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즈] 게릴라 가드닝, 지타 캠페인 AAR
· 게릴라 가드닝 복귀, 3일간의 지타 캠페인 BR/AAR (1)



더 이상 통수를 칠 곳이 없자.. 같은 꼽원을 통수치기 시작한


게릴라 가드닝은 호기로운 공지와 함께 지타 캠페인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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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헌팅의 시작, J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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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호기롭게 시작했다지만, 나를 포함해 2년만에 게임을 하는 인원들.

너무나도 바뀐 메타. 자기가 왜 복귀했는지 모르는 꼽원들.


결국 우리는 그냥 피팅도 알아서, 배도 알아서 독트린 없는 단속을 시작해야 했다.


대신 우리는 EFJ 라는 얼라이언스를 통해(https://zkillboard.com/alliance/99012235/)

하이섹 워덱을 진행해본 인원들이 있었기에 두가지 전략을 준비해 단속을 시작할 수 있었다.


타겟들의 큰 관심을 끌지 않도록 DT 시간에 맞추어 워덱을 시작할 것

첫날은 경험이 있는 인원들을 주축으로 촘촘한 인텔망을 바탕으로만 움직일 것

 
워덱이 시작되고, 타겟들을 절대 자극하지 않은 성과였을까?
게릴라 가드닝의 헌팅 인원들은 1시간만에 추적망에 미리 올라있던 JF 2대를 발견하고
잡아내는데 성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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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굉장히 차분했던 핑 채널)


https://zkillboard.com/kill/119231650/ 

https://zkillboard.com/kill/119233398/


단순히 JF 2킬만으로도 큰 성과였지만, 게릴라 가드닝에게는 또 다른 의미의 시발점이기도 했다.


이제부터는 OPSEC 없이 무제한 헌팅을 시작할 수 있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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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다 죽이자

- 이제부터는 OPSEC 을 유지하며 움직이지 않아도 상관이 없다.
그리고 워덱 대비를 시작하지 못 한 상대들이 대부분이다.

이 두 가지 상황이 공존했기에, 게릴라 가드닝은 헌팅을 하는 입장이면서도 시간에 쫓기는 입장이었다.
최대한 빨리 다 죽여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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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 - 토요일간 이어진 플릿은 500킬을 달성했다.


사실 다른 코퍼레이션으로 이적하려는 꼽원을 골탕먹이기 위해 모여진 인원들이었지만

시간에 쫓기는 상황과 끊임 없는 헌팅 상황에서 조금씩 필사적인 모습들로 바뀌어갔다.

누구라도 계속 킬을 올리면 기분은 좋잖아?


이때를 기점으로 "주말동안 대충하고 다시 접자" 라고 말하는 인원은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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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게릴라 가드닝은 인원 한명을 Zkillboard 1페이지에 올리며 플릿을 종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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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그래서 왜 죽어주는건데?

이미 뉴에덴에는 서로에게 수없이 많은 워덱들이 진행중이다
심지어 지금은 BlackFlag. 과거엔 P I R A T 같은 워덱을 전문으로 하는 코퍼레이션들도 늘 존재했다.

워덱 상태에서 각종 물건을 Jita로 운반하는 하울러들 / 인더스트리 플레이어들의 교통은 적지 않다.
그럼에도 간간히 일어나는 작은 전투들, 시타델 공방전을 제외하면 큼직한 워덱 헌팅 기록들은 흔하지 않다.

이런 배경의 가장 큰 이유는 유저 누구라도 위험지역을 지날때 사용해봤을 클록-트릭(클로킹 트릭, 마웦 트릭)에 있다.

클록-트릭은 안전하다, 그리고 이 플레이에 자신이 있는 유저들은 Tama, Ahbazon 같은 모두에게 알려진 위험 성계도
자주 드나들곤 한다.

조금 깊게 들어가면, 결국 대부분의 워덱 헌팅 플릿과 게이트 캠핑 플릿은 센서부스터를 중첩한 마울러스 네이비 이슈, 포보스,
빈디케이터, 힉터 등을 사용하며 통행하는 유저들을 노리고 있고
사실상 클록-트릭을 실수하지 않는다면 대부분의 캠핑을 통과할 수 있다.

그렇기에 게릴라 가드닝이 첫 헌팅 플릿에서만 500킬을 얻으며, 가장 많이 받은 질문은 "왜 다 죽어주나요?"
"워덱인데 왜 Jita로 들어가주나요?" 와 같은 맥락이었다.

하지만 클록-트릭이 전혀 안전하지 않다면?

워덱을 시작한 게릴라 가드닝은 글을 적는 지금까지도 센서 부스터를 사용한 콤포를 사용하지 않았다.
아니 오히려 교전거리나 탱킹을 통일하는 소통은 있지만, 내 옆에 칭기가 무슨 핏을 사용하는지 모른다.

우리는 그냥 타고 싶은 배와 피팅으로 많이 죽이자가 목표였으니까...

하지만 갤길 게릴라 가드닝은 몇년간 나노갱 / 스몰갱 / 스커미시등을 하면서 모인 갤럼들이고,
어쩌면 앵커 플릿보다 수동 기동이 익숙한 칭기들이다.

그리고 그런 갤럼들이 모여서 수동 기동으로 인터셉터를 사용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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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한 수동 기동으로 클락은 커녕 범핑되는 DST의 모습)


정확한 수동 기동으로 인터셉터가 위치를 잡게 되면, 클락-트릭을 위해 고정된 위치에서 바로 디클록 되는 상황이 나온다.

우리쪽 인터셉터 반응이 빠를때는 오히려 클록 모듈 자체를 못누르는 상황도 잦다.


심지어는 기동만 정확하다면 클락-트릭을 하는 상대가 범핑되어 빠져나갈 수 있는 상황 자체가 사라진다.


결국, 우리는 따로 센서 부스터 콤포를 사용하지 않고도 클록-트릭을 믿고 통행하는 타겟들을 대부분 잡아내고

오히려 센서 부스터 함선에 인원을 투자하지 않고, 더 많은 DPS / EWAR 함선에 투자가 가능했다.


간단한 AAR 수기에 다 적기는 어렵지만 "왜 다 죽어주나요?" 에 대한 답변은 이런 이유가 가장 크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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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헌팅들을 거치며, 게릴라 가드닝은 금요일에서 토요일을 지나는 헌팅 활동을 마쳤지만

결국 너무 깝친 탓이었을까..

토요일 낮부터는 우리를 잡기 위한 정규 플릿들이 보이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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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s 정규 플릿 전투들은 적는다면 다음글에 적어드림..

결국 다 쏘고 죽이는 내용이라 재밌게 쓰긴 어려운거 같음
노잼이면 ㅈㅅㅋ

게릴라 가드닝 리크룻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