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자서버인김에 이브에 적응하는 초보들에게


도움이될까해서 글 써봄..


이브엔 시큐리티 상태에 따라 네가지 지역이 있음.


하이 시큐리티(1.0~0.5)>로우(0.4~0.1)>널(0.0이하)/웜홀(널과 동일)


이중 로우 시큐리티 지역 이하는 콩코드가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유저가 다른 유저의 배를 공격해도 아무런 제약이 없는 무제한 pvp지역이야.


그렇다면 하이 시큐리티(이하 하이섹)은 안전할까?


답은 하이섹도 안전하지않아. 갤에서 자주 언급되는 퍽치기는


하이섹에서 가격이 싸고 알파샷과 dps가 높은 배를 세팅해서


본인의 배가 터지더라도 목표를 터뜨리고 대기하던 배가 잔해를


수거해가는 방식의 pvp가 존재해.


가장 먼저 알아야하는 것은 누군가 나를 목표로 잡고 퍽치기를 하려고 한다면


내가 어떤 피팅을하건 죽을 수 밖에 없다는 거야. 그게 말이 되냐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내가 아무리 대단한 탱킹핏을 짜도 퍽치기는 동원하는 클라의 숫자만


늘리면 되거든...


그렇다고 퍽치기를 손놓고 당하라는건 아니고 최소한 내가 할 수 있는


퍽치기 예방법을 알아보자.


1. 세이프티 그린 유지하기.

2ba8de3cf2db33af20b5c6b236ef203ed68f9f5f441f2d

(출처는 펀즈위키)


초보라면 절대 이 부분을 건드리지말자. 서스펙트는 공격을 받아도 정당방위라


콩코드가 출동하지 않는 상태고 크리미널은 말그대로 하이섹에서 범죄행위라


바로 콩코드가 출동하는 상태를 말하는건데, 내가 무슨 행동을 했을 때


그게 서스펙트 혹은 크리미널 상태를 유발 할 수 있다면 그린일 경우에


경고메세지가 뜰거야. 혹여라도 내가 미션하고있는데 다른 배가 난입해서


내 잔해를 열어본다거나 하는 식으로 서스펙트가 걸리더라도 가능하면 무시하고


미션을 진행하거나 워프아웃을 하는게 좋아. 서스펙트 낚시일 확률이 높거든.


2. 오버뷰에 보이는 배들은 중립이 아니라 위험요소


보통 이브를 하면서 지타같은 상권 스테이션이나 점프게이트를 제외하고


오버뷰에 다른 유저의 배를 보는 경우는 많지않아.


점프게이트는 성계를 넘어가는 문 역할이기 때문에, 그리고 스테이션은


도킹을하는 공용 건물이라서 근처에 있을 때 오버뷰에 다른 배가 있어도


이상하지 않지만, 예를들어 미션을 하고 있는데 다른 사람의 배가 오버뷰에


보였다? 우연히 동선이 겹치는 지역이 아닌 위치에서 오버뷰에 다른 배가


보일 경우는 높은 확률로 pvp를 노리는 함선이니 가능한 빨리 피할 수 있도록 하자.


3. 오토파일럿을 쓰지 않는 이유


오토파일럿은 목표 성계까지 자동으로 배를 운전해주기 때문에


편해보이지만 대다수의 유저들은 오토파일럿을 사용하지말라고 할꺼야.


이유는 수동으로 점프게이트 혹은 스테이션에 워프할 시 워프 거리를 0미터로


선택할 수 있는데 오토파일럿의 경우 5~10km가량 떨어져서 워프가 완료되고


남은거리는 배의 일반적인 속도로 이동하지. 그리고 이 거리는 퍽치기그룹이 


배의 모듈과 카고를 스캔하고 가치를 산정해서 퍽치기할지 말지


결정하기 충분하고도 남는시간이기 때문이야.


정말 퍽치기당할 가치가 없고 20~30점프씩 가는게 귀찮은정도가 아니면


오토파일럿은 쓰지 않도록 하자.


4. 퍽치기 당할만한 가치가 없이 다니기


퍽치기는 시도하는 순간 참여한 모든 배가 콩코드에 의해 터지기 때문에


재미로 혹은 전략적인 이유로 하는게 아니라면 대부분은 목표의 가치를


산정하고 최소한 손해는 보지 않는 선에서 타겟을 고를 수 밖에 없어.


내가 아무리 작은배를 타고다녀도 카고에 비싼물건을(빌 단위의 아이템)


싣고 다니거나 수백밀하는 팩션 혹은 데드모듈을 장착했다면


퍽치기의 대상이 될 수 있다는것..아직 이브에 적응하기 전이라면


너무 비싼 모듈, 카고는 들고다니지 않도록 하자.


5. 외부 사이트를 활용하자


이브의 성계는 엄청나게 넓고 모든 지역에서 많은 유저가 생활하는게


아니기 때문에 퍽치기들 또한 특정지역에서 활동하는 경우가 많아.


그리고 이브 자체의 지도에도 기능이 있긴하지만 초보가 설정해서 보기엔


쉽지가 않아. 그래서 여기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사이트를 알려줄게


첫번째는 dotlan이야.


https://evemaps.dotlan.net


이 사이트는 이브의 여러 지역을 평면화해서 조금 더 보기 쉽고 다양한


정보를 필터링해서 사용할 수 있는데 어떻게 사용하는지 알아보자.


29b2c42ae4dc76ac7eb8f68b12d21a1d62c7376adc

가장 먼저 사이트 정면에 보이는 화면 중 리젼들의 목록이야.


