없이 어차피 먹을 오메가니까 그냥 똑같이 100%주면 되겠지 싶어서 그렇게 진행해 왔고

다행히 지금까지 아무 문제 없이 업적보상도 받고 지냈는데


문제는 그 과정에서 내가 일종의 선례를 남긴 것 같음. 본의아니게 소위 '국룰'을 좀 과도하게 상향평준 시켰달까..

셀레스티 였던가? ^_^ 이런 이모티콘 쓰는 애한테 버디 줬던 그 사건 아는사람들은 알거임. 

내가 알기론 리크루팅 링크를 주는 과정에서 얼마를 환급해줄지 안 정하고 줬다가 사단이 났었는데..

이 경우엔 명백히 실책이 맞지만 공론화 과정에서 100%를 주지 않으면 뭔가 국룰위반이라고 인식하는 사람도 많았거든.

사실은 그냥 환급률을 명시하지 않았던 게 잘못인데 말야..





3. 자본주의적 관점으로 접근했으면 함.

무슨 말이냐면.. 지금 문제는 환급 그 자체야.

실물을 주면 그냥 예전처럼 뚝 떼주면 되지만, 오메가를 늘려주는건

설령 어차피 살 플렉스일지라도, 구매가 강제되기 때문에 리크루터들이 30명 40명 받다보면 거의 명당 1빌에 근접하는 돈이 나가.

돈이 털릴 수밖에 없어. 그러다보면 리크루터의 절대수 자체가 지금처럼 멸종해버림.

신규유저를 받으라고 만든 버디시스템인데 막상 줄사람이 없다? 이건 뭔가 잘못된거잖아.


내 생각인데, 리크룻 링크라는건 그 야갤 보면 신규가입 유치하고 쿠팡캐시 2천원 받는 이런애들있지?

하루종일 막 광고때리고.. 사실 이렇게 쓰라고 준 게 아니었을까 싶어. 인벤 같은데 가서 안녕하세요! 영업좀할께요 이러면서 막 뿌리고..

개별 블로그나 유튜브 같은 데에 뿌리고.. 지나가던 사람들 손에 쥐어주고 이래야 하는데

근데 지금 그게 안되잖아. 리크루팅 하는 사람은 알겠지만 환급시스템은 역사기당하기도 딱 좋은 시스템이야.

그러니까 디스코드 개별링크로 존나 폐쇄적으로.. 막 1대1로 골목에서 무슨 마약거래하는것도 아니고


역사와 전통이란게 중요하지만 그만큼 시대도 변하기 마련임. 코리안창 동접이 500명이 될거라고 누가 생각이나 했겠어?

그래서.. 

소위 암묵적 국룰을 만듦에 있어 일정 영향을 끼진 가장 큰 개인으로서 책임을 통감하며 판을 다시 한번 흔들어보려함. 

지금부터는 내 리크루팅 링크를 퍼블릭으로 뿌리고, 누가 뭘 결제하든 전혀 환급해주지 않을 예정임. 

사유는 밑문단에서 부연함




4. 사실 100%환급로 룰이 고정되면 가장 유리한 건 나야.

왜냐면 난 현금동원력 면에서 가장 유리한 사람 중 한명임. 

난 원래 돈이 많고, 한달에 수십빌씩 먹고 있으며, 지금도 컴퓨터 앞에만 앉아있으면 유튜브나 보고 코딱지 파면서 시간당 1빌 가까운 돈을 먹어.

리크루터 다 멸종시키고 1/5/10/20/40 마샬까지 업적보상만 10계정 먹으면

각 계정 20명 달성보상이 2천플렉스인데 내가 계정이 10개니까 

어차피 구매할 플렉스 그냥 리워드로 산다고 치고 별 타격 없이 플렉스 2만장은 가뿐히 먹을 수 있음. 이러면 70빌도 넘거든

돈놓고 돈먹기지.. 지금 난 딸랑 갤에 글하나 쓰고 수십명을 받았는데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영업하면 수백명도 받을수 있음.


근데 사실 이래선 안된다고 생각해. 리크루터들은 환급비율을 입찰하든, 스스로를 어필하든 자유롭게 경쟁하고

뉴비들은 그 판 위에서 따라갈 사람을 고를 수 있어야 함

누군가는 갤을 넘어, 블로그나 유튜브 등지까지 저변을 넓혀 영업할 수 있는 능력이 있을 거고 누군가는 반 친구들을 끌어올 수 있겠지.

난 0퍼환급이니까 아마 곧 도태될거야. 누군가 10퍼만 준대도 다 거기로 몰려가겠지.

개인적으론 누가 빨리 낮은 환급률로 바로 영업을 시작해줬으면 좋겠네. 지갑 박살나서 수작부린다는 소리는 듣기 싫으니까 말이야.. 


여튼 난 이런 생태계를 조성하려함. 

똑똑한 사람은 물 들어올 때 노를 젓는다지만 난 물길 자체를 보려고 해. 

내가 원한 건 시즈그린이, 더 나아가 한국어권 플레이어들이 더이상 약소세력이라고 천대받지 않고 염원하던 날개를 펴는 거지

좆망한 게임에서 혼자 지갑캐릭 이스크 보면서 숫자딸치길 원했던 게 아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