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꼽 칼퇴랑 재가입을 반복하던 언냐가 하나 있었는데 닉이 무슨 ㅇㅇ공쥬였음.

암튼 어느날인가 또 탈퇴했다가 평소 그 사람과 친했던 부길마가 삼고초려해서 다시 데려옴.

길갑햤다고 뜨니까 착한 꼽원들이 "어서오세요 공주님~" "왜 나가셨던 거에요?"머 이런 말들 하면서 반겨줬는데 암튼 그때 내가 길마여서 뭐 대충

"인자애인이라 하였으니 다 제가 부덕해서 나가셨던것 아니겠습니까 껄껄" 대충 이런 말 했는데 갑자기 이언냐가 급발진허면서

"대장님 때문에 나간거 맞아요"이러는거임 ㄷㄷ

듣자하니 자긴 여성유저인데 여성유저 대우를 안해주는게 너무너무 서럽다는 얘기였음. 여성유저가 접속하고 접종할때 다같이 환영 혹은 배웅해줘애 하고 어려울때 도와주고 이런 의전행위같은게 중요한데 그런거 해주는 사람이 아무도 없다. 이 길드에서 너무 모멸감 느낀다 머 대충 이런얘기를 장황하게 함.

당시 그 길드에 현역 여고생만 10명 정도 있었고 20여성유저도 꽤 많았는데 그런소리 하는 사람을 생전 한번도 본적이 없는데 36살 먹은 아줌마가 뭔소릴 하는거지 하고 말문이 좀 막혔는데 그때 길드원들이 진짜 착한게 그걸 맞춰줬다는거임 ㅋㅋㅋㅋ

아 공주님 그게 너무 서운하셨구나~ 미안해요 우리가 미처 배려를 못했네 앞으로 깍듯이 모시겠습니다! 하면서 장단 맞추면서 기분 풀어주고 일단 그땐 넘김 ㅋㅋ

근데 것도 그때 그자리에 있던 사람들 뿐이라 얼마 안가 또 여성유저 대우 안해주는것에 모멸감을 느끼고 탈퇴해보림. 그리고 왠지 모르게 그 언냐랑 굉장히 친밀한 라포가 형성되어 있었던 부길마도 따라서 탈퇴했는데 당시 남긴 장문의 글을 보면 나를 좀 많이 원망하는 내용이었음...

거의 이모조카뻘인데 그 이후로 둘이 서로 누나 동생 하며 2인 길드 만들어서 가족놀이 하는거 오며가며 가끔 보게 됨

그 일 있고 나니까 가끔 그런 유저들이 눈에 밟히더라

딱 가입해서 아무도 안물어봤는데 자기소개 첫마디가" ㅇㅇ세 여성 유저"고 보이스톡이나 디코 음성챗 없냐고 먼저 물어봐서 들어오고. 말할때도 항상  비음 섞어서 얘기 하는데 그렇게 낚싯대 드리웠는데 무는 사람 없으면 빠르게 손절하고 다른 길드로 옮기는 언냐들이 엄청 많은 거임.

암튼 이 얘기를 한 이유는 여기서 "여성 유저"를 "뉴비"로 치환하면 그때 그 공쥬눈나를 생각나게 하는 사람이 생각보다 많아서임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