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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uD4izuDMUQA우주도 결국 죽어가고 있음 시시각각 공간은 찢어지고 있고, 열역학적 엔트로피는 나날이 증가중임 아무리 과학 기술이 발전해도 현재까지 우리가 알아낸 바에 따르면 이론적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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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성 추출 기술이란게 가능하기만 하면 갓갓인거 같지만 사실 함정 한가지가 숨어있음
바로 골디락스 존을 파괴한다는거임
광량이 줄어들면 그만큼 항성을 접근시키면 되는게 아닌가? 싶겠지만
현재 우주 항성 분류중 절대다수를 차지하는 적색왜성들의 대부분이 골디락스 존이 형성되지 못하는 가장 큰 이유는
바로 빈번하게 벌어지는 플레어 현상 때문임
우주에 먼지를 흩뿌려보자
너가 직접 던지는게 아니라, 어떻게든 완벽하게 운동량 없게 정확한 위치마다 입자들을 배치시켰다고 해보자
그 모든 입자들이 정확하게 질량 중심 방향으로 떨어져서 응축후 항성으로 태어난다면 모를까
입자들이 뭉치는 과정에서 상호간의 중력 간섭으로 인해, 입자들은 무조건 특정 방향으로 회전할 수 밖에 없음 (너가 사람들 존나 모아놓고 한 지점으로 최대한 뭉쳐달라고 할때, 서로 부딫히지 않으려고 움직이다보면 자연스럽게 한쪽 방향으로 회전하며 중심으로 모인다는걸 직접 두 눈으로 볼 수도 있음, 옛날 어디선가 실험할때 진짜 초월적으로 사람 많이 모으면 가능한걸 보여줬었는데 못찾겠음)
이게 바로 자전 형성의 원리임 (공전 또한 마찬가지고)
일정 이상 규모가 큰 항성들 (대표적으로 우리 태양) 은 이때 발생하는 각운동량으로 인한 입자들의 쏠림 현상을 자체 중력으로 붙들고 버틸 수 있음 (가끔 내부 자기장 폭발에 입자가 딸려서 플레어 터지는 경우가 있지만 빈번하진 않음)
근데 적색왜성들은 그걸 해낼 충분한 중력을 갖추지 못해서, 원심력에 의해 튕겨 나가는 입자들을 붙들지 못하고, 덕분에 플레어가 수시로 터져나가는 불안정성을 지니게 됨
적색왜성이 태양보다 덜 뜨겁다고 해봤자 어차피 3천도는 기본으로 넘는 불덩어리고, 이 불덩어리가 수시로 가까운 행성 표면을 찰싹 찰싹 때린다고 생각해봐라, 지옥이지
그렇다고 이 플레어 현상 피해서 행성 궤도 바깥으로 이동하면? 이번엔 광량이 딸려서 그대로 얼어 죽음
그래서 전우주적으로 생명체들이 존나 희귀한거임
(번외로 우주가 아직 충분히 팽창하지 못해서 밀도가 충분히 높았었을땐 태양급 주계열성들이 쉽게 형성될 수 있었는데, 이때는 반대로 온 우주가 초신성에 의한 감마선 폭발이 수시로 일어나대서 생명체가 진화하기 힘들었었음, 지금이 생명체들의 황금기인거임)
이번 터너 항성계 참사는 이런 부작용을 고려치 못한 (혹은 안한) 아마르 제국의 횡포로 일어난 참사인거지, 예견되어 있던거임
이게 뉴에덴에서 방금 터진 일이라고 생각하면 될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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