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다 뿔딱이라고 한다.


프로빙에 대해 약간의 팁을 주고자 한다.

우리는 프로빙 튜토리얼에서 붉은 구체를 전부 포함할 수 있게 프로브를 조정하고 이를 한단계씩 줄여나간다고 배웠다.

하지만 프로빙이 어떤 방식으로 시그니쳐를 탐색하는지에 대해 이해가 조금 있다면 이를 좀더 빠르게 탐색해나갈 수 있을 것이다.



1. 모든 시그니쳐는 성계 오브젝트에서 떨어질 수 있는 거리의 한계가 있다.

프로빙 좀 했던 친구라면 시그니쳐들은 보통 행성이나 태양에 걸쳐 져 있는걸 경험적으로 알고 있을거다

커다란 성계에서 좀 더 두드러지게 볼 수 있다.

그러므로 시그니쳐에 대한 첫 프로빙은 시그니쳐의 빨간 구와 가장 가까운 성계오브젝트를 가운데 두고 돌리는 것을 추천한다.

처음 스캔은 4AU 정도가 적당하다고 생각한다.



2. 프로빙이 특이형태 (구, 원, 선, 점4개) 로 나오는 경우는 좀 더 특별한 정보를 제공한다.

프로빙 결과가 점이 아닌 경우 초보자들은 당황하게 된다.

이것이 어떤 의미인지 알아보는데는 프로브에 대한 이해와 약간의 수학을 필요로 한다.


프로빙 결과는 각 프로브로부터의 거리값이 나온다.

최종 프로빙 형태는 8개의 프로브와 시그니쳐사이의 거리값을 조합해서 나오게 된다.

만약 시그니처의 위치가 프로브의 탐색거리 밖에 있다면 이 프로브는 최종 결과에 영향을 줄 수 없이 버려지는 값이 된다.


1번 상황 : "구"

최종 프로빙 형태가 구로 나오는 경우는 8개의 프로브 범위 중에서 한 프로브를 중심으로 하는 구로 생성되게 된다.

보통 사람들은 이 구를 중심으로 하는 프로빙을 돌리겠지만 좀 더 잘 생각해보도록 하자

구가 나왔다는 것은 프로브 한개로부터만 거리정보가 들어온 것이고 이는 해당 프로브로부터의 일정 거리의 집합인 붉은 구각의 형태를 띄는 것이다.

자 여기서 중요한 것은 그 많은 프로브 중에 단 한개의 프로브만 해당 시그니쳐를 탐색할 수 있었다는 것이다.

반대로 말하면 나머지 7개의 프로브 범위에는 그 시그니쳐가 존재하지 않는 다는 말이 된다.

프로브 탐색 영역을 잘 확인해보면 대부분의 영역은 여러 프로브와 중첩된 부위이고, 단 한개의 프로브만 걸쳐져 있는 영역은 그다지 크지 않다.

다음 프로빙 범위의 중심을 해당 부위에 놓는 것이 가장 훌륭한 수가 된다.


2번 상황 : "원"

그렇다면 원은 어떤 경우에 나오게 될까?

그렇다, 두 구각이 서로 만나면 그 교선이 바로 원이다.

즉, 원이 나오는 경우는 단 두개의 프로브의 영역에 시그니쳐가 존재하는 것이고 나머지 6개의 프로브 영역의 밖에 존재한다는 말이 된다.

해당 영역이 어디인지 바로 감이 온다면 참 다행이겠지만 간단히 말하자면

원 위의 점에서 프로브대열의 중심(화살표 박스) 으로부터 가장 먼 곳보다 살짝 더 바깥쪽 지점을 다음 프로빙 범위 중심으로 하는 것이 적합하다.


3번 상황 : "선"

바로 알아차렸을 것이다.

선은 사실 두개의 점이다. 괜히 점 두개를 선으로 이어놔서 헷갈리게 한다.

세 점으로부터 거리가 고정되었다면 이를 만족하는 지점은 공간상에서 두 점밖에 없다.

따라서 둘중에 하나가 진짜 시그니쳐의 위치이다.

그러면 둘중 무엇이 진짜일까?

나머지 5개의 프로브의 영역의 밖에 있으려면 무조건 프로브 대열의 중심으로부터 멀어져야 한다.

따라서 화살표박스에서 좀 더 먼쪽의 점을 중심으로 다음 프로빙을 진행해야 한다.


정말정말 특수한 상황으로 점이 네개가 나오는 경우가 있는데

이건 아직 뭔지 모른다. ㅅㄱ


이걸읽고 조금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