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U 사냥꾼, 서스펙 낚시꾼... 비슷한 말이지만 어쨌든 굉장히 악랄한 새끼들이다.

솔직히 이 새끼들은 찌질하고 졸렬하기로는
로섹의 아너러블 파이터에게 블랍을 끼얹는 짱깨와 로스케새끼들보다 더하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한다.
탑신병자 둘의 남자다운 싸움을 방해하는 개백정 정글러와도 같다. 정글러 다 나가 뒤졌으면

왜냐고?
이 새끼들은 핵 쓰는게 지 실력인 줄 아는 짱깨들 마냥
순진한 살덩이들 잡아서 지 킬보드 데인저러스 수치 올려놓고 그걸로 딸치는 병신들이기 때문이지.

절대 쫄지마라. 로널섹에서 오래 구르면서 진득한 숙성의 과정을 거쳐 완성된
웬만큼 숙련된 서스펙 낚시꾼이 아닐 경우

그 새끼들도 너네랑 똑같은 PvP 좆밥일 뿐이니까.
회피기동? 상대 물색?
그냥 대충 MTU패다가 상대가 자기 쏘면 오빗 걸고 웦디랑 F1 누르고 끝나는 머저리들일 뿐이야.

자 먼저 3줄 요약 들어간다.
1. 그냥 닥치고 MTU 넣고 도킹해라
2. 상대 킬보드를 잘 봐라
3. 당황하지말고 항상 철저히 준비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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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1번
나뿐만 아니라 아니라 너네 콥 사장들, 수많은 고인물들이 누누히 말하는 말이지만
<PvE 배와 PvP 배는 겸용으로 쓸 수 없다.>
네 마차와 팔라딘은 낚시꾼이 뇌비우고 클릭 3번만 해도 아무것도 못하다가 터지는 병신배니까. ㅇㅋ?
일단 MTU 집어넣고 도킹해.
그리고 나서 마음을 가라앉히고 나서
싸울것인지, 아니면 잠수타고 사냥꾼이 지나가길 기다릴것인지 결정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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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ZKILLBOARD 켜라
상대 이름을 검색해봐.

상대가 하섹로섹널섹웜홀 뉴에덴 전역을 누비며 수많은 솔로킬을 따낸 초엘리트다? 그냥 조업 접고 스테에서 나오지 마.

상대가 플릿킬만 잔뜩인 블랍충 or F1 몽키다? 너가 어느정도 숙련되었다 생각하지 않으면 건들지말고 친구 부르거나 잠수타

상대가 MTU랑 살덩이 킬만 잔뜩인 병신 새끼다?
이제 킬보드를 자세히 살펴볼 시간이야.
나랑 3주 가까이 신경전 벌이다가
패죽였던 새끼인데 봐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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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인저러스 82% 솔로는 37%
하지만 그 플릿의 대부분은 지 콥에 넣어둔 친구 아님 알트와 함께인걸 알 수 있어.
주 활동은 아마르 근방에서의 MTU 사냥과 웜홀 로밍이야.
어쨌든 피븹경험이 전무했던 프로 살덩이인 나로서는 버거운 상대였지. 하지만 난 싸울 수 밖에 없었어. 왜냐고?

저 새끼가 언젠가 내 팔라딘을 스캔하고 리스트에라도 올린건지
로컬에 내 이름만 보이면 컴뱃 스캐너를 뿌려대서 도저히 조업을 못할 지경이었거든.

그리고 또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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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팅을 보면 이 새끼도 만만찮은 병신 새끼였거든 ㅋㅋ
난 사냥 준비를 시작했어.

우선 서스펙 낚시는 낚시꾼이 mtu를 까거나 룻을 훔쳐먹어
누구나 교전 가능한 서스펙 상태가 된 후,
피해자가 1번이라도 치면 획득하는 교전권을 통해 피해자를 낚아 먹는거야.

그말인 즉슨, 뉴에덴에서 가장 아너러블한 싸움중 하나란거지. 이머징처럼 누구나 워프가능한 공간이면 몰라도
미션지나 데드처럼 외진곳이라면 외부에서의 개입은 거의 없다고 보면 된다.

물론 과거엔 알트들이 디클록하고, 갱부 주고, 로지들이 우르르 워프해오곤 하는 제일 더러운 싸움이었지만
CCP가 서스펙에게 로지주면 크리미널이 되게 패치해서 좀 더 클린해졌어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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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스펙 낚시에 알트가 동원된다는 사실을 몰랐던 것에 대한 비싼 수업료...
이건 댓글이나 다른 글로 썰 풀어줄게 ㅋㅋ

어쨌든 이제 사냥준비를 해야지.
Zkillboard로부터 상대가 주로 쓰는 함종과 피팅에 대한 정보는 획득했을거야.

사냥용 배는 반드시 다음 조건을 만족해야해.

1. 죽지 않을것. pyfa 기준으로 탱킹력이 모든 탄종을 상대로 700~800 이상의 dps를 견뎌낼 수 있어야해.
(미사일을 감안해 em th ki ex 100%로 들어오는 저항력, 하브건인 ki th, 레이저인 em th 등등 말이야)

2. 스테이블, 적어도 탱킹쪽 모듈만 켰을때 스테이블일것.
적어도 죽지 않는것을 목표로 해.

3. 죽어도 되는 가격의 배를 타고 나갈것.
제일 중요해. 몇번을 강조해도 모자란 항목이지?
텍1 배틀쉽으로 가자.

