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이 더 안 올라온다면 폐사한겁니다)



지난번에 스타터팩을 40% 할인해서 모조리 다 사버리고 받은 플렉스를 전부 이스크로 바꿨다


덕분에 전함까지 연구를 빠르게 뚫을수 있었고, 무기체계도 연구 할 수 있었지


함선도 내가 꿈에 그리던 레이븐을 구입했다 !


.. 하지만 그때는 몰랐지 이것이 불행이 시작이었다는것을


-


Chief Executive Panel 이라는 코퍼레이션과 계속 협업을 하다보니 평판을 5.0 찍을수 있었고


마침내 내가 하고싶었던 4렙 미션을 받을수 있었다


처음 마주한 4렙 미션의 소감은 지루함 ...?


3렙 미션과 달리 적들도 상당히 단단하고 나도 피팅이 끝난 배틀쉽이라 체력이 잘 달지도 않아서


끝없는 전투가 이어지는 지루한 소모전이였다


그래서 모든 4렙 미션이 다 이런줄 알고 작전 지역 진입하면 적들한테 돌격해서 공격 명령 박아놓는게 일상이 되어버렸다


아아 그러지 말았어야 했는데 ..


-


첫번째 배틀쉽 뿜을 당했다.


Eliminate a Pirate Nuisance(Guristas) 라는 이름의 미션이였다.


이전 미션들과 같이 " 에이 .. 별 거 없겠지 .. " 하고 그냥 진입해서 적들한테 공격 명령을 내렸다


근데 어라 ...? 이번 미션 뭔가 이상하다 ...


갑자기 내 함선에 워프방해상태 라는 디버프가 들어왔고 워프가 잠긴다는 표시가 뜨는게 아닌가


사실 그때까지만해도 사태의 심각성을 잘 느끼지 못했다


맞은 당시에는 아직 탱킹이 여유로워서 뭐임 ㅋㅋ 하고 그냥 넘겼기 때문이다


그런데 시간이 지날수록 상황은 악화 되기 시작했다


적들은 점점 더 늘어나기 시작하고, 내 탱킹도 점점 밀렸다


슬슬 도망가야겠다고 판단이 든 순간 워프도 잠겨있다는것을 깨달았고


당황해서 나에게 워프 전자전을 걸고있는 함선을 일점사 하려는순간 나는 공포를 느꼈다


분명히 다섯명을 타겟 잡은 상태였는데 적이 죽지도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록온이 하나씩 풀리는것이 아닌가


그렇게 모든 록온이 전부 풀려버려서 함선을 다시 타겟팅 잡으려니 뜨는 메세지


" 방해를 받고 있어 다른 함선을 식별 할 수 없습니다 "


워프를 할 수 도 없고, 나에게 워프 방해하는 적을 조준 할 수도 없으며 내 함선의 체력은 서서히 줄어간다


처음으로 죽음의 공포를 느꼈다.



..



시간이 지나다 내 계좌로 100M이 입금 되었다


그렇다 보험금이였다


그렇게 나의 첫번째 배틀쉽은 터져버렸다


-


내 전함이 터져버렸다.


모듈을 회수하고싶어도 적들로 가득찬곳으로 다시 향해봤자 자살행위.


어차피 그곳으로 다시 갈수있는 함선도 없다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스스로의 상태가 너무 무력했다


그러나 어떤 유저분께서 도와줄테니 함선을 아무거나 끌고오라고 하였다


별 기대 안 하고 전에 쓰던 크루저라도 끌고 다시 미션지로 향했는데


맙소사 머라우더급 전함 골렘이다.


그분은 먼저 엑셀레이션 게이트를 타고 미션지로 들어갈테니 나보고 기다리라고 하였다


그리고 잠시 시간이 지나더니 모든적을 묵사발 내버렸으니 내 함선 잔해를 회수해가라고 말씀하신다


게이트를 타고 들어가니 10분전까지만 해도 사납고 무섭기 그지없던 적들은 골렘앞에 모조리 가루가 되어있었다


감탄이 나왔다 .. 와 ... 이것이 머라우더급 함선


그분께 수없이 감사인사를 드리고 다음에 탈 나의 함선의 이름을 그분께 지어달라고 하였다


그리고 지타로 도착한뒤 뻗어버려서 하루종일 잔 것 같다


그후로 모든 미션은 꼼꼼하게 검색후 약점 속성과, 챙겨야할 하드너를 가져가기로 결심했다



정말이지 많은일이 있었던 한주였다



a14834ad0e3ab344ba3316519b24ecb1c073d88f0bf450485be8641bdfd2924fe9e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