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한글화(이머징) 폐사 후 2023년 김실장 뉴비로 복귀해 지금은 어느정도 잘 정착한 케이스야.
2023년 초에 할레의 오픈플릿 덕분에 pvp 플릿 체험을 했고 이후 킬보드에 미쳐서 소주 올타임 탑도 찍었음
신년맞이 및 추억팔이 겸 해서 당시에 블로그에 개인적으로 썼던 글을 공유해 볼게.
지금도 부족한 점이 많지만 당시에는 모르는 부분이 더 많았고, 틀린 부분은 파란색으로 별도로 주석을 달았음.
작년에는 최신화한 벤처잡이 슬래셔 피팅(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eveonline&no=379316&s_type=search_subject_memo&s_keyword=%EB%B2%A4%EC%B2%98%EC%9E%A1%EC%9D%B4&page=1)을 올렸고 소주 뉴비들도 많이 가르쳐 봤지만, 지금까지도 주작 제외하고 뉴비가 솔킬먹기 가장 쉬운 방법들 중 하나라고 생각해.
신년에는 입갤이 좀 덜 싸우고 헐뜯는 분위기로 변하면 좋겠다.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아~~
1. 시작
성환님이 벤처사냥장소를 추천해줌
니수와에서 텍원 프리깃으로 PVP 하는것에 한계를 느끼던 나는 즉시 이동해서 바로 킬 두개를 먹었다.
3월 12일 오전 2시 사냥 개시
이그노는 지타에서 3점 거리의 로섹으로 게캠 걱정도 없고 살덩이들이 로섹 광질하러 많이 오는 곳이다.
피팅은 아트론 a 피팅에 웹스를 빼고 웝스를 두개 달았다.
아트론으로 빠르게 접근해서 웝스부터 걸고 잡는 전략
웝스 사거리가 8000미터밖에 안돼서 어느정도 접근 후 락온해서 처리했다.
여기 벤처들은 넷플릭스를 좋아하는지 접근해서 때리고 있어도 모르는 경우가 많았다.
벤처 말고 다른 애들한테 박아서 몇번 죽고는 지타 왕복하기 싫어 이그노에 점클 박아놓고 아트론 8대 가져다놓고 탄도 왕창 실어놓고 아예 캠프를 차려버렸다.
2. 경과
매 타임존마다 내 존재를 모르는 새 벤처들이 나와주니 롤한판 하고 접속해서 한바퀴 싹 순회하고 로그아웃하는 식으로 하니까 하루만에 솔킬 10개가 그냥 들어왔다.
니수와에서 솔킬은 2주동안 7개 했으니 솔킬을 먹고싶다면 이그노가 낙원이 아닐까?싶을 정도로 솔킬이 쉬웠다. 막말로 도망밀리샤나 벤처나 같은 1밀내외의 1킬 아니겠는가? 내가 벤처와 사랑에 빠진 게 이때쯤부터가 아닌가 싶다.
코모란트, 코락스 등 니수와에서는 아트론으로 감히 대적할 생각도 하지 못했던 배들도 힘 빡주고 두드려팼다. 만 48시간이 안된 현재 이그노에서만 솔킬 32개 먹음
물론 나는 뉴비이기 때문에 벤처가 아닌 다른 배들도 함급만 대충 보고 붙어보는 패기가 있었고, 그 덕분에 죽기도 꽤 죽었다. 당연하다면 당연하지만 텍투 프리깃, 어썰트 프리깃 등 고티어 프리깃이 텍원 DD나 크루저보다 훨씬 무서웠다. 텍원을 안탄다는 사실 자체가 살덩이가 아님을 증명하기 때문이 아닐까 싶었음.
벤처에 (인더)사이노를 달아놓은 것도 세번 죽여봤는데, 얘네는 6밀짜리라서 죽이는 맛이 쏠쏠했다. 마지막 한번은 사이노 벤처 잡고 게건에 맞아 죽은 뒤 어리둥절하기도 했다. 생각해보니 게건 근처에 사이노를 여는게 정석이고, 앞전 두번은 걔네들이 멍청한짓을 했기 때문이라고 *결론내렸다.