내가 사용한 배야. 하이슬롯에는 레피드 헤비 런처, 헤비 뉴트를 달았어. 잘린 미드슬롯은 캡부스터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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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트 하나를 끄면 무려 스테이블을 띄울 수 있고(캡부는 6개였나 7개 들고 갈 수 있었어)
탱킹은 크루저 급으로는 뚫을 수 없는 방벽이었지.
DPS는 적어도 크루저의 장갑은 찢어발길 수 있을 만큼 챙겼어.

저 새끼는 마웦드를 쓰질 않으니 웦스는 필요없긴 했지만 그래도 혹시 몰라서 웦스로 가져갔어.
그리고 웹과 뉴트는 필수야. DPS를 줄이는 한이 있어도 뉴트를 최대한 달아. 큰 함이 작은 함 상대로 절대적 우위에 있는것이 있다면 바로 캡량이고, 이걸 통해 뉴트로 쪽쪽 빨아서 상대를 프롭도 못켜는 깡통으로 만들어버릴 수 있어.

난 첫 함으로 아마겟돈울 특히 추천해.
텍1이라 싼 가격도 있고,
발곤은 가격도 가격이지만 누가봐도 널 조지겠다는 강렬한 의사표명이라 안싸워줄 가능성이 높아.
또 보너스가 뉴트의 <사거리>야.

가머나 오소러스, 라체시스같은 극소수의 배만이 웦스/웦디 사거리 보너스를 가지고 있고, 이런 배가 아니라면 사거리 긴 팩션 웦디를 오버로드 해도 30km전후. 아마겟돈의 보너스를 받은 헤비뉴트의 사거리(약 40km) 안쪽이야.

이제 저 새끼의 스트라티오스 피팅을 보자.
세팅할때 상대 스킬을 올레벨5로 놓고 봐. 항상 최악의 상황을 대비할것!(상대가 임플이나 갱부를 동원할 수도 있다. 그런 상황도 시뮬레이션에 넣고 돌려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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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드 리페어 A급을 두개나 다는... 돈지랄도 이런 돈지랄이 따로 없지만 이게 웬걸? 초라하기 짝이 없어. 4개 아머속성의 저항치가 비슷하니 그냥 4속성으로 냅뒀다. 데미지패턴 서펜티스나 산샤로 하브건,에너지에 대입해봐도 비슷해.

하여튼 내 아마겟돈보다 탱도, 딜도 후달리고
스테이블이긴 하지만 내 헤비뉴트 2개를 꽂으면(사이클 24초에 뉴트량 550, 2개이므로 초당 45GJ로 계산하면 된다.) 깡통되는건 순식간이지.
단순하게 뉴트 1번 돌릴때마다 쟤 캡의 1/6이 날아가는거야. 캡배터리 저항이 있으니 좀 덜하겠지만 어쨌든 내가 캡부 다 쓰기 전에 말려 죽일 수 있는건 확실해.



그리고 피팅을 완성한 후 갤럼들과 코랸에서 이틀간 충분한 피드백을 받고 출격했어.

일단 로컬에서 놈을 확인했고, 난입을 피하기 위해 길라로 MTU없이 미션지를 클리어 해두고 아마겟돈으로 갈아탄 다음
미션지에 MTU를 깔고 놈이 워프해 들어오기를 기다렸어. 카고는 캡부로 가득차서 룻을 주을 순 없었지만 일부러 샐비징 드론을 뿌려두고 샐비징은 안하는, AFK를 연기하기도 했지.

그런데 컴뱃 스캐너는 디스캔에서 봤는데 어느 순간 스캐너가 사라지고 녀석은 날 찾을 생각도 안하더라고.
그런데 갑자기 디스캔에 나타난 몇개의 MTU.
난 벨트와(은근 마이너들이 27500m3의 임시 하울러로 자주 쓴다.) 스타게이트들을 돌아다니면서 녀석의 MTU가 있나, 혹은 광부의 MTU가 있다면 그거라도 주워먹으려고 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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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닝 벨트에 놈의 MTU가 버려져 있었어.
미끼인것은 확실했고, 내가 그걸 쳐 서스펙이 된다면
스트라티오스로 클로킹을 풀든지, 탱구로 워프인 해오든지 둘 중 하나일테니 난 바로 엠티유를 드론으로 깠어.

그런데 탱구로 MTU 옆에서 클로킹을 해제하더라?
나 와의 거리는 7000m.
난 놈에게 어프로치 명령을 내리고 모든 버튼을 눌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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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 저항이 0인 탱구라서 죽었다>
농담아니고 저 핏은 진짜 0임 ㅋㅋㅋㅋㅋㅋ
꺼어어어어어어어ㅓㄱ

비록 가격도 다른 배에 비하면 터무니 없이 싸고, 룻도 거의 건지지 못했지만 그래도 저 새끼의 알량한 자존심에 스크래치를 내기엔 충분했지.
난 바로 로컬에 킬메일을 스팸해댔고
내 바이오 제일 윗줄에 놈의 킬메일을 전시했어.

그 이후로 저 녀석은 내가 팔라를 타고 다니든 MTU를 깔든 전혀 건드리지 않더라고.

난 저게 첫 솔로킬이었고, 내가 실전에서 한건 그냥 어프로치 명령과 모든 모듈을 켠 단 10번 남짓의 클릭뿐.

좆밥 vs 좆밥이었지만 충분한 분석과 대비, 친구들과의 피드백을 통해 승리를 쟁취할 수 있었어.

끝없는 준비와 철저한 대비를 한다면
너희도 사냥감에서 사냥꾼으로 탈바꿈 할 수 있어.
지금 이 순간에도 너희의 소중한 MTU를 까려고 달려드는 버러지들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를 남겨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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