이브의 지역은 리젼>컨스텔레이션>시스템으로 이루어져있고


대표적인 상권인 지타의 경우 더 포지 리젼의 키모토로 컨스텔레이션에 속해있는


시스템 중 하나야, 쉽게 설명하면 서울특별시(리젼) 마포구(컨스텔레이션) 아현동(시스템)


정확한 비유는 아니지만 대략적으로 이런식으로 이해할 수 있어.


그럼 정확히 어떻게 사용하는지 알기위해 지타가 있는 리젼인 더 포지를 눌러보자.


29b2c42ae4dc69e864afd19528d52703e52e7b698575d4

이렇게 평면화 된 리젼맵이 나오는데 오른쪽위에 빨간 네모로 표시한


부분이 어떤정보를 볼지 결정하는 필터탭이야. 지금은 시큐리티로 선택되있기 


때문에 각 시스템별 시큐리티가 표시되있고, 그외에 오른쪽 하단에 기본적으로


표시되는 성계정보(아이스 스폰 시스템, 제공하는 스테이션서비스 등)을 표시해줘.


여기서 우리가 봐야하는 부분은 필터를 쭉 내려서 ship/pod kills(24h)이야.


29b2c42ae4dc6ae864afd19528d527034872b24cae1ac7

필터를 선택하면 이렇게 더 포지 리젼 각 성계에서 24시간안에 터진


함선수/캡슐수 를 표시해줘. 대략적으로 봐도 어느 성계에서 퍽치기가


활발한지 알 수 있겠지?


좀 더 자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게 지타 근처에 아이스가 스폰되는 Ahtulaima


시스템을 클릭해보자

29b2c42ae4dc6be864afd19528d527034d708749cf7a9e

이 시스템은 0.6 시스템이고 아이스가 스폰되는 지역이라는걸 정보에서 알 수 있어.


아래의 그래프들은 지난 48시간 동안의 점프한 유저의 숫자(시스템의 활성도)


죽은 NPC의 숫자(미션 혹은 랫질이 얼마나 활성화 되있는지)


터진 배의 숫자, 터진 캡슐의 숫자를 순서대로 표시해줘.


우린 이중에서 터진 배들의 자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빨간네모로 표시한 Kills를 눌러주자.


29b2dc32e4dc6ce864afd19528d52703362510d21b369a

정보를 열자마자 퍽치기에 당한 친구가 보이네.


스콧이란 친구는 리트리버로 채광을 하다가 카탈리스트 6대가 동원된


퍽치기에 알까지 터져버린걸 알 수 있어.


스샷엔 없지만 정보를 쭉 내려보면 그외에도 수많은 사람들이


퍽치기에 죽은걸 볼 수 있는데 여기서 알 수 있는 부분은


지타에서 가깝고 아이스까지 스폰되는 시스템이지만


채광을 하기엔 퍽치기의 위험이 높은 지역이라는거야.


그럼 이 정보를 얻은 뉴비친구들은 이 지역을 피해서 좀 더


안전한 지역에서 채광을 할 수 있겠지?


이런식으로 외부 정보사이트를 사용할 수 있다면


본인이 직접 배를 끌고 돌아다니지않아도 얻을 수 있는 정보가 많아.


예시엔 더 포지 리젼을 선택했지만 본인이 현재 거주하는 리젼


정보도 볼 수 있으니까 사용해서 퍽치기의 위험성을 조금이나마


줄일 수 있도록 하자.


두번째는 이브 게이트 캠프 체크 사이트야.


https://eve-gatecheck.space/eve/


2abcc423e6d335b620b5c6b236ef203ee2f3bae593d64c07

이 사이트는 출발지와 도착지를 선택하면 그 경로상에서 발생한


게이트 주변의 최근 1시간 이내의 킬을 알 수 있어.


성계 전체가 아닌 게이트 주변만 알려주기 때문에 알트를 만들어


선행정찰을 하기 어려운 초보들이 간접적으로나마


본인의 경로 위험성을 알 수 있지.

2abcc423e6d335b63ff1dca511f11a398ba133a634ade3db77

예시로 Rens에서 출발해서 Jita로 도착하는 경로를 검색했어.


경로는 secure로 가능한 높은 시큐리티만을 거쳐가도록 선택했고


결과창에서는 최근 1시간 이내에 경로상의 점프게이트에서 킬이


없다고 표시됐지만, 이게 게이트캠핑하는 퍽치기그룹이 없다는


소리는 아니니까 방심하지 말자. 퍽치기그룹이 대기하는 중이지만


괜찮은 타겟이 없어서 희생자가 없는것일 수도 있거든.

2abcc423e6d335b63cf1dca511f11a393d4e186e6bc3985273

같은 출발지와 도착지이지만 경로 선택을 shortest로 했을 경우야.


시큐리티에 관계없이 최소한의 점프로 이동하는 경로라 중간에 로섹이


포함되어있고 결과창에서 보면 Rancer 성계 내의 Crielere로 넘어가는 


점프게이트에서 최근 1시간동안 2킬이 발생했다는 걸 알 수 있어.


이 사이트는 이런식으로 내가 이동할 경로의 정보를 미리 검색해서


최소한의 정보나마 얻는식으로 사용하도록 하자.


 마치며 내가 쓴 내용 이외에도 다양한 방식의 퍽치기 예방법/대응법이


존재하겠지만 이브를 시작한지 얼마 안된 뉴비들이 쓸만한 방법으론


이정도가 있다는 것 정도로 알아줬으면 좋겠어.


긴 글 읽어줘서 고맙고 궁금한거 댓글쓰면 아는한 알려줄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