(*로섹 NPC 스테이션 앞에서 서스펙이 아닌 배를 쏴서 스테이션 건을 맞은거고, 앞서 잡은 다른 사이노들은 유저 스테이션 앞에서 잡은 것이었다.)
3. 현재
하지만 이틀 정도 전체 타임존을 쥐잡듯이 빡빡하게 수확하니 화수분 같던 벤처들도 잘 보이지 않게 되었다. 벤처들이 이제는 디스캔에 아트론이 보이면 도킹을 해버리는 것이었다. 내 사랑을 듬뿍 받아 성장한 벤처들을 보니 내심 뿌듯하기도 했다.
고민 끝에 지타에 있던 알트를 "벤처"에 태워서 이그노로 보냈다. 사냥감의 마음가짐으로 광을 캐면서 동료 벤처들의 좌표를 땄다. 좌표를 따고 도킹 후 본툰으로 로그인해서 해당 좌표로 직행하여 사냥하였다. 이렇게 잡으니 디스캔을 어느정도 피할 수 있었고, 벤처들의 대응도 많이 느려져 알탕맛도 많이 느낄 수 있게 되었다.
이렇게 사랑스러운 벤처에게는 킬메일에 대한 소정의 리워드와 아낌없는 조언도 해줬음
사랑을 하면 할수록 사랑하는 대상을 닮는다고 하던가, 열댓명이던 로컬이 나로 인해 한명 두명 수준으로 떨어지자 어느새 아트론으로 있는 때보다 벤처로 있는 시간이 더 길어졌다.
골든옴버 저거 맛있다. 근데 아무래도 벤처 내장이 더 맛있긴함(호넷 저게 0.4밀)
[Atron, *Atron 신상-v]
Damage Control II
Magnetic Field Stabilizer II
Small Ancillary Armor Repairer
1MN Afterburner II
Faint Epsilon Scoped Warp Scrambler
Faint Epsilon Scoped Warp Scrambler
Light Neutron Blaster II
Light Neutron Blaster II
Light Neutron Blaster II
Small Transverse Bulkhead I
Small Transverse Bulkhead I
Small Transverse Bulkhead I
Void S x240
Nanite Repair Paste x8
벤처잡이 *아트론 피팅. 텍투를 못끼면 텍원으로 바꿔도 된다. 어차피 벤처는 텍원이든 텍투든 벤처를 묶기만 하면 99.9% 잡을 수 있다. 이그노 캠프에 따로 보이드탄 10,000개 나나이트 100개정도 넣어두고, 조업갈때는 장전 후 탄만 480발 별도로 인벤이 넣고 출발했다.
(*이후 이그노 벤처잡이 선배에게서 벤처잡이에 훨씬 더 최적화한 슬래셔 피팅을 받았다. 해당 피팅은 맨 위 링크 참고)
5. 결론
시행착오를 어느정도 거친 이틀차 3월 13일에는 솔킬 15개를 기록. 로스는 게건에 맞아죽은 한번
이건 뉴비들 정규 컨텐츠화 필요가 있다고 생각해 두서없이 글을 작성하게 되었다.
나는 수율관리에 실패했지만, 내가 떠나면 황폐해진 이그나에도 벤처들이 무럭무럭 자랄 것이다. 다음 수확자들은 나와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말고 자라나는 벤처들을 아껴죽이길 권하는 바이다.
*나를 이곳으로 인도해준 *환님께 이 글을 바칩니다. 너는 홀박이가 되었지만.. 잊지않을게
흑흑 역시 소주 즉 고퓨야
조인 소주~ 꺄악 ^^7
재밋다 - dc App
노는 좀 빼주세요... 일베같으니까
벤추
와 언제적 디코인거지 기록에 내가보이네 ㅋㅋㅋㅋ 복귀할까