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난 옛날에 무료로 풀리고 한달정도 하다가 접고 최근에 다시 새로 키우기 시작한 뉴비야.
복귀하기 전부터 이것저것 많이 알아봤었고 컨텐츠들 중에서 웜홀이 제일 재밌을거같아서
웜홀콥에 가입했지. 버니버니는 진짜 잘 온거라고 생각하는게, 다들 착하고 친절하고 좋아.
(사람들이 살짝 이상하긴 한데 완전 내 취향)
옛날에 했을 때 웜홀 여행 종종 다녀봤었고 나름대로 익숙해져서 이번에는 웜홀 내 컴뱃사이트로 돈을 벌어보려고
네스터를 장만했어. (유튜브로 네스터 두대로 클래스 5 도는 영상 보고 이거다 싶었음)
피팅은 이래. 아마 3클래스 도는데는 문제 없지 않았을까
아무튼 이렇게 두대 맞춰서 전에 했던 캐릭이랑 이번에 시작한 캐릭 2개를 다 웜홀에 갖다 놓고
'처음'으로 큰 맘 먹고 돌아보려고 출발을 했어.
근데 하필이면 내가 가려고 했던 웜홀이 롤링중이었던거야.
(*롤링은 일부러 웜홀을 닫는 것을 뜻함)
콥에서 분명 이야기 했는데 투클라 조작하려니 정신없어서 못봤고
타이밍도 기가 막혀서 RR네스터 두 대 중 한 대만 웜홀로 넘어갔고
한 대는 고대로 남아서 서로 찢어지게 된 상황이야
문제는 내가 원래 프로브런처를 달고 다니는데 작정하고 나온거라 거기에 리페어러를 달고 나온 것이고
프로브는 있다는게 웃음포인트
롤링으로 그 웜홀이 닫혀버려서 내가 속해있는 그 웜홀로 다시 돌아가는 길을 찾는게 불가능이라는거지.
난 처음에 별일 아닌줄 알았어.
근데 진짜 우주 미아가 됬더라고
(웜홀에서 길 잃은 사람들 도와주는 모임)
이런 사이트가 있더라..?
여기에 메세지를 넣어봤는데 정말 5분도 안돼서 콘보가 오더라
콘보 사진은 없구 디코 사진으로 대체할게 :)
내가 롤링으로 웜홀에 빠진게 1월 26일 11시 30분쯤?
메세지 넣고 콘보를 받은게 12시 남짓
50분만에 내 웜홀 위치 찾아냈다고 연락이 왔는데
(진짜 대단..)
난 12시에 로그아웃 했고 저쪽도 시간이 늦은 상태라 연락이 끊겼어
그렇게 내 예쁜 네스터는 우주의 먼지가 되는줄 알았다
그래도 난 포기 안했지. 오히려 오기가 생기더라
막 희망이 보이니까 여기선 무조건 살아서 나간다. 막 콥에서도 포기했다가
아직도 살아있는거 보고 다들 응원해주더라
다음날 1월 27일 오후 5시 40분 쯤 내 웜홀을 찾아낸 스카웃이 연락을 보냈어ㅠㅠ
진짜 아침부터 기다렸는데 너무도 긴 시간이었다...
말하는거 보면 완전 구조대원이야. 너무 믿음직스럽고 멋있었어
휴일이다보니 당장은 못 들어가는 상황이고 기다려달라는 상황.
자폭을 할지 말지 정말 고민 많이 했었어.. 나한테 시간이 별로 안남은 상태여서 어쩌면 영영 못 나갈수도 있었거든
그러던 와중에
어제 나 찾아준 다음 잠들었던 그 대원이 디코를 걸었다 !!!
ㅠㅠㅠㅠㅠ 정말 울컥했는데 진짜 대박이더라
그 와중에 그 구조대원이 현재 빠져나올 수 있는 구멍은 민마타령 로우섹 뿐인데 이대로 나가겠냐고 선택하라해서
정말 바로 나와버렸다... 웜홀에 정말 아무도 없는 시그니처뿐인 공허에서 플릿 요청이 오고
플릿 멤버에게 워프 표시 뜨는거 보고 얼마나 감동적이었는지
정말 스샷 찍을 여유도 없이 바로 빠져나와버렸다 ㅋㅋㅋ
덕분에 팔자에도 없는 민마타령 구경도 했고, 로우섹은 무슨 트라글라비안에게 먹힌 행성계였는데
덕분에 게캠같은건 없었고 트리글라비안 쉽들이 반겨주더라 (배틀쉽이라 좀 맞아도 아프지도 않음)
그러던 와중에 축하해주는 구조대원....ㅠㅠ
난 솔직히 구조대원이 마차리얼 같은거 끌고 와서 날 죽이는 그런 시나리오까지 걱정 했었는데
내 걱정도 해주고 정말 착한 사람들이었다.
나도 고인물이 되면 스카웃에 들어가볼까봐.. 정말 너무 멋있는 사람들이었어
(칼다리령에 들어온 모습)
뒤도 안돌아보고 워프만 했다 ㅋㅋㅋ 29번 워프.. 워프중에 이렇게 행복했던 적이 없어
아마르에 안전하게 도착한 모습
++후기
1.
뭐라도 사례를 주고 싶었는데 바로 거절하는 스카웃
2.
이후로 웜홀 무서워져서 아직도 못 들어가는중
웜홀 콥인데 웜홀 공포증 생겼어요 ><
3줄요약
1. 뉴비가 웜홀콥 가입하고 웜홀랫질 처음으로 시도함
2. 프로브 런쳐 없는 RR네스터로 워프하다 롤링중인 웜홀로 들어가서 한 대가 우주미아됨
3. 스카웃에게 구조요청해서 구조 받았다
끝 !
레알 구조대네
저기 뿜률 많이 높다고 들었음 조난당한척하다가 구조하러오는거 조지는놈들있어서
다행히도 내부적으로 블랙리스트 운영에, 이런 감동스토리에 후원해주는 애들 많아서 신경 안쓰더라
개멋지네
내가 원래 얘네 관심없었는데 이친구 살아나가는거보고 깡 보고 터뜨리고싶어도 안터뜨리기로함
와 이게 사네
어케살았ㄹ노
오우야...
사례 거절한건 아닌거같은데...
웜홀신의 광신도들의 마수에서 선량한 캡슐리어들을 구조하는 뉴 에덴의 성자들
https://www.eve-scout.com/ 개인에게 주는 후원을 받는건 금지지만 얼라 자체에 대한 후원은 열려 있음, 캡슐리어계의 SOE니까 너 고인물 되면 기부금 넣어라
맛있는 먹잇감을 밖으로 빼내는 나쁜놈들
진짜 재밌게 겜하네
와 진짜 개멋있다 ㅋㅋ
감동이야
와 저러고 돈도 안받아? 개멋있네
나도 탐사도중에 배터지고 임플이라도 살릴려고 어찌저찌 도망은쳣는데 좌표 삭제해서 알뿜할까 하다 얘네한테 구조받음 ㅋㅋ
저걸 어케찾지 ㄷㄷ
나도 스카웃이나할까
쟤네 고인물 큰손들 후원으로 돌아가는 진성 질서 선 성향 단체임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