웩슬러 검사가 학술적으로 공신력이 가장 높은 검사라는건 의외로 맞말임

또한 반복 측정이 정확성을 향상시키는 검사라는 것 또한 의외로 사실임

문제는 여기서부터임

무엇을 위한 공신력임?



만약 필즈상이 진화생물학적인 분야에서 권위를 뜻한다면 개소리라고 하겠지

스티븐 호킹이 심리학의 권위자라고 하면 다들 웃어댈거임

웩슬러가 물리학의 권위를 상징한다고 하면 병신 취급받을거임

그럼 무엇을 주제로 한 공신력을 갖췄다는 걸까?



지능지수에 대한 입증? 맞음, 이것도 맞말임

진짜 문제는 웩슬러가 두가지라는거임

하나는 미성년자를 대상으로 한 영재 판단용 지능지수 측정

다른 하나는 성인을 대상으로 한 인지능력 테스트

그리고 성인용 웩슬러가 일반적으로 쓰이는건 크게 두가지로 나뉨

1. 상해를 입고 보험회사에 장애를 입증하기 위한 검사

2. 심리적 장애를 가진걸로 의심되는 환자에 대한, 주변 환경 인지 능력 테스트



두가지 모두, 일반적으론 검사받는 환자의 장애를 입증하기 위한 테스트라는 거임

왜냐면 법적으로 공인된 검사를 통해서만, 보험회사에게서 보상금을 받아낼 수 있을테고, 국가에게서 장애등급 판정받아서 지원금을 받아낼 수 있을것이기 때문임

맞음, 결국 돈이 문제인거임



그럼 순수하게, 돈 따위가 아니라, 진짜 천재라고 자뻑질하고, 친목 도모하려고 만든 검사는 뭐가 있을까?

그게 바로 멘사임

멘사의 지능지수에 대한 공신력은 웩슬러보단 다소 떨어질수도 있음

근데 얘넨 그딴거 조또 신경 안씀

아니, 오히려 단순 지능지수뿐만 아니라, 사회적 교감 능력, 종합적인 상황 판단 및 해결능력 등을 더 다각도로 검증하려고 설계되었고 이를 입증하는데 더 집중하는 애들임

실제로 멘사 회원들 보면, 특정 분야에 대해 확연히 특출난 애들은 별로 없음

대신 다방면에서 고루고루 능력을 일반인보다 더 유능하게 써먹는 경우가 훨씬 많음

또한 친목 도모 클럽에 가깝다보니, 설령 가입 전엔 다소 정서적 불안을 가졌어도, 서로간에 의지하고 적극적으로 공감하며 문제를 해결해주고 결집하는 효과도 누리고 있음

결국 얘네들은 돈보다 더 중요한, 자신들이 천재거나, 일반인보다 나은 존재임을 입증해내고 있는거임



그렇기에 본인이 천재임을 입증하고 싶다면, 멘사 클럽에 들어가면 해결될 문제임

그게 아니면 본인 스스로 고지능자인거에만 집착하는 병신새끼임을 입증하는 꼴밖에 안되는거임



알아서 판단해라, 반박시 니 말이 맞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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