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의 이브 서비스 시작한지 2,3년밖에 안됐을때 이야기라 기억이 온전치 못해서 전후관계 뒤집혔거나 다소 틀린 내용이 있을수도 있음, 큰 맥락만 파악하는 선에서 참고하셈

당시에도 이브의 주 수익수단은 미션, 랫질, 채광, 탐사였고, 지금과 비교하면 각 시스템들은 나사빠진 상태였음

미션은 lp 상점이 없어서 현상금과 이스크 보상외엔 존재가치가 없었고

탐사는 지금보다 훨씬 복잡하고 난이도도 높아서 하는놈만 하는 정공 컨텐츠 취급받았음

채광은 지금과 크게 다르지 않던거 같은데 로널섹 채광이 지금처럼 대규모는 아녔던걸로 기억, 내가 관심 안가져서 잘 모르겠다

오늘의 주제인 랫질은 지금과 완전 다른게

지금은 시그니처로 워프해서 랫들 쓸어담고 에스컬 뜨면 좌표 파는식으로 돈 번다면

당시엔 벨트로 워프, 랫 잡고 현상금 버는 방식이었음

당연히 지금의 인프라 허브같은것도 없어서 밸트가 많은 성계가 닥치고 좋은곳이었고

적은 숫자의 인원이 각 성계별로 흩어져서 밸트 돌며 랫질하고, 에스컬로 뜨는 오피서 랫 잡은게 주 수익수단이었음

이는 지금도 변함없이 동일해서 오피서 모듈이 애미없이 비싼 이유이기도 함, 다만 당시엔 유일하다시피한 수익수단에 딸려오는 보너스 개념이라 지금보단 매물이 확실히 많았음, 작정하고 오피서 둘둘 핏 짜겠다면 지타에서 하루안에 물량 확보 갖출 수 있을 만큼

지금처럼 성계 한두개만 갖춰도 소규모 콥은 충분히 자립 가능한, 이스크 파밍 구조 집약적이지못했던 시절이라, 성계 확보 갯수가 얼라이언스 전력의 중요한 척도였고 (그래서 콥 끼리 블루 맺고 불가침 맺는 주먹구구식 방식을 시스템적으로 공식화하고 체계화시킨게 얼라 및 소버 시스템임) 지금처럼 랜터와 헤드 콥 구분 없이 모두가 방공 의무 갖춰야 하는 구조였음

이때당시 하섹에서만 머물며 뉴비들 닥치는대로 흡수하던 몇몇 콥들이 한국인들도 널섹 나가보자고 뭉치며 한인 얼라가 설립됐음

문제는 절대다수가 살덩이들이었고, 특히 당시엔 불법복제가 판치던 시절인 만큼 겜에 현질한다는 개념이 약한놈들 위주로 가서 현질해가며 피빕한다는 개념도 희박했고, 근본도 없는 놈들 받아줄 얼라가 없으니만큼 전쟁에서 밀리던 얼라가 어차피 지키지 못할 땅떵어리 던져주면서 총알받이 시킬려고 땅준것도 모르고 싱글벙글 갔다는거지

다행히도 양측 모두 소강상태일때 타이밍 노려서 들어간만큼 처음 며칠은 비교적 조용히 지낼 수 있었음, 그때도 밸트 랫질하면서 배틀쉽만 잡고 프리깃 남기는 체리피킹 땜에 서로 으르렁대는 사건도 있었지만 이정도는 약과였지

원래 주인 얼라가 자기네 어셋 다 빼돌렸다는 이유로 더이상의 방어전은 때려치고 철수하고, 적 얼라가 랫질하는 놈들 잡아 족치고 포스(당시 시타델)에 침 발라대기 시작하면서부터 본격적으로 문제가 불거지기 시작함

소수 유저들은 어떻게든 방어전 치루면서 영토 지키자고 성토하고 있는데, 그딴거 조까고 랫질하는 대부분 살덩이들이 포스안에 틀어박혀서 언제 랫질 재개할 수 있냐고 노래불러대기만 해서 결국 갈등 폭발한거임

심지어 몇몇은 세금내면 된거 아니냐며 꾸역꾸역 랫질 강행하다가 죽어나가는건 애교고, 무슨 상황인지 파악 하나도 못하는 머저리들은 지가 왜 죽는지 1도 이해 못하는 경우도 있었음

결국 그 와중에도 2박3일을 밤새가며 게릴라전으로 버티는 몇몇의 희생속에서 지연전 처절하게 벌인 끝에 적 얼라 공세종말점이 예상보다 일찍 도래했고, 그 틈을 타서 대부분의 유저들은 하섹 미셔닝은 할 수 있을만큼의 어셋 빼돌리는데 성공하고 철수 성공하긴 함

하지만 그때부터 살덩이들은 찢어죽여버리겠다는 여론이 싹트기 시작했지

그땐 그나마 수익수단이 빈약했고, 다클라 굴릴 컴터도 비교적 적었다는 핑계라도 댈 수 있지, 지금까지도 살덩이로 남겠다고 고집부리면 그건 레알 머저리 오브 머저리 인증인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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