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Battle for Caldari Prime | EVE Online
Luminaire 성계의 7번 행성으로 워프해보면, 해당 행성 텍스쳐는 유독 특별한걸 알 수 있음
바로 대륙단위로 불타고 있는게 보일거임
왜냐면 이 행성은 극단적인 역사의 격변을 겪었기 때문임
행성 이름을 자세히 보면 놀라울텐데, 바로 칼다리의 모성인 칼다리 프라임임
그 바로 옆 6번 성계는 갈란테 프라임이고
사실 갈란테와 칼다리는 형제였었음
그러다 독립전쟁 일어나면서 치고받고 싸우면서, 칼다리는 New Caldari 성계로 퇴각했고, 그 과정에서 모성을 갈란테에게 강탈당했다는 치욕을 잊지 못하게 됐지
그러다 전 칼다리 독재자인 티부스 헤스가, 이 상황을 방치해서는 안된다는 명목하에, 칼다리 타이탄을 기습적으로 칼다리 프라임 위에 전개시키고선 칼다리 프라임의 반환을 인정하지 않으면 둠스데이를 갈겨버리겠다고 협박하는 사건을 일으켜버림
수백년이 흘러서 칼다리 프라임에도 갈란테 시민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걸 섣불리 무력 진압하다간 역으로 국민들이 위험에 빠진다는 딜레마 땜에, 어쨌건 자유민주주의를 표방하는 갈란테 입장에선 섣불리 진압작전 펼칠 수 없는 상황에 처해버림
하지만 전성기를 구가하며 자신감이 폭발하던 CCP가 무리수를 두면서 상황이 급변하기 시작함
수년간의 계엄령에 지친 칼다리 프라임의 시민들이, 국적 상관없이 진압군에 반기를 드는 폭동이 통제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르고, 마침 더스트 클론들이 전장에서 확대 투입되면서 지상전이 활발해짐에 따라 지상의 타이탄 보호 장비들이 제대로 작동 못하는 상황이 발생하고
콩코드가 해당 지역을 한시적으로 출입시 용의자(서스펙트) 상태로 선포하겠다는 엄포에도 불구하고 냄새를 맡은 캡슐리어들이 칼다리의 정당한 고향 사수라는 명분과, 자유 민주주의에 대한 불법적인 폭거라는 명분간에 충돌이 일어나면서 대혼란이 발생하고
끝내 갈란테 지지파가 승리하면서 칼다리 타이탄은 칼다리 프라임으로 추락하기 시작함
그러나 당시 칼다리 타이탄의 캡슐리어는 둠스데이 발포시 칼다리가 진정으로 파국에 빠진다는 판단하에 끝까지 발포 거부후 명령 불복종으로 처형되고
당시 유일했던 하이섹 내 타이탄의 추락과 함께 이브의 전성기도 끝나고 더스트도 서비스 종료되며 씁쓸한 뒷맛만 남기고 말게 됨
한편으론 10주년 기념으로 CCP가 4대 제국 지도자들을 싹 다 갈아치우는 일련의 과정이기도 했는데
자밀 사룸은 드리프터에 의한 암살
갈란테 대통령은 연임 임기 마치고 교체
티부스 헤스는 칼다리 프라임 사수 실패에 따른 권력 상실로 인한 도주후 실종
민마타의 예언자도 암살로 인해
구 10년을 이끌던 4대 제국 지도자들은 모두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음
현 새로운 4대 제국의 지도자들은 과연 이브의 제2 전성기를 이끌 수 있을까?
내가 게임 복귀한건 이걸 지켜보는것도 재밌겠다 싶어서였지
마침 김실장이 한인 커뮤의 제 2차 전성기를 일으켜줬네
이브도 잘 됐으면 좋겠다
이거지금은 행성 텍스쳐 평범해짐?
ㄴㄴ 내가 물음표 붙인 이유는 타이탄이 사라졌다는 뜻이지, 행성 텍스쳐는 그대로 찢겨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