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요로운 드론랜드, 젖과 꿀이 흐르는땅. 안쪽 깊숙히 들어가면 코발트 엣지와 오아사라는, 이브최대 이슼 생산지대가 위치한곳.
전쟁의 무서움이라고는 모르는 전 우주 각지에서 모여든 소작농들이 디룩디룩 살찌우며 열심히 일하는곳.
내 고향성계는 R1O다.
나는 북부전쟁이 한창이던 2월 이곳을 떠나 베날로 향했다. 북부에 군림하던 RR을 축출하고 북부연합이라는 NC의 닉값을 회복시키기 위해서였다.
이곳에서는 매일 군스웜과의 전투가 일어났고, 규모도 양측도합 300-400명으로 많지 않았다.
나는 매일매일 tidi도 없이 펼쳐지는 전투에 참여하면서 벗어날수 없는 파병중독에 걸리게 되었다.
2월..3월.. 그렇게 북부세력은 완전히 붕괴하였고 나는 승리의 기쁨과 함게 베날의 짐을 꾸리고 있었다.
하지만 여기서 그만하기는 아쉬웠고, 원정군이 아닌 앞마당에서 본대를 끌고나온 군스웜을 상대해보고 싶었다.
그러던 와중 수뇌부에서 퓨어 블라인드로 병력을 전개한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그리고 4월초, 나는 집에 돌아갈 시간도 없이 북서부 퓨어블라인드로 향하게 된다.
정말 들뜨던 파병 첫날 새벽4시. 무브옵이 끝나자마자 바로 첫번째 옵이 시작되었다. 당시 우리 fc가 실수로 타이탄브릿지 대신 타이탄을 점프시켰고 덕분에 적 플릿과 아주 피튀기는 전투를 첫날부터 치르게 된다. 그렇게 나는 또다시 멀리 떨어진 곳에서 먹고 자면서 최전선 참호에서 생활했다.
그러던 중 6월, 갑작스럽게 군스웜이 전면적으로 후퇴하게 된다. 두번째로 맛보게된 전쟁의 승리, 이제 심장은 델브를 외치고 있었지만 원정군인 우리가 델브를 공격하는것은 무리였다.
하지만 곧 그 후퇴의 이유가 테스트의 nip폐기, 그리고 WWB2의 발발이라는 것이 드러나면서, 나는 더욱 더 큰 전쟁속으로 빨려가게 된다.
연합군은 7월 임페리움에 대한 대대적인 공세를 시작했다. 이제는 혼자가 아닌 테스트와 함께였고(물론 초반에는 크게 쓸모는 없었지만 말이다) 절대 일어나지 않을것이라고 생각했던 파운테인에서의 호드옵을 보게되었다. 격렬한 전투들끝에 임페리움을 철수시키고, 모든것을 불태운 판팸은 테스트와 합류해 쿼리어스를 공격하고 10월 델브에 입성하게 된다.
그리고 마침내 베날에서 시작한 원정은 우주 반바퀴를 돌아 델브에까지 이르렀다. 10개월이 흘렀고, 이제는 마지막으로 고향땅을 밟은것이 언제인지 기억도 나지 않는다.
잠깐씩 고향을 들려 휴가를 보내본것도 오래 전의 일이고, 이제는 떠돌이 파병생활이 익숙하다. 이사와 진군, 피냄새와 총탄은 이제 일상의 일부일 뿐이다.
고향에서 얼라원들이 평화속에 랫질 알트를 늘려갈때, 나는 긴 전쟁속에서 오로지 전투를 위해 캐릭을 키우고, 전투만을 위한 알트를 늘렸다. 캐리어, 드넛, 웨버, 딕터... 이중엔 전쟁터에서 태어나고 자란, 고향땅을 한번도 구경한적 없는 아이도 있다.
그리고 오늘, 연합군은 델브의 아이허브를 다운시켰다. 앞으로 지금껏 마주친것의 10배많은 오브젝트와, 더욱 강력한 적의 주력군이 기다리고 있겠지만, 이제 끝이 보이고 있다.
이번 크리스마스는 고향에서 보낼 수 있을까
아니
유능추!! - dc App
피비피 그만해 - dc App
학살자 - dc App
필력봐라 ㅅㅂ ㅋㅋㅋㅋㅋㅋㅋ
이게왜 절절하냐ㅋㅋㅋㅋㅋㅋㅋ
크리스마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타이다이앞에 무릎 안꿇었노 ㅋ
능력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