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 며칠 뉴비들 질문에 답해주면서 새삼 느낀거지만 이브온라인은 설명할 게 너무 많아서 질문에 하나하나 왜 그런지까지 답해주면 우리가 지치고 힘들어짐.

예를 들어 "마이닝을 하는데 렛이 저를 쳐요 어떻게 해요?" 라고 물어보면 

"벤처에 홉고블린 두마리 넣고 방어하세요"라고 대답해주면 거의 90%는 맞아.

근데 그 다음에 "드론 넣어도 적이 와서 5초만에 죽었다고 어떻게 된거냐"고 물어봐.

그런 애들 보면 하섹에서 Damavik 씨발새끼들한테 죽은거임. 

CCP가 왜 처만들었는지는 모르지만 이 씨발 Damavik개새끼 때문에 일주일동안 질문 한 2000번은 들음.

여기서 우리가 "Damavik은 트리글라비안 인베이전 업데이트때 등장한 컨텐츠의 일환으로... " 부터 시작해서 구구절절 설명해줘야하냐?

아니면 "Damavik 있으면 도망가세요"하고 거기서 더 질문하는 애들은 관련 게시글을 링크해주는게 더 낫겠냐?


또 다른 예로 게임 외에서 줏어들은 걸로 진짜 답해주기가 힘든 질문을 던지는 경우도 있음.

가령 "타이탄 혼자 만들 수 있나요?" 같은거.

고인물들은 딱봐도 알겠지만 이런 질문 받으면 고구마 한 3000개는 처먹은 거 처럼 막막함이 먼저 몰려옴. 

도대체 어디서부터 어떻게 설명해야할까? 소버, 인더, 광질, 운송 부터 시작해서 설명해야할 게 산더미인데.

이런 질문을 받게 되면 진짜 "아니요. 못만들어요" 라는 말 밖에 안나옴. 


기본적으로 좀 오래 한 애들도 자기가 하지 않은 컨텐츠나 관심없는 컨텐츠는 모르는게 많고 

그런 건 자기가 시도해볼때 여러 가이드나 구글 검색으로 자료를 찾고 해보는 애들이 많음.

뉴비들 질문도 받다보면 이새끼가 핑프인지 아닌지 질문만 보고도 알 수 있을 정도로 

스스로 검색해보고 질문하는 애들이랑 그냥 머리에서 생각나는 대로 질문하는 애들이랑 차이가 있음.

그니까 아무튼 검색 좀 해보고 적어도 상대방이 의도를 파악할 수 있게만 질문을 해주면 

서로 윈윈이겠다. 이